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기사 故 심장선 씨 유족이 18일 오전 10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공운수노조) 故 심장선 씨 유족이 18일 오전 10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진행된 고인의 영결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공운수노조)18일 오전 10시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물운송기사 故 심장선 씨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심 씨의 장례는 ‘공공운수노조장’으로 치러졌다. 심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회(석탄재)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고인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협력업체의 협력업체 소속이다. 15일 유족과 공공운수노조는 한국남동발전과 4차례 교섭한 끝에 지난 15일 최종 합의서를 작성했다. 사측은 ‘화물노동자에게 상‧하차 업무 전가 금지’, ‘안전인력 충원’, ‘안전설비 보강 및 설치’, ‘특급마스크 등 안전장비 비치’ 등을 약속했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옥살이를 했다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윤성여씨가 무죄 선고 직후 법원 앞에서 꽃다발을 받고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17일 오후 윤 씨의 재심 선고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행위로 잘못된 판결이 나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옥고를 거치며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고통을 받은 피고인에게 사법부 구성원 일원으로서 사과 말씀을 드리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명예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죄 선고 직후 경찰청은 입장문을 내고 "뒤늦게나마 재수사를 통해 진범을 검거하고 윤 씨의 결백을 입증했지만, 죄 없는 청년에게 살인범이라는 낙인을 찍어 20년 동안 옥살이를 하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이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인권보호 장치를 더욱 탄탄하게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춘재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
17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31일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금융당국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을 제한했다. 카카오뱅크도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17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31일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안정화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했다. 단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제외한 다른 대출은 정상적으로 접수한다. 앞서 주요 은행들도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잇따라 신용대출 옥죄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소상공인 대상 신용대출을 제외하고 모바일을 통한 모든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대표 KB국민은행도 지난 14일부터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모든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새로 신청한 신용대출 금액이 기존 신용대출과 합해 1억원을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국민은행은 또 연말까지 대출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모집을 전면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올해 설정된 한도 소진을 이유로 비대면 신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영흥화력·포스코 중대재해 문제 해결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은미 기자)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한국남동발전)에서 석탄회(석탄재)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화물기사 심장선 씨 사고에 대해 공공운수노조가 사측과 재발방지대책 등 합의안을 마련했다. 공공운수노조는 한국남동발전과 15일 고 심장선 화물노동자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합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한국남동발전과 10일부터 총 4차례 교섭했으며, 15일 최종 합의를 통해 ‘유족 합의서’, ‘재발방지대책 합의서’, ‘부속 합의서’ 등 세 가지 합의서를 작성했다. 사측은 ‘화물노동자에게 상‧하차 업무 전가 금지’, ‘안전인력 충원’, ‘안전설비 보강 및 설치’, ‘특급마스크 등 안전장비 비치’ 등을 약속했다.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전체 광고 중 부동산 광고의 비중이 가장 높은 신문은 중앙일보로 15.36%로 나타났다. (자료=김진애 의원실)7개 주요 언론사 지면 광고 중 11.2%가 부동산 광고인 것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1675건으로 85.7%에 달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도시공간정책포럼 15일‘언론과 부동산’토론회에서 주요 일간지들의 부동산 광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포럼이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월 17일부터 3개월간 7개 언론사 지면 광고 1만 7427건 중 부동산 광고는 1956건으로 전체의 11.2%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언론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등 5대 일간지와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총 7개다. 전체 광고 중 부동산 광고의 비중이 가장 높은 신문은 중앙일보였다. 중앙일보는 부동산 광고의 비중이 15.36%이며, 이어 조선일보 14.1%, 동아일보 13.8%, 매일경제 12.9%, 한국경제 9.6%, 한겨레 3.4%, 경향신문 3.1% 순이다. 전체 평균은 11.22%로 나타났다. 광고 크기별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은 순수 광고 개수 기준이다. 광고 개수 기준으로는 동아일보가 459건으로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과 무상의료운동본부,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생명안전시민넷, 참여연대 등이 14일 오전 참여연대 2층에서 ‘정부 병상동원체계 재수립과 민간병원의 사회적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이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사립병원들이 병상과 인력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과 무상의료운동본부,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생명안전시민넷, 참여연대 등은 14일 오전 참여연대 2층에서 ‘정부 병상동원체계 재수립과 민간병원의 사회적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일일 확진자는 12일 950명, 13일 1030명까지 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검사 건수가 준 영향을 받아 718명을 기록했다. 이에 중환자 치료 병상뿐 아니라 일반 병상도 사실상 포화 상태이며, 자택 대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13일 '수도권 긴급 의료대응 계획'을 통해 수도권에서 매일 1000명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중환자 병상 287개와 경증·무증상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수면은 3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3.12mm 씩 높아졌다. (자료=해양수산부)1990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전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12mm 씩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작년에 발표한 30년(1989~2018년) 평균 상승률 2.97mm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기 위해 30년간의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원은 2009년부터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하여 매년 30년간의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1990년부터 2019년까지 21개 조위관측소의 자료를 분석하여 상승률을 계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수면은 3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3.12mm씩 높아졌다.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제주 부근(연 4.20mm)이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동해안(연 3.83mm), 남해안(연 2.65mm), 서해안(연 2.57mm) 순으로 나타났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5.84mm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제주, 포항, 가덕도, 거문도 순이었다. 작년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윤석열 검찰총장 변호인단이 1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5일 다시 열린다. 징계위는 10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심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가 징계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그 외 이용구 법무차관은 당연직 위원,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내부 위원으로 참여했다. 외부 위원으로는 정 교수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가 포함됐다. 윤 총장 측은 신 부장을 제외한 4명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다. 이에 징계위는 4명 가운데 3명에 대해 기각했고, 심재철 국장은 스스로 회피해 징계위에서 빠졌다.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7명은 채택했다.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감찰부장, 정진웅 차장검사 등이다. 이날 추가로 신청한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도 포함됐다. 징계위는 직권으로 심 검찰국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회의는 징계위원 기피 신청 판단 등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석웅 변호사(왼쪽)와 이완규 변호사(오른쪽)가 10일 오전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 출석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0일 오전 열린다. 윤 총장은 ‘절차상 결함’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윤 총장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의하는 징계위를 개최한다.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윤 총장 측이 '절차상 하자'를 문제 삼아 연기를 신청해 두 차례 미뤄진 바 있다. 윤 총장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며 “징계위원 명단을 법무부로부터 공식적으로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요청한 감찰기록도 핵심적 내용이 교부되지 않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 혐의와 관련 윤 총장에게 불리하게 인정될 증거들에 대한 부분이 전혀 교부가 안됐다”면서 “절차상의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징계위원들께 충분히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경제민주화119가 8일 국회 앞에서 '경제민주화 5법,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은미 기자)전국 200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경제민주화119가 8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민주화 5법,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들이 처리를 촉구하는 경제민주화 5법은 ▲재벌총수일가의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상법’, ▲대기업의 문어발식 확장과 일감 몰아주기·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한 ‘공정거래법’, ▲가습기살균제 사건 등 집단적인 소비자피해의 구제와 재발 방지를 위한 ‘집단소송법’, ▲유통재벌과 중소상인·서비스노동자 상생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대기업과 중소·하청기업의 상생과 갑질 근절을 위한 ‘하도급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