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공공부문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판매한다. (사진=경제타임스)여행사, 호텔 등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17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공공부문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 방안’으로 공공부문 우수부서와 직원에 대한 격려금 및 포상금을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으로 선구매해 조기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70억 원 규모로 발행되는 이번 상품권은 여행사, 호텔, 테마파크 등 관광업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4월부터 상품권을 제작하고, 각 기관의 주문을 받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국민관광상품권이
사진은 지난 1월 마스크를 쓰고 홍대입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이틀 후부터 서울 지하철이 혼자할 때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안 가져왔을 경우에는 역사에서 덴탈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13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탑승객 수)가 150% 이상에 이르러 열차 내 이동이 어려운 ‘혼잡 단계’에 이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할 계획이다. 탑승 제한 상황이 되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방송이 나오며, 역무원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개찰구 진입을 제한한다. 혹여나 마스크를 갖고 오지 않은 승객을 위해 서울시는 덴탈마크스를 전 역사의 자판기(448곳), 통합판매점(118곳), 편의점(157곳)등에서 시중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방침의 시행을 위해 지하철 여객운송약관 중 승차거부 규정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관련 사항을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강남·홍대입구·신도림·고속터미널 등 혼잡이 심한 10개 주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틀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경제타임스)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틀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열마간 연기할지 등은 교육부와 중대본 등이 검토해 결정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고3 등교 수업을 일주일 미루자”고 공식제안했다. 오는 13일 고3 등교 개학을 앞두고 서울과 경기도의 교육감이 연기 불가피론을 공식 밝힘에 따라 교육부의 초종 결정이 주목된다. 이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이에 대한 자문이 왔을 때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을 듣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용인과 성남지역 학교별로 조사해 보니 대략 등교개학 찬성 4대 반대 6정도로 의견이 나왔다”고
▲ 8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건물. 해당 확진자는 이곳 1층과 2층의 유흥업소를 방문했다. (사진=서진솔 기자)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11일 35명 증가했다. 최초 이태원 클럽발 '용인 66번째' 확진자 이후로 계속해서 국내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신규 확진자 35명 중 29명은 국내 지역감염, 나머지 6명은 해외유입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5명 늘어 총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11일 정오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으로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등 서울 외 발생 확진자가 35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클럽 방문자와 그 가족, 지인 등을 합한 것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245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21대 국회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에 출마한 주호영 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2020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합동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경제타임스)미래통합당의 새 원내대표에 5선(21대 총선 기준)인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8일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은 3선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기호 1번인 주 의원과 이 의원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84명의 당선인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59명의 지지를 얻었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 이후 공석인 당 대표직의 권한도 대행한다. 따라서 21대 국회 문을 여는 통합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총선에 참패한 당 수습과 재건 방향 설정, 거대여당 견제 등의 중책을 맡게 됐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당 원내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당은 바닥까지 왔다”며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재집권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절박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의 한 유흥업소의 모습. (사진=경제타임스)경기도 용인 66번째 확진자 A(29)씨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국 클럽,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운영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오늘 8시 발동해, 한 달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행 중인 나머지 영역의 생활 속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흥시설에 대한 이 같은 조처는 지난달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들 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한 것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실내 체육시설이나 학원 등 다른 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자율적으로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는데 클럽 등 밀폐된 영업장은 자율적 이행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7일 오후 환자가 다녀간 클럽의 모습. (사진=경제타임스)연휴기간 클럽 등을 방문했던 경기 용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로부터 하루 만에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더 나타나 방역당국은 대규모 확산에 대해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은 예외적으로 0시 이후 확진환자의 발생상황을 긴급하게 같이 말씀드리겠다"며 "지난 7일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오늘(8일)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용인의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지인인 경기 안양 소재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5명의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8일 0시 이후 발생한 13명의 확진환자 중 1명은 직장동료다. 12명은 클럽에서 접촉한 확진환자다. 외국인이 3명이 있었고 1명은 군인이었다. 정부는 지난 2
임신한 노동자가 근로환경의 영향으로 인한 태아의 건강손상을 최근 대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확인된 것에 대해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경제타임스)임신한 노동자가 근로환경의 영향으로 인한 태아의 건강손상을 최근 대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확인된 것에 대해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인권위)는 최근 대법원의 요양급여신청반려처분취소 판결을 통해 늦게나마 태아의 건강 손상 또는 출산아의 선천성 질환이 여성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로 확인된 것에 대하여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은 요양급여와 관련한 항고심 판결을 통해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아이를 낳은 제주의료원 소속 간호사 4명에게 산재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태아의 선천적 질환을 적용해 첫 번째로 인정된 산재다. 대법원은 “여성 노동자의 노동 환경 때문에 태아에게 선천성 질병이 생겼다면 이를 업무상 재해로 보고 산재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인권위는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계기로 헌법에서 규정하는 생존권적 기본권, 모성보호 및 여성 근로의 특별보호가
ISMS-P 통합인증 본격적인 시행 1년 만에 정보보호 강화 효과를 확인했다. (사진=경제타임스)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를 본격 시행한 지 1년이 지나면서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의 정보보호 관련 인식은 개선되고, 인증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제도 본격시행 결과 관련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제도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 ISMS-P 통합인증은 정보 및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기관 또는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과정, 보안수준 등 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의 수집․이용․파기 등 개인정보 관리체계(PIMS)의 중복 부분을 제거하고 하나로 묶어 심사․인증하는 제도이다. 기관 또는 기업은 업무성격에 따라 ISMS-P와 ISMS 인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ISMS-P 통합 전에는 ISMS 104개, PIMS 86개의 인증기준이 있었으나 102개 인증기준(관리체계 16개, 정보보호 대책 64개, 개인정보 처리 22개)으로 통합해 유사중복 요소를 대폭 간소화됐다. ISMS-P 통합으로 인증 비용과 시간 등이 대폭 절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노동조합이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위축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및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했다. (사진=경제타임스)방송통신위원회가 노동조합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위축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및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이하·방통위)위원장은 6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위축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해 ‘친환경농가 살리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구매한 농산물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대상 ‘아동복지시설’은 방통위 노사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나누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던 곳으로, 이번 지원에도 방통위 노동조합이 함께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통위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나누고 어려운 상황을 조기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