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도시 내 가스시설 1,34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가스사고 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이다.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도시 내 가스시설 1,34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소방·자치구·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이뤄지며, 도시가스사업자(5개사)의 자체 점검도 병행된다. 점검 대상에는 서울 전역의 LPG충전소, 수소충전소, 도시가스 정압기 및 7,994.6km에 달하는 도시가스 배관이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폭염·호우에 따른 지반 침하 및 침수 우려 요소 ▲가스안전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가연성물질 관리 실태 및 화기취급의 적정성 등이다. 시는 안전설비의 작동 상태와 시설 구조물의 손상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보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상황을 가정한 도시가스사 비상대응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에게는 전광판, SNS,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봄비 2주년 기념 공모전 당선작 사진‘서울형 아이돌봄비’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 양육공백이 있는 서울시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조부모 등 친인척이 손주를 돌보는 경우 매달 30만 원의 돌봄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조부모의 노고를 인정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해 5월 말 기준 아이돌봄비를 신청한 친인척형 조력자는 총 5,259명으로, 서울시 2세아 39,102명 중 13.5%에 해당한다. 이 중 조부모는 5,038명으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며, 외조부모(2,999명)가 내조부모보다 많았다. 조력자의 90% 이상은 여성(4,767명)이고, 연령대는 60대(3,757명)가 가장 많았다. 서울
서울대공원이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의 협력을 통해 천연기념물 산양의 유전자 다양성과 야생성 회복을 위한 종보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반입 개체 서울대공원은 2023년과 2024년 사이 번식에 성공한 산양 5마리 중 3마리를 6월 10일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로 이관했다. 동시에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에서 번식된 수컷 1마리를 서울대공원으로 반입했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022년 11월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산양 종보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왔다. 당시 암컷 3마리만 보유하고 있던 상황에서 수컷 1마리를 도입해 안정적인 번식 기반을 마련했고, 이후 두 해 동안 총 5마리의 산양 번식에 성공했다. 현재 서울대공원이 보유한 산양은 수컷 2마리, 암컷 3마리, 번식된 새끼 4마리 등 총 9마리에 이른다. 산양(Naemorhedus caudatus)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이며, 국제적 보호종으로도 분류돼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백두대간과 강원 동북부 산악지역 등에 서식하며, 환경부와 국가유산청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2025학년도 여름방학 영어체험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6월 13일(금) 오전 11시부터 6월 25일(수) 오전 11시까지다. 2024학년도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 수료식 기념촬영 이번 영어체험교실은 한국외대 TESOL 전문교육원의 원어민 강사진과 외대 재학생 보조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테마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자연스럽고 실용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초등학생(3~6학년) 대상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중학생(1~3학년)을 위한 ‘중등반’이 처음으로 신설됐다. 영어 학습의 연속성을 고려해 교육 기회를 확대한 것으로, 지역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수업은 7월 28일(월)부터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초등반은 8월 9일(토)까지 11일간 하루 7시간(오전 9시 30분~오후 4시 30분), 중등반은 8월 8일(금)까지 10일간 하루 3시간(오전 9시~12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총 모집 인원은 183명(초등반 128명, 중등반 55명)이며, 동대문구 주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6월 17일(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주차장 일대에서 ‘2025 장애인 건강한마당’과 장애인 축제 ‘같이 가요 우리 동네’를 연계한 통합형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2024 건강한마당 ‘건강한 삶,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5개 테마 구역으로 나뉘어 건강 증진, 공감 체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핵심 구역인 ▲건강상담존에서는 만성질환 관리, 금연·절주, 치매 예방, 보행 분석, 구강 건강, 응급 전화 설정 안내 등 실질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혈압 및 혈관 검사, 입속 세균 관찰, 스트레스 평가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안마 시연, 청각장애인 네일리스트의 네일아트 체험 등은 장애인의 전문성과 사회 참여 가능성을 소개하며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로 마련됐다. AI 기반 보조기기 및 스마트폰 긴급 호출 기능 체험도 함께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최근 연구총서 ‘Connections: Arts and Humanities for Just Mobility Futures’와 번역총서 ‘지구공학 이후’, ‘모빌리티 전환운동’ 등 총 3종을 새롭게 발간하며, 지난 7년간 이어 온 모빌리티인문학 총서 출판을 총 62권으로 마무리했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총서 신간 `Connections: Arts and Humanities for Just Mobility Futures` 표지 연구총서 ‘Connections: Arts and Humanities for Just Mobility Futures’는 영국 연구혁신기구(UK Research and Innovation, UKRI)의 지원을 받아 세계 주요 모빌리티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수행한 프로젝트 성과물로, 이동을 형성하는 인프라의 역할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조망한다. 김주영, 이진형, 김태희 교수 등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소속 연구진이 집필에 참여했으며, 영어·이탈리아어·한국어 3개 언어로 출간돼 누구나
