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융합형 연구개발 협업 모델(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일본 수출규제 등 글로벌 소재전략무기화에 대응해 중·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에 따라 소재·부품·장비 기초 원천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등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전략품목 등에 대해 단기적으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요·공급 기업의 건강한 협력모델 구축과 핵심기술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핵심 원천기술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종합대책’을 마련해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에 발맞춰 ▲기초·원천 R&D 분야 투자규모 대폭 확대 ▲투자 효율 제고를 위한 R&D 추진방식 혁신과 부처 간 칸막이 해소 ▲개방·공유·협력의 R&D 인프라 확충 등소재·부품·장비 기초 R&D 진흥에 나섰다. 우선 약 1,600억원 규모의 소재·
SA가 2분기 전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을 발표했다. (자료=SA 제공) 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4~6월 전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1,230만 대로 지난해 2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이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애플로 570만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점유율로 따지면 46.4%에 달한다. 이 뒤를 삼성전자가 200만대로(15.9%) 추격하고 있다. 양사 간 점유율 격차는 30.5%p로 지난해 2분기 33.9%p 보다 3.4% 줄어 애플과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애플은 전년 동기 2.0%p 오른 실적을 보였다. 향후 양사의 시장 점유율 경쟁은 보다 가속될 것으로 SA는 분석했다. 애플은 심전도 측정, 낙상 감지 등 기능을 탑재한 애플워치4의 호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고, 삼성의 경우 길어진 배터리 수명·회전 베젤·원형 형태의 디자인 등이 호평을 받았다. 3위를 차지한 핏빗의 점유율은 9.8%로 전년 동기(15.2%) 대비 크게 떨어지며 3위로 하락했다.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만대 감소한 120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 증가세가 감소했다. 공기업 수지는 10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 수지 증가세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특히 한전, LH 등 비금융 공기업의 수지는 10조원 적자를 기록해 9년만에 처음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4일 ‘2018 공공부문 계정(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정부와 공기업을 합한 공공부문 총수입은 854조 1천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7%(46조 4천억원) 증가를 기록했다. 조세와 사회부담금 수입이 중점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총지출 역시 증가해 전년에 비해 51조 1천억원 증가한 804조 7천억원을 기록했다. 지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해 공공부문 수지의 흑자폭이 축소됐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을 포함하는 일반정부의 총수입은 649조 1천억원으로 전년비 7.3% 증가했으며, 총지출은 595조 5천억원으로 일반정부의 수지는 53조 6천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흑자폭이 확대됐다. 부문별로는 중앙정부의 흑자폭이 크게 개선됐지만 지방정부와 사회보장기금의 흑자규모는 감소했다. LH, 한국전력 등 비금융공기업의 총수입은 173조
금융위원회 (사진 = 경제타임스 DB) 내년부터 신용등급제가 전면 폐지된다. 여신심사 시 등급이 아닌 개인 신용점수만을 토대로 대출 심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5일 금융위원회는 신용등급제를 신용점수제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한 ‘개인신용등급 점수제 전환 전담팀(TF)’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1등급부터 10등급으로 구분된 신용등급제가 가진 ‘문턱 효과’ 해소를 위해 단계적으로 신용점수만을 활용해 개인신용평가를 하는 개선방안을 지난해 1월 발표 후 단계적으로 전환해가고 있다. 문턱 효과란 7등급 신용등급자 중 상위 점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6등급 신용등급자 하위 점수를 가진 사람과 신용도가 유사함에도 대출 심사 시 불이익을 받는 현상을 의미한다. 신용점수제 전면 도입 시 현재 신용정보회사(CB사)의 신용등급을 활용하는 금융회사들이 가진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신용위험 관리역량이 낮고, 금융회사간 차이 없는 획일적 금융서비스를 벗어나 금융권의 신용위험 관리역량을 높이고, 리스크 전략과 금융소비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문턱 효과를 완화해 나가겠다
고용노동부 (사진 = 경제타임스 DB)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청년고용 의무(매년 정원의 3% 이상 청년채용)를 이행하는 공공기관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박사 학위, 기술사 등 전문적인 자격이나 능력을 주된 채용 요건으로 하는 대학, 연구기관의 경우에는 현재의 적용 예외 기준이 너무 높다. 이에 해당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년고용 의무 비율을 달성하지 못하여 의무 미이행 기관으로 명단이 공표되는 등의 불이익이 있었다. 이에 이번 개정을 통해 전문 인력을 연간 고용 인원의 70% 이상 채용 시 청년고용 의무제 적용이 제외되는 요건을 50%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연구원, 학교 등의 경쟁력 있는 연구 및 교원 인력 채용의 요구와 이 제도의 취지인 청년 고용 활성화 간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재검토’를 통과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기획재정부에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의 사업규모 및 사업비를 검토한 결과 적정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사업계획 적정성재검토는 도매권역 1공구인 채소2동 중간설계 결과 사업비가 393억원이 증가됨에 따라 기재부의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였다. 