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산후조리기간 미역국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나라 산모의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미역국 섭취를 통한 요오드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해 ‘산후조리 시, 요오드 적정섭취 실천 요령’ 정보를 제공한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도 있지만, 넘지 않도록 권고하는 상한섭취량도 있다. 평가원은 산모의 적정 요오드 섭취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우리나라 전국 5개 권역의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조리 기간 중 요오드 섭취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병원, 산후조리원 등에서 갑상선 질환이 없는 출산 후 ~8주 사이의 산모로 1일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2.9mg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모는 요오드 섭취 권장량을 만족하지만, 1~4주 일부 산모의 경우 요오드 상한섭취량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회 등 전문가들은 “산모가 출산 후 1~4주 동안의 미역국 섭취로 인한 단기간 요오드 과다 섭취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며 “다만, 갑상선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임신·수유부의 경우에는 질환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진행한 ‘조선왕릉 석조문화재 보존상태 조사’의 성과를 담은 보고서 총 5권을 완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조선왕릉의 석조문화재 보존현황을 정밀기록해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이다. 조사대상은 40기의 왕릉제외)에 있는 4,763점에 이르는 방대한 수량의 석조문화재였고 2015년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2019년 최종 보고서까지 총 5권에 조사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는 조선 제1대 건원릉부터 제27대 유릉과 추존 왕릉을 포함했으며 왕릉별 석조문화재 보수이력, 정밀현황조사, 비파괴 정밀진단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조사연구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주관하고 궁능유적본부와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5권의 보고서에는 약 500여년에 이르는 방대한 기간에 조성된 조선왕릉 석조문화재의 손상현황을 과학적인 자료를 근거로 분류해 왕릉별 손상정도를 일목요연하게 비교했으며 주된 손상원인과 정도를 파악해 해당 왕릉에 적합한 맞춤형 보존관리 방안도 제안했다. 왕릉 구성부재는 경기 고양, 경기 구리, 경기 화성, 경기 여주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나 지역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건강을 위해 등산과 자연 풍경 감상을 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산림청 제공)우리나라 국민들은 휴양과 건강을 위해 등산 활동과 자연 풍경 감상을 주로 하고, 자연휴양림 이용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산림청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9 국민 산림 휴양·복지 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일상적으로 산림을 방문하며, 10명 중 6명은 당일 또는 숙박형 활동으로 산림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상적 활동으로는 등산·산책을 가장 선호하며, 당일형·숙박형으로는 등산과 자연풍경 감상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봄·가을에는 등산과 자연풍경 감상, 여름에는 캠핑과 자연풍경 감상, 겨울에는 스키와 자연풍경 감상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활동 횟수는 4.7회며, 1인당 평균 4.3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동반 인원은 4.5인 이상으로, 가족뿐 아니라 친지와 함께 산림을 방문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국민 10명 중 약 8명은 향후 활동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3월부터 6월까지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를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영화 '기생충'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수상을 계기로 3월부터 6월까지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를 확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 수상 이후 최근 해외에서는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지 100여 개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재개봉했고, 주로 미국 영화를 상영하는 브라질에서도 200여 관이 넘는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개봉했다. 이에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를 계속 확산하고 이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가기 위해 25개국 재외문화원·홍보관에 추가 예산 등을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엔 '한국 영화 특별 행사'를 집중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각 재외문화원들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특별 상영회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의 밤과 현지 전문가 초청 프로
