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 국민 10명 중 7명 정도가 ‘4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국민 10명 중 7명 정도가 ‘4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라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이 68.1%(매우 공감 38.8%, 어느 정도 공감 29.3%)로 ‘공감하지 않는다’ 30.0%(전혀 공감하지 않음 18.0%, 별로 공감하지 않음 12.0%)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9%다. 모든 권역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라는 의견에 공감하는 응답이 더 많았다. 특히 광주/전라(공감 77.3% vs. 비공감 20.7%) 거주자 4명 중 3명 정도인 77.3%가 ‘공감한다’라고 응답해 다른 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부산/울산/경남(74.6% vs. 23.1%)과 인천/경기(71.4% vs. 28.2%), 대전/
추가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해 10월 7일 SK 네트웍스 본사 로비에 직원들이 모여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7일 오전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다. FIU는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으로 금융기관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외화 불법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됐다. 이어 수사팀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횡령·배임 등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지난해 10월 6일 SK네트웍스 서울 본사, SKC 서울 본사 및 수원 공장, SK텔레시스, SK매직, 워커힐 호텔 등 10개 장소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튿날 SK네트웍스 본사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고, 같은 달 말에는 수원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형성한 뒤 해외로 빼돌렸는지 등을 조사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에 대한 제6차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서울 동부구치소에서 6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에 대한 제6차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직원은 전원 음성으로 조사됐다. 이에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총 1125명에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191명으로 늘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교정시설에 격리된 수용자 총 1047명으로 서울동부구치소 672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강원북부교도소·영월교도소 각 1명 등이다. 법무부는 전날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상대로 6번째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동부구치소에선 첫 확진자 발생 3주만인 지난해 12월 18일 수용자·직원 등 2844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18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2차 전수검사에선 300명, 3차 260명, 4차 140명, 5차 127명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직 대통령 사면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 47.7%, ‘반대’ 48.0%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갈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직 대통령 사면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47.7%(매우 찬성 27.5%, 찬성하는 편 20.2%), ‘반대’ 48.0%(매우 반대 35.6%, 반대하는 편 12.4%)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3%다. 권역별로 찬반이 다르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찬성 66.6% vs. 반대 29.4%)과 대전/세종/충청(58.3% vs. 37.4%), 대구/경북(56.8% vs. 31.3%)에서는 반대 대비 찬성 응답 비율이 높았다. 세부적으로 부산/울산/경남에서 ‘매우 찬성’ 40.7%, ‘찬성하는 편’ 25.8%, 대구/경북에서는 ‘매우 찬성’ 38.0%, ‘찬성하는 편’ 18.0%로 평균 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온라인 신청은 6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신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진=고용안정지원금 신청 홈페이지 캡쳐)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오늘부터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6일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사업 시행을 공고하고, 특고·프리랜서의 생계안정을 위해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특고·프리랜서’ 유형으로 지원받았거나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신규로 신청해 지원받았다면 5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다만,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이 시행된 2020년 12월 24일 당시 고용보험에 가입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은 6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신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8일과 11일에 신분증, 통장 사본을 지참하여 고용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본인 명의의 핸드폰이 없거나 주민등록번호 오류로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을 할 수 없다면 고용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 기간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면 신청한 것으로 보아 기존에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한 계좌로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등 중소상인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손실보상 및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소상공인들이 최소한의 손실보상 규정 없는 감염병예방법 및 지방자치단체 고시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등 중소상인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영업제한조치에 따른 피해 중소상인들의 손실보상 및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과 8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2단계 이상의 강화된 거리두기 대책을 시행해 유흥업소, 실내체육시설, 카페 및 음식점업 등 9종의 중점관리시설에 대해 각각 집합금지, 집합제한 등의 영업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그러나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은 손실보상에 아무런 근거조항을 마련하지 않아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헌법소원의 청구인 대리를 맡은 참여연대 김남주 변호사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전국민적인 거리두기 동참과 전례 없는 방역 조치가 불가피하지만,
전국금속노동조합이 31일 국회 앞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 정성수 노동자 유족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전국금속노동조합이 17년 동안 일한 협력업체 노동자의 사망 사고에 대해 포스코가 은폐하고 있다며, 관련 정보를 유족들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올해 마지막 날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금속노조는 31일 국회 앞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 정성수 노동자 유족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정 씨는 23일 출근하던 중 포스코 내 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는 포스코 외주 협력업체인 한진에 소속돼 17년 동안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했다. 그러나 포스코와 한진은 사고 내용을 설명해주지 않아 유족들은 정확한 원인과 상황을 알지 못하는 상태다. 노조는 “유족들의 요구는 너무나 소박하다. 포스코와 한진이 고 정성수 노동자 죽음에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풀고 장례를 치러드리고 싶다는 아들의 요구는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포스코는 즉각 유족들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면과 은폐, 왜곡으로 포스코의 책임을 지울 수 없다. 포스코는 고 정성수 노동
지난 8월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반대 집회에서 의대생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정부가 지난 9월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전국 의대 본과 4년생들에게 내년 1월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2회 실시하기로 하고, 상반기 시험은 1월 말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8월 의사단체 집단행동에 의대생이 참여하면서 2700명이 실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신규의사 공백이 생기고, 공중보건의는 약 380명이 부족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내년 당초 인원 3200명, 응시취소자 2700여 명 등 6000여 명이 실기시험을 치르게 됐다. 이에 복지부가 시험 기간 장기화, 표준화 환자의 관리 등 시험운영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하고, 상반기 시험은 최대한 앞당겨 1월에 시행하는 것이다. 또, 실기시험 응시 후 의사면허 취득자에 대한 인턴전형 시 비수도권‧공공병원 정원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실기시험 응시자와 내년 상반기 응시자를 구분해 1월 말, 2월 말에 각각 모집하고, 내년 상반기 응시자 대상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정세균 국무총리가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백신도 내년 말쯤이면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며칠 전 허가심사에 들어갔다.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도 속속 구매계약을 맺고 이르면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며, “탄탄한 K방역을 기반으로 치료제, 백신이 차례로 가세하면 우리는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너도 나도 백신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은 양을 확보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는 양상”이라면서 “우리도 한 해 동안 코로나19의 거센 도전에 맞서 싸워왔고 지금도 싸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잘 대응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해를 하루 앞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막바지 최대 고비에 처해 있다”면서도 “이번 위기도 K방역의 저력과 국민들
30일 한국은행은 '포스트(後) 코로나 시대 인구구조 변화 여건 점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충격은 주로 고용·소득 여건과 결혼관·자녀관, 혼인·출산 연령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한국은행은 국내 혼인·출산 측면에서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2022년까지 적어도 2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한은 조사국 거시재정팀 김민식 차장 등 연구진은 '포스트(後) 코로나 시대 인구구조 변화 여건 점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충격은 주로 고용·소득 여건과 결혼관·자녀관, 혼인·출산 연령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진은 감염률이나 사망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직접적 인구 피해가 국내에서는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규모 재난 이후에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베이비붐 현상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의 경제·심리적 불안을 키워 혼인·출산 결정을 취소 혹은 연기하는 쪽으로 작용한다고 본 것이다. 올해 3∼9월 혼인 건수는 11만80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3만4000건)보다 10% 넘게 감소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