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에 따르면,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을 차량의 전면 유리에 현실감있게 표시하는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관련된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운전자의 차량 운행을 도와주는 내비게이션 장치는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차량에 거치되는 거치식과 대시보드에 소형 디스플레이로 장착되는 매립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분산시켜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증강현실 네비게이션 출원건수 (자료 = 특허청 제공)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장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또는 투명 디스플레이로 차량의 전면 유리에 주행 정보와 외부의 객체 정보를 표시하여 운전자의 시야 분산을 억제함으로써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차량의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장치와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은 2009~2012년에는 14건이 출원되었고, 2013~2018년에는 113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의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내국인 출원이 120건이었고, 외국인 출원은 7건이었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현대오트론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 23건, 팅크웨어 15건, 엘지전자 12건 순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박재일
국토교통부 (사진 = 경제타임스 DB) 창의적 건축물의 경우 건폐율 산정 특례가 적용되고 신기술·신제품의 신속한 보급을 위한 성능 인정제도가 시행되는 등 건축 규제 시스템이 개선된다. 또한, 핸드폰으로 건축물의 외관이나 건물번호판을 촬영하면 건축연도, 에너지 사용량, 점검 이력, 위반 여부 등 건축물 주요 정보를 알려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건축물 정보를 빅데이터·AI 등에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롭테크가 활성화되도록 건축도면 등 건축물 정보를 개방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건축 행정서비스 혁신방안’을 8월 22일 제8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발표했다. 우선 창의적 건축물이나 건축기술이 활성화되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건축성능 인정제도’를 도입하여 신기술 등에 대한 평가 기준이 없는 경우 전문위원회를 통해 성능을 평가하고, 평가 기준 이상 성능이 있다고 판단되면 신기술·신제품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창의적인 건축물이 많이 조성될 수 있도록 건폐율 산정에 관한 특례를 부여한다. 건축물 지상층을 민간에 개방하거나, 특수한 외관의 건축물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여성창업 활성화 및 우수 여성창업가 발굴·지원을 위해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예비 여성창업자 및 창업 후 5년 미만 여성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9월 20일까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214팀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 여성 창업가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1·2차 평가를 통해 수상인원을 32개 팀으로 늘리고, 대회 상금도 총 4700만원으로 확대하여 여성창업자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 부문을 기술·지식과 사업화 단계로 이원화하여 기술창업 분야 등 우수 창업 아이템 및 사업화 단계가 우수한 기업을 시상하며, 후속지원은 수상 후 1년간 실시할 계획이다. 수상팀에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및 상금(1팀 최대 1000만원)을 수여하고,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 입주 우대, 수상기업 언론홍보, 액셀러레이팅 추천, 투융자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자상한 기
올해 상반기 IP담보대출 실적이 증가하고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벤처기업도 시중은행으로부터 IP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체결된 금융위·특허청·시중은행간의 IP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이후 3,133억원이던 IP담보대출 잔액은 6월 말 4,04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3월말까지 민간은행의 IP담보대출 잔액은 약 14억원에 불과하였으나 6월말 기준 793억원으로 급증했다. 신용등급별 IP담보대출 현황 (자료 = 특허청 제공) 특허청은 2019년 상반기 IP담보대출 실태를 파악하고자 IP가치평가 비용지원을 통해 IP담보대출을 받은 기업을 유선조사했다. 그 결과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기업도 다수 대출을 받았으며, 신용대출보다 낮은 우대금리로 대출을 받는 등 IP담보대출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P담보대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신용위주의 여신기준으로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대다수 기업이 대출혜택을 받았다. IP담보대출 기업의 신용등급은 최저 B-등급부터 최고 BBB+등급 까지 분포되었고, 이 중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BB+등급 이하 기업에 대한 대출이 90
2004년에 가동이 중단된 후 15년 동안 불이 꺼진 채 방치됐던 옛 연초제조창 부지가 공예클러스터 등의 문화공간과 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10시에 청주 옛 연초제조창 부지에서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하는 국내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리츠 사업 준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주 연초제조창 부지 준공 전. 후(자료 = 국토교통부 제공)이번에 준공하는 청주 문화제조창 리츠사업은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254억, 청주시 현물출자 55억, LH 출자 25억 등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이 협력한 최초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례이다. 옛 연초제조창은 1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실, 갤러리샵을 포함하는 공예클러스터와 문화·교육센터, 판매시설 및 체험장 등의 민간임대시설로 변모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 안충환 실장은 “역사적 상징인 청주 옛 연초제조창이 시대적 흐름에 맞춘 새로운 문화거점인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여 원도심의 도시재생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청주 도시재생 사업이 중앙정부&mi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도 으뜸효율 제품 환급 사업을 오는 23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전 복지할인 대상 요건(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환급대상 품목은 효율등급제도에서 관리하는 10개 품목의 최상위 등급 제품이며, 환급 대상 가구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가 해당된다. 