문화재청은 조선의 자주국가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1882년에 제작한 국새 ‘대군주보’와 효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740년에 제작한 ‘효종어보’를 지난 해 12월 재미교포 이대수 씨로부터 기증 받아 최근 국내로 무사히 인도했다. 국새: 국가의 국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외교문서나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된 도장 어보: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으로 왕이나 왕비의 덕을 기리거나 죽은 후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제작해 국가에서 관리 대군주보는 높이 7.9cm, 길이 12.7cm 크기로 은색의 거북이 모양 손잡이와 인판으로 구성되어 있고 ‘고종실록’,‘승정원일기’,‘일성록’ 등에 외교관련 업무를 위해 고종의 명에 따라 1882년에 제작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전까지 조선은 명과 청에서 ‘조선국왕지인’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국새를 받아 사용했으나, 고종의 명으로 ‘대조선국’의 ‘대군주’라는 글씨를 새긴 ‘대군주보’를 새롭게 만들어 사용하게 됐다. 이를 두고 전문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국가무형문화재 공예 분야 전승자 대상 '창의적 사고 확장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승자들에게 유연한 사고 전환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자극과 관련 정보를 받아 사고의 확장을 돕는 토론 형식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19·2020년 공예·미술·디자인 문화 성향와 유행 분석, 창의적인 사고 발상 방법, 해외 공예전시 사례 소개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선 전승자마다 전문 상담자를 배정하는 맞춤형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3월 10~11일과 3월 17~18일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26년까지 궁궐과 종묘, 그리고 조선왕릉을 성별이나 장애, 연령, 언어 등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범용디자인을 도입한 무장애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국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향유하는 문화유적을 만들기 위한 ‘궁·능 유니버설디자인 무장애공간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무장애공간 조성사업에는 민간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해 무장애공간 조성에 필요한 사업대상과 필요한 시설물들을 찾아내 개발하게 되며 면밀한 검토를 거쳐 문화재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별·연령·장애·언어 등의 제약 없이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정비되게 된다. 참고로 지난해 궁능유적본부는 창경궁 ‘무장애공간 조성사업’, 선정릉 ‘유니버설디자인 안내체계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시범사업을 완료한 창경궁과 선·정릉은 현재 장애, 연령, 국적 등 관람에 불편을 줬던 장애요소들을 상당히 제거한 상태로 방문객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궁능유
오는 21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에서 진행되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개막한다. 동계체전은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고 동계스포츠 향유 기반을 확산시켜 온 스포츠 축제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등 7개 종목에서 7세부터 67세까지 전 연령대 선수 총 2645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강원도 유치 등 우리나라가 동계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고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개·폐회식은 따로 열지 않기로 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 체육회, 시도 교육청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선수단 이동부터 경기장 입장, 관람 등 대회 전 단계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응해 안전한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한 선수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학교·어촌 교류 활성화를 위한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은 학교와 어촌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청소년에게 어촌체험 기회와 바다생태교육을 제공하고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9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총 420개 학교의 학생 8만여 명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전국 60여 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어촌 체험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되며, 학생들은 자매결연 대상 어촌계를 방문해 갯벌체험, 개막이체험과 같은 어촌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바다 해설사로부터 어촌의 자연과 생태, 문화자원 등에 대해 배우는 바다생태교육, 해안가 쓰레기 줍기 등 해양정화활동과 이를 활용한 비치코밍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월 13일까지며, 희망 학교는 바다여행 홈페이지 1교1촌 게시판에서 교류활동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3월 중 바다여행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어촌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사립미술관 예비 학예인력 지원사업' 참여 사립미술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예비 학예인력 사업'은 미술관 관련 학과 졸업생과 준학예사 필기시험 합격자 등, 예비 학예인력에게 약 1년간 미술관에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예사는 미술관·박물관에서 전시 기획,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작품 조사, 소장품 관리 등 전문적 업무를 수행하며, 채용 시 학예사 자격증이 중요 요건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필기시험 합격 또는 석사·박사 학위뿐 아니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상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실무 경력이 필요하다. 이번 '예비 학예인력 사업'은 실무 경력이 필요한 예비 학예인력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다. 접수는 오는 23일 까지며, 50여 개 미술관을 선정한다. 선정 시 1관당 예비 학예인력 1명을 약 1년간 채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예비 학예인력 50여 명이 미술관 실무 경력과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