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에 서툴러도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자유로워질 날이 머지 않았다.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덕분이다. SK텔레콤이 한글과컴퓨터의 자동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2018 서울세계불꽃축제 NUGU(누구) 부스 현장 (사진=누구블로그 제공) SK텔레콤과 한글과컴퓨터는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 T타워에서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Unit장과 노진호 한컴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 누구 이용 고객은 향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된 단어나 문장에 대해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개개인의 음성 인식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 중 교육 효과가 높고,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통번역 기능을 누구에 탑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은 누구 스피커를 이용해 외국어 공부를 하고, 택시기사는 ‘T맵x누구’를 이용해 외국인에게 경로
안랩은 최근 사용자 PC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노린 악성코드가 백신으로 위장해 지속 유포되고 있다며 10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3월부터 6월까지는 특정 해외 백신의 이름을 위장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발견됐다. 5월에는 V3를 사칭한 파일명으로 변종이 잠시 유포되기도 했다. 이후 6월부터 9월까지는 윈도우 기본 백신을 위장해 다시 유포되는 등 해당 악성코드는 시기별로 V3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백신 프로그램으로 위장했다. 해당 악성코드의 유포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파일공유사이트에서 유명 게임 설치본이나 영화 파일등을 위장해서 유포되고 있다.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피해자의 PC자원이 암호화폐 채굴에 몰래 사용되기 때문에 PC 속도 저하 및 시스템 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악성코드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일 다운로드 시 공식 사이트 이용 △의심되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응용프로그램(어도비, 자바 등), 오피스 SW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파일 실행 전
LG전자가 10일 화면부터 성능까지 최고급 사양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15G880'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 (모델명 15G880) 이 제품은 1초에 화면을 144장까지 보여준다. 이는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수준으로, 노트북에서 화면 주사율 144Hz를 구현한 것은 이례적이다. 주사율이 높으면 화면이 빠르게 변하는 슈팅게임 등에서 화면 전환이 부드럽다. 이용자는 어지럼증을 덜 느끼고 의도한 대로 정교하게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NVIDIA)사의 G-싱크(G-Sync) 기술을 적용해 게임 화면이 찢어지거나 깨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성능도 탁월하다. 이 제품은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인 i7-8750H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메모리는 기존 DDR4 2400Mhz(메가헤르츠)보다 뛰어난 DDR4 2666Mhz다. 용량은 16GB(기가바이트)다. 엔비디아의 GTX 1060 그래픽카드는 복잡한 게임 화면을 지체 없이 정확하게 표현한다. 이 제품은 256GB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저장장치를 갖췄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512GB까지 적용할 수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이 국내 17개 은행에 재직 중인 감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6개 은행은 금감원 출신, 5개 은행이 정부관료 출신으로 대다수가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고 있으며, 급여는 3억원 내외를 받고 있으면서 하는 일 없는 꽃보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은행의 감사(위원장) 선임 실태 금소원은 이같은 결과를 들어, 금융권과 금감원의 감사 자리가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로 정권의 하사품으로 취급되는 행태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적폐가 문재인 정부도 금융개혁, 인사개혁 등 금융 측면의 개혁은 박근혜 정부와 나아진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금소원이 발표한 전문이다. 금감원 출신으로 현재 은행에 재직 중인 감사는 농협, 신한, 하나 등 시중 대형은행과 BNK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에서 근무 중이다. 정부의 관료 출신으로 근무 중인 곳은 산업은행의 서철환 전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국장, 수출입은행의 조용순 대통령실 경호처 경호본부장, IBK기업은행의 임종성 전 헌법재판소 기획조정실장, SC제일은행의 감사위원장은 오종남 전 통계청장, 대구은행의 감사위원장은 구욱서 전 서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 개정 주요내용 앞으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청년·여성·비정규직 노동자 및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도 직접 위원으로 참여해서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23일 노·사·정 대표들은 기존 노사정위원회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바꾸는 사회적 대화기구 개편방안에 합의하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을 개정 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시행령 개정은, 이러한 법 개정 취지를 반영하여 새롭게 확대되는 노동자·사용자 대표를 명확히 하고, 각종 위원회의 구성·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화 했다. 정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노·사·정 합의로 탄생한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제대로 된 논의의 ‘틀’을 갖추게 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본위원회 위원 위촉, 현재 노사정대표자회의