사업계획 적정성재검토 결과 사업비는 1조 196억 원으로 종전 7,493억 원과 비교하면 36.1%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물류개선과 유통효율화는 물론 친환경 시장 조성이 가능하게 되는 등 현대화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은 총 부지 543,451㎡에 연면적 513,159㎡의 규모로 유통효율화를 위해 가락몰권역과 도매권을 분리하여 단계별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에서는 “그 동안은 단계별로 총사업비 조정을 해왔으나 이번에 도매권 전체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더욱 빨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유통인을 포함한 출하자, 구매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일본과 거래중인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규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자료=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일본기업과 거래관계를 맺어왔던 국내기업들이 새로운 환경변화에 고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일본기업과 거래관계에 있는 국내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산업계 영향과 대응과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과반수의 기업이 ‘산업경쟁력 강화의 기회’라고 응답했지만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26%만이 대책을 마련했거나 준비중이라고 응답해 대-중소기업 간 수출규제 대응력에 큰 격차를 보였다. 이들 응답기업은 정부 차원에서 R&D강화, 대·중소 협력체계 구축, 규제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 66.6%가 ‘일본기업과의 거래관계에서 신뢰가 약화됐다’고 답했으며, ‘영향 없다’고 답한 기업은 33.4%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기업의 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적시생산시스템
7월 서울 소비경기지수가 2.5% 감소했다. 의복, 신발, 가전제품 등의 소비가 특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9년 7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했다. 가전제품·정보통신의 큰 폭의 감소 전환과 의복·섬유·신발, 종합소매업, 음식점 및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폭 확대로 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모두에서 소비가 줄었다. 권역별 소비경기지수는 도심권의 소비호조가 눈에 띄며, 나머지 권역에서는 소비부진이 계속되었다. 2019년 07월 권역별 소비경기지수 및 전년 동월 대비 (자료 = 서울연구원 제공)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선임연구위원은 “7월에는 서울의 소비경기가 하락하였는데, 의복 및 가전제품 소비 감소, 대형마트와 홈쇼핑에서의 지출 감소가 주요인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안전관리 제도 등의 우수성을 국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포르투갈어 홍보 자료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혁신의료기기와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법 소개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조 생산력 및 산업 현황 의료기기 허가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체계적인 전주기 관리시스템 등이다. 이번 홍보 자료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현황, 법령체계, 허가·관리 제도를 포루투갈어로 소개하여 브라질 등 중남미국가 및 포루투갈어권 국가의 새로운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브라질은 IMDRF 회원국으로, 우리나라의 의료기기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업체가 이번 홍보자료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여 우리나라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비영어권 국가를 위한 중국어, 러시아어 등의 홍보자료를 추가로 마련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LS 사태로 총 피해액 7000억원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금융소비자원은 DLS 피해자를 대상으로 피해를 배상받기 위한 대책과 피해자 대책위원회 결성 등 피해자들의 의견 수렴의 기회를 갖고자 6일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소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DLS 사태의 본질을 올바로 알리고, 은행의 기망으로 인한 불법행위를 징벌하기 위한 공동소송과 분쟁조정 등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며, 피해자 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이에 관한 금소원의 설명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키코 등 다수의 파생상품의 투자자를 대리한 경험이 있는 법무법인 로고스의 변호사도 참석하여 DLS 사태에 관한 피해배상 방안을 제시하고 법적 쟁점과 법적 대응 방안 등을 안내책자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 참석한 피해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개별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함으로써 피해구제에 대한 피해자들의 이해를 돕고 피해구제에 대한 피해자들 간에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DLS 사태는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이 2억원 정도로 피해액이 무척 크다. DLS/DLF 상품은 은행과 직원들의 무차별 판매가 비극을 빚게 됐다는 분석이 많다. 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