최근 10년 사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중 졸업생 비중이 11.4%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학년도부터는 졸업생 비중이 100명 중 30명을 넘어서며, 수능 시험장의 `N수생 시대`가 본격화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2016~2025학년도 수능 재학생·졸업생 응시인원 및 비중’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응시 비율은 2016학년도 23.3%에서 2025학년도 34.7%로 상승했다. 10년 만에 11.4% 포인트 오른 셈이다. 응시 인원도 증가 추세다. 2016학년도 13만 6천 명 수준이던 졸업생 응시자는 2021학년도에 12만 5천 명까지 줄었다가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2024학년도 15만 7천 명, 2025학년도에는 16만 명에 이르렀다. 전체 수험생 대비 졸업생 비중은 2023학년도에 30%를 넘기며 ‘100명 중 3명’이 졸업생인 상황이 정착됐고,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인 2024학년도를 지나 현재는 30%대 중반을 기록 중이다. 졸업생 증가 시기는
경기도의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이 6월 10일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열린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 제정 방향과 실질적 지원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군 공항 이전의 추진 방향과 도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이 6월 10일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열린 `경기도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 제정 방향과 실질적 지원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군 공항 이전의 추진 방향과 도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문병근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이근영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와 함께 김상곤 의원을 비롯한 전문가 4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 의원은 “수원 군 공항 인근 주민들은 전투기 소음과 고도 제한 등으로 오랜 시간 생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1조 4,80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군 공항 이전은 단순한 물리적 이전이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기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방부와 한국교통연구원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청년월세 지원’ 신청 접수를 6월 1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 청년 총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총 24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청년월세 지원` 신청 접수를 6월 1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6월 24일(화) 오후 6시까지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39세 무주택 청년 1인 가구이며, 임차인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임대차 조건은 ▲임차보증금 8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주택 거주자다. 단, 보증금 환산액(5%)과 월세 합계가 93만 원 이하일 경우 월세가 60만 원을 초과해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2025년도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직장가입자 기준 건강보험료 127,230원 이하 등)여야 하며, 차량 시가표준액 2,500만 원 초과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제외된다. 시는 신청자를 보증금·월세·소득 기준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눈 뒤, 저소득&m
경기도가 입주민과 관리종사자가 서로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착한아파트’를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군을 통해 참가 단지를 모집해 오는 9월까지 그룹별로 최종 단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입주민과 관리종사자가 서로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착한아파트`를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공동주택 내 경비·미화원 등 관리종사자와 입주민 간의 갈등을 줄이고 상생하는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단지 규모에 따라 △15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나뉘어 평가된다. 선정 방식은 1차 시군 자체 평가를 통해 그룹별 1위 단지를 추천받은 뒤, 도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최종 ‘착한아파트’ 3곳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주요 평가지표는 ▲근무환경 ▲고용안정 ▲인권보호 ▲상생활동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특히 관리종사자의 단기계약 근절 노력, 휴게시설 설치, 공동체 프로그램 참여도 등 실질적인 운영 성과가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