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코레일과 SR에 대해 "공공성이나 비용, 수익 측면에서 통합 방안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코레일과 SR 통합에 대한 입장을 묻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철도 운영기관을 복수로 할지 아니면 한국철도공사 (단독)으로 할지는 정부의 철도산업 구조개편 문제이기 때문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추진 상황에 대해선 "통합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추진하다가 중단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가 2018년 발주한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산업 구조평가 연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KTX와 SRT를 분리 운영하면서 매년 559억원의 거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SR은 열차 운행과 SRT 전용역 3개 운영 외에는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업무가 없다. 차량정비와 시설유지보수, 관제, 사고복구 등 핵심업무는 철도공사에 위탁하고 있다"며, "
리얼미터 조사결과 대중문화예술 우수자 관련 병역법 개정에 대해 ‘찬성한다’ 58.8%, ‘반대한다’ 31.4%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정부가 BTS(방탄소년단)와 같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에게 징집을 연기할 수 있도록 병역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병역법 개정 검토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대중문화예술 우수자 관련 병역법 개정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가 58.8%로, ‘반대한다’ 31.4%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8%다. 권역별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서울(찬성 61.6% vs. 반대 34.0%)과 경기/인천(61.4% vs. 30.9%)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대구/경북(59.5% vs. 31.9%)과 광주/전라(57.5% vs. 29.7%), 부산/울산/경남(56.7% vs. 29.2%), 대전/세종/충청(53.0% vs. 29.5%)에서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국민의힘이 네이버를 항의 방문하고, 뉴스 검색 알고리즘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받아냈다.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도 요구했지만 확답은 받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서 최근 불거진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조작 논란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강민국·유의동·윤두현·윤재옥·윤창현·이영 의원 등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정희용·허은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 측에서는 한성숙 대표와 채선주 부사장, 유봉석 서비스운영 총괄, 정연아 법무 이사, 원윤식 대외 이사, 한재현 홍보 이사 등이 나왔다. 공정거래위원위는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검색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변경하여 자사 상품·서비스는 검색결과 상단에 올리고 경쟁사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13일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최근 사모펀드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부실감독을 질타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라임·옵티머스 등에 대한 관련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확인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지난 8월부터 사모전담검사단을 구성해 전체 사모펀드와 사모운용사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여타 환매중단 펀드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선 보상을 유도하는 한편, 손실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고 공정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와 공동으로 은행 비 예금상품 모범규준 및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영업행위 준칙 등을 제정하고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금융투자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단기실적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국감에선 라임, 옵티머스 등 대형 사모펀드 사건에 대한 감독 실패로 사태를 키웠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 제공)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해외에 체류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전 대표의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24일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다"며, "조약상에 상호 준수 의무가 있어서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청구 관련 공문을 제출해달라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요청에는 외교상 법적 제약이 있다며 거부했다.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설립 초기 7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돼 2018년 3월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출국했다. 검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이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옵티머스 설립 초기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확인할 예정이다.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한양대 동문인 이 전 대표는 설립 과정에서 금융당국 등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추 장관은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가 나경원 전 의원을 직권남용·
김종석 기상청장이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기상청 실무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정감사에서 기상청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 예측에 있어 아직 극복해야 할 과학적·기술적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감에서 “올해는 폭염·장마 예측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외 기상 자료를 찾는 ‘기상 망명족’이 늘었다”며 “기상청은 해외보다 정확도가 높다고 하지만, 국민이 느끼는 것과는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수진 의원도 “기상청은 올해 6, 7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다고 예보했으나 실제와는 많이 차이가 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청장은 “지난 5월 22일 (올해 여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고 발표했으나, 6월 말 대기 상층에 공기가 정체하면서 수정 예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노웅래 의원은 “구라청, 오보청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아느냐”고,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기상청 국감에서 나온 모든 내용이 오늘 또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사진=의원실 제공)[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스마트공장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만 산업산지에 스마트공장 설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이 국회 예산정책처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스마트공장으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조 6,808억원, 취업유발효과는 총 3만 6,341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성장 사업인 3대 전략투자 사업과 8대 선도사업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스마트공장의 취업유발인원은 2020년에만 20,956명으로, 2018년(4,752명), 2019년(10,633명)과 비교해 매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유발효과에서도 스마트공장은 6조 1,024억원으로 7조 3,050억원을 나타낸 미래자동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에너지신산업이 4조 5,920억원, 데이터·AI경제가 2조 3,237억원 순이었다. 신영대 의원은 “스마트공장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셋값에 대해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라며,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기적으로 매물이 적어서 전세 가격이 일정 부분 올라갔다.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 같다"며, "2개월 정도면 임대차 3법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전세 시장이 안정화되지 못해 안타깝다. 추가 대책을 계속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대차 3법을 피해가기 위해 과도하게 전셋값을 올리는 것 때문에 가격이 올라있는 상황”이라면서, "전세 기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던 과거의 예를 보면, 4~6개월 정도는 전세 가격이 뛰는 양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파트 전세 시장은 임대차3법이 본격적으로 아직까지 반영 안 된 측면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매물이 적어서 전세 가격이 일정 부분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7·10 대책 이전 부동산 시장 과열 양상에 대해선 "부동산 조세와 관련해 사전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런 측면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한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병역 특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위선양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병역특례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박 장관은 "입영 연기는 좁은 의미에서의 병역특례"라며 "문체부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기관들과 논의를 거쳐야 하며, 국민 정서 등도 고려해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병역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국회에서 논의가 잘 됐으면 좋겠다.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병역법상 입영 연기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를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문체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자에 대해 만
강경화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청와대가 지난달 공무원이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 긴급관계장관회의 참석 통보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청와대가 지난달 23∼24일 긴급안보장관회의 소집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NSC 상임위에서) 제가 직접 문제제기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저를 패싱 하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긴급관계장관회의가 있었던 지난달 23일 베트남에서 귀국 후 재택근무 중이었다. 회의는 강 장관을 제외하고 진행돼 패싱 논란이 일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국민들께서 신종 코로나로 해외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제 남편이 해외로 출국한 것에 대해 경위를 떠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지난 7일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요트 구입과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