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인천시민의 11년 숙원인 서울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 사업이 마침내 실현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나타내는 B/C와 AHP가 각각 1.10과 0.561로 나와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노선도 유 시장은 이어“오는 2020년까지 도시철도 기본계획 고시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착공한다”고 설명했다. 비용 대비 편익은 편익의 가치가 비용의 가치에 비해 같거나 높으면 사업성이 있다는 의미다. 분석적계층화법인 AHP도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을 종합 평가하기 위해 적용하는 기법으로 0.5 이상이면 사업 시행이 바람직하는 것을 뜻한다.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역까지 10.6km를 건설하고 정거장 6곳을 세우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 3,045억 원이고 이 가운데 시비는 5,218억원이고 나머지 7,827억원은 국비로 조달된다. 서울 장암이 기점인 7호선은 부천을 거쳐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운행되고 있으며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석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북항 일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종합계획인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확정했다. ▲ 부산항 북항 일원 권역별 특화방안 해양수산부는 그 동안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및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에 노력해 왔다. 지난 8월 해양수산부·부산시·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하는 ‘통합개발 T/F’를 출범시키고, 시민단체·학계·지역전문가가 함께하는 ‘통합개발 추진협의회(11월 출범)’ 및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으며, 지난 12일 시민토론회를 열어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이번에 마련된 기본구상에서는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부산항 북항 일원을 통합 친환경 해양 스마트 시티로 구현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했다. 이를 보다 구체화해, 동·남해안 경제 중추거점 육성, 혁신도시 연계 클러스터 육성, 해양관광·레저문화 융·복합 거점 구축,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등 5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부산항 북항 일원을 개별 기능에 따라 7대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각 지구와 원도심, 문현금융, 동삼혁신, 센텀영상 지구와의 4대
오는 31일 오후에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해 서해안(경기서해안 제외)과 제주도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 오는 31일 해넘이 예상 기압계 모식도 새해 첫 날인 1월 1일에는 동해 먼바다에 낮은 구름이 끼겠으나, 전국 대부분(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제외) 지역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상태를 보여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오는 30일 오후에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는 31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28일 낮부터 오는 31일까지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저기압이 통과한 후, 오는 31일 오후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떨어져, 이후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설치·운영 중인 ‘은닉재산 제보센터’에 재산을 은닉하고도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체납자를 신고받아 지난 2016년 2건 1천8백만 원을 지급했고, 2017년에도 2건 3천7백만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은닉재산 제보센터’는 위장이혼, 타인명의를 통한 사업, 위장전입, 부동산 취득 후 미등기 관리 등 고액·상습 체납자들의 재산은닉과 납세회피 방법이 날로 지능화됨에 따라 주변에서 이를 잘 아는 시민들의 제보를 적극적으로 받기 위해 서울시 38세금징수과에서 운영하고 있다. 포상금 지급대상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인 이모 씨와 전모 씨를 신고한 시민 2명으로서, 포상금은 징수한 체납세금에 따라 각각 2천3백만 원, 1천4백만 원이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서울특별시 세입징수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으로 제보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이들 시민의 제보를 바탕으로 체납자 이모 씨(체납 액 3억 1천만 원)와 전 모씨(체납액 1억 3천만 원)에게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을 통해 총 4억4천만 원 세금 전액을 징수 완료했다. 이모 씨는 고액의 세금체납 상태에서 남
젊은 여성을 표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금감원과 경찰청이 2차례에 걸쳐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에도 불구하고 최근 젊은 여성 1인이 검찰을 사칭하는 사기범에게 속아 거액의 자금(8억원)을 편취 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 검찰 사칭 및 가상통화를 악용하여 8억원을 편취한 사례 사기범은 피해자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으니 계좌에 있는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기망한 후 사기범이 알려주는 안전계좌(사실은 대포통장 및 가상통화 거래소 계좌)로 8억원을 송금케 하고 가상통화를 구입한 후 이를 편취했다. 연말연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기범은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 피해자에게 피해자(甲) 명의의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이용됐다며 접근한다. 명의 도용으로 인해 피해자 계좌에 있는 돈이 출금될 수 있으니,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며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피해자는 사기범이 알려주는 4개의 계좌로 총 8억원을 송금했다. 은행 대포통장 3개(각각 A, B, C 명의)로 5억원 송금[이후 사기범은 동 금액을 다시 A, B, C 명의의 가상통화 거래소 가상계좌로 재송금]