환경부는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순환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하여 4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 폐기물의 발생 억제 및 순환이용 촉진에 대한 10년 단위의 국가전략으로, 지난 2018년 1월부터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근거하여 수립됐다. 단계별 추진과제 개요 이 계획은 폐기물 발생 이후 사후적인 처리 위주의 폐기물 발생 정책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여러 대책을 담았다. 기본계획은 '자원의 선순환으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비전으로, 오는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량 대비 폐기물 발생량을 20% 감축하고 현재 70% 수준인 순환이용률을 82%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생산-소비-관리-재생' 등 전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 저감을 최우선으로, 발생한 폐기물은 최대한 생산에 재투입되도록 이끈다. 또한, 폐기물은 국민의 쾌적한 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만큼 국민 참여 협치를 구축하여 지역별 여건에 맞는 최적의 처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 포함된 각 단계별 세부과제로 생산단계에서
지난 22일 구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당정협의 회의 모습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면세농산물 구입시 농산물 생산과정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공제한도가 확대된다. 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2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에 포함된 내용으로서 면세농산물에 대한 의제매입세액공제의 공제한도를 확대하려는 것이다. 음식점 등이 면세농산물 구입시 적용하는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를 금년 하반기 신고분부터 2019년말까지 한시적으로 5%p 상향할 예정이다. 정부는 동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상반기에 원유수입, 석유제품 소비·수출·생산·수입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하여 활황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2018년 상반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억 6천만 배럴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물량(전년대비 증감률) * 원유 수입량 : 542.7 → 557.4, 2.7%↑ * 상반기 기준 원유수입 실적 : 557.4 542.7 지역별로는 중동산 원유의 수입 비중은 감소한 반면,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구주 지역으로부터의 원유수입 비중은 증가했다. 중동산 원유 수입은 두바이유 가격 상승*에 따른 美 WTI유와 두바이유간 가격격차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 한편, 미국, 멕시코 등 미주지역으로부터 수입량은 셰일오일 등 미국産 원유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137% 증가했다. - 특히, 美 셰일오일 생산 증가와 OPEC 감산으로 WTI유 가격이 두바이유보다 낮은 가격역전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8% 급증하였으며, 2017년 연간 수입량 1,343만 배럴을 상
화려한 워킹을 선보이며 훤칠한 모델들이 무대를 가로지른다. 돌연 자켓을 벗기 시작하는 모델, 입었던 옷을 어딘가에 집어 넣는다. 다소 파격적인 이 패션쇼가 펼쳐진 곳은 다름 아닌 의류청정기 신제품 ‘에어드레서’의 미디어데이 현장. 지난 21일, 삼성전자는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진정한 의류 청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줄 ‘에어드레서’를 최초 공개했다. 바람과 스팀, 전문 필터를 통해 의류의 미세먼지와 냄새를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신개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그 첫 만남의 순간을 뉴스룸이 함께 했다. “건강을 위한 고민”…에어드레서가 세상에 나온 이유 에어드레서 미디어데이에서 출시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삼성전자 생활가전부문 전략마케팅팀장 강봉구 부사장 많은 사람들이 매일 아침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유례없는 ‘미세먼지 공습’으로 일상의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요즘, 보다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바로 ‘어떻게 청정하게 옷을 입을 수 있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민자 고속도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18개의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는 재정 고속도로 대비 1.43배 수준으로, 국민의 통행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국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금년 상반기에 서울외곽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등 3개 노선의 통행료 인하를 시행하였으며, 지난 3월부터 연구기관, 민자법인, 금융기관들과의 협의 등을 거쳐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수립했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 주요내용 (사진=국토교통부) 이번 로드맵에는 현재 운영중인 노선의 통행료 인하·관리계획, 신규 노선의 사업 추진 방향, 그리고 민자고속도로관리 및 지원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정부는 운영 중인 노선의 평균 통행료를 재정고속도로 대비 2018년 1.43배 수준에서 오는 2020년 1.3배 내외, 2022년 1.1배 내외로 단계적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재정고속도로와 통행료 격차가 큰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3개 노선을 사업 재구조화 방식으로 통행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