한전복지할인 가구는 장애인, 국가/5·18유공자, 독립유공자와 유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자녀 이상·대가족·출산 가구, 사회복지시설, 생명유지장치 사용 가구 등이며, 한전사이버지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환급 금액은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재원 소진시까지 환급을 시행함에 따라, 환급을 희망하는 가구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 확인증’을 발급받은 후,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8월23일 오픈 예정인 한국에너지공단 환급신청 온라인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되고, 한전 복지할인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 전기요금 할인을 받고 있지 않은 가구는 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할인신청을 하면 바로 환급 신청 대상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이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서 ‘기숙사형 청년주택’ 내부를 직접 살피고, 서울시 내 11곳 구청장과 실효성 있는 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에게 기숙사 수준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공급하기 위하여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하여 기숙사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1·2호 주택 공급에 이어 오는 9월 3~5호 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김 장관은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둘러보고 “청년들이 통근·통학에 편리한 위치에서 저렴하고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청년주택을 지속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지자체가 기숙사를 직접 운영하는 등 지자체도 청년 주거안정에 적극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지자체 협력과 관련하여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지원을 위해 지역 내 사정에 밝고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접하는 기초지자체장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청년 수요가 많은 도심 내 유휴 부지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현장 전문가인
해양수산부는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원양어업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7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어종별 어획량(톤) 및 전년대비 어획비율 ( 자료 = 해양수산부 제공)어종별로는, 민대구, 명태, 남빙양새우, 가다랑어 등의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꽁치, 오징어류, 눈다랑어, 황다랑어 등의 생산량은 감소했다. 원양어업 생산량 1위 품목인 가다랑어의 올해 상반기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우리 조업선들이 기존 어장에서 벗어나 인근 수역까지 어장을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다랑어는 주로 중서부태평양 키리바시 수역에서 어획되었으나, 최근에는 서쪽 어장에 해당하는 나우루, 파푸아뉴기니 인근 수역까지 어장이 확대되고 있다. 남서대서양에서 우리 트롤어선이 어획하고 있는 민대구는 남서대서양 어장의 어황이 좋지 않은 오징어 대신 민대구를 조업하면서 작년 상반기에 비해 어획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의 경우 원양산 오징어의 94.4%를 생산하고 있는 남서대서양 어장의 어황이 좋지 않아 지난 5월 채낚기 어선이 조기에 철수하면서 생산량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고, 작년에 비교적 어황이 좋았던 꽁치도 예년 수준으로 어
농업회사법인 본프레쉬 제품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의 A-벤처스로 `본프레쉬`를 선정했다. ‘이달의 A-벤처스’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농식품 분야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기업의 성공 이야기를 다양한 경로로 홍보하고 있다. A-벤처스 제4호인 본프레쉬는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업개발과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샐러드에 적합한 품종을 농가에 직접 공급함과 동시에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주력 제품인 포장샐러드와 조각과일 생산시 발생하는 갈변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유통기한도 늘릴 수 있는 품종을 도입하여 제품 신선도를 개선하는 성과도 이뤘다. 본프레쉬의 사업모델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제품 차별화를 위한 기술을 이전 받아 보다 구체화됐다. 기술이전을 통해 3단계 세척과정을 도입하여, 당일 입고된 원료의 세척문제를 해결하였으며, 수확 후 빠르게 색이 변하는 재료의 갈변방지 기술도 이전받아 제품 신선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전처리센터가 경기도 양평에 소재하고 있
올해 1~7월 신규 벤처투자가 2조 3,739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 556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벤처펀드 출자자 비중 현황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러한 추세로 볼 때, 올해 초에 예상한 2019년 전체 벤처투자 4조원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부진했으나, 올해 7월 한 달 동안 펀드 결성액은 2019년 1~6월 월평균 결성액 2,196억원의 3.3배에 달하는 7,316억원로서,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동기 대비 30.9%나 증가하며,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벤처펀드 결성이 이뤄졌다. 하반기에도 모태펀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출자를 확대함에 따라, 벤처펀드의 결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처럼 벤처펀드 결성액이 증가한 배경으로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제2벤처붐과 함께 민간의 벤처펀드 출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 1~7월 벤처펀드의 출자자를 살펴보면, 민간의 출자액이 1조 5,644억원으로 전체 2조 556억원의 76.1%를 차지하며 공공정책기관이 출자한 4,912억원의 3배를 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