행정안전부는 어려운 사회재난 용어를 한 번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회재난 핵심용어집’을 처음으로 발간했다. ▲ 핵심용어집 표지 핵심용어집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한국방재협회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총 26개 재난유형에 2,000여개 단어가 수록됐다. 재난경감, 상황관리, 복구계획 등 재난관리 기본용어와 산불, 조류독감, 구제역 등 사회재난에 자주 사용되는 핵심용어로 구성됐다. 사회재난의 경우 재난유형이 다양하고 업무적 특성상 전문용어가 많이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를 설명하는 용어집이 없어 사람들이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책자로 발간된 용어집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국민재난안전포털에 게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핵심용어집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회재난 유형과 용어를 찾아내어 반영할 계획이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핵심용어집이 재난관리업무 종사자뿐만 아니라 재난에 관심을 가진 일반 국민들에게도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 박물관을 찾아 떠나는 농촌 여행 인포그래픽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겨울방학이 있는 1월, ‘박물관을 찾아 떠나는 주제별 농촌여행 코스’를 선정했다. 이번 농촌여행 코스는 본격적으로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방문하면서 인근의 농촌관광지에서 농촌의 자연과 생태, 생활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지역별 7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농촌 체험마을, 6차산업인증업체, 농촌교육농장 등과 주제별 주요 박물관을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농촌 관광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절별·월별로 여행주제를 선정하고 우수 농촌관광자원과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을 포함한 농촌여행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9월 지리산에서 활동하는 반달가슴곰 1마리를 포획해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자연출생 3세대 개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새로운 개체 포획 후 건강검진 모습 자연출생 3세대 개체란 지리산에 방사된 1세대 개체나 자연출생 2세대 사이에서 태어난 개체를 의미한다. 1세대 개체는 러시아, 중국 등 외부에서 도입해 지리산에 방사된 개체이며, 자연출생 2세대는 방사된 개체 사이에서 처음으로 자연출생한 개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포획된 반달곰의 혈액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자연출생 2세대 개체 사이에서 태어난 3세대 개체임을 지난 11월 말에 최종 확인했다. 포획 당시 반달가슴곰은 생후 2살로 추정되는 체중 56kg의 건강한 수컷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진은 이 곰에 발신기를 부착한 후 바로 재방사했다. 이로써 지리산에는 이번 3세대 반달가슴곰 1마리를 포함해 총 48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수컷 반달가슴곰 1마리는 자연출생 3세대 중에 지난 2016년 8월과 2017년 3월에 이어 3번째로 발견된 개체이며, 아비 곰은 지난 2004년에 방사된 개체의 후손으로 지난 2008년 경에 자연 출생한 개체다. 어미
여성인재 아카데미 5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핵심 여성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 진행순서 및 세부내용 여성가족부는 7일 오후 1시 30분 은행회관 컨벤션홀(서울 중구 명동 소재)에서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수료한 전국 여성 수료생과 여성중간관리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여성인재 아카데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에 개소해 권역별 지역거점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청년 여성·중간관리자·고위관리자 대상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지난 5년간 약 3만 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변화의 시작, 여성인재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수료생과 참여기관의 인사·교육담당자들이 교육참여 후기를 발표하고, 외부전문가 등 참석자들과 함께 여성인재 아카데미의 역할과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인재 양성 사업을 활성화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2회 미래 여성인재 양성 유공자’를 시상한다. 국토연구원은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들이 고위직에 진출하도록 해 여성본부장 비율이 높고(42.9%) 국토계획·인프라 부분의 여성 전문인력 육성을
국토교통부는 보다 안전하고 명확한 도로 안내를 위해 도로이용자의 개선요구 등을 반영한 ‘도로표지 개선방안’을 내년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 현행 도로명 표지 - 방향정보 표기 사례 최근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개선사항은 고속도로에서 문화재·세계문화유산 등에 대한 표기, 일부 크기가 작은 글자에 대한 판독성(判讀性) 확보, 통일된 영문 표기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요구 사항에 대한 적용범위 등을 결정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도로표지 개선’ 연구용역을 추진해 다음과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광지 관련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선진국 사례 등을 참조해 개선 범위를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문화재를 내·외국인들을 상대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모색한다. 고령자 등 운전자 행동특성을 고려해 글씨크기를 재설정하는 등 도로명 안내표지 글자규격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한다. 영문표기방법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거나, 정해진 기준을 따르지 않고 있는 국내 주요시설에 대한 영문표기 기준을 제시하고 정비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연구 용역 과정에서 국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내년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