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년특화주택 7만6900호 등 2025년까지 총 27만 3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정부가 2025년까지 도심에 청년특화주택 7만6900호 등 총 27만3000호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 정부 공급대책에 포함된 물량이기 때문에 주택공급이 새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년~2025년)'이 제2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제1차 기본계획을 통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대 분야에 걸친 종합적 정책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됐다. 그 중 주거 분야의 주요 내용을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것이다. 정부는청년특화주택 7만6900호 등 2025년까지 총 27만 3000호(대학생 기숙사 3만호 포함)를 공급할 계획이다. 학교, 직장과 가까운 지역에 임대료를 시세의 50~95% 수준으로 제공하고 빌트인 가전도 포함한다. 대학캠퍼스 내외에 연합기숙사, 행복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를 늘려 2025년까지 3만명을 지원한다. 카드납부와 현금 분할납부 비율을 계속해서 높여(연 3%p)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기업의 매출구성비는 B2B가 75.4%로 가장 높고, B2G 14.3%, 해외매출 6.0%, B2C 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벤처기업들이 지난해 11만7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비율은 전년보다 3.1%p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2019년 말 기준 3만6503개(예비 벤처, 휴·폐업 제외) 벤처기업의 경영성과, 고용, 기술개발(R&D) 투자 현황, 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총 종사자 수는 80만4000명이며 기업 당 평균 22.0명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4대 그룹 고용 66만8000명보다 13만6000명 더 많은 것이다. 벤처기업들은 지난해 11만7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4대그룹 신규고용 2만1000명의 5.6배에 달하는 규모다. 벤처기업의 정규직 비율은 전년보다 3.1%p 증가했으며(96.0→99.1%), 비정규직은 기업당 평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결과 부동산 개발 시세차익 환수 주장에 대한 공감과 비공감이 팽팽하게 갈렸다. (자료=리얼미터 제공)도시계획과 공공 인프라 구축 등으로 인한 부동산 개발이익을 환수해 재분배하자는 주장이 있는 가운데, 부동산 개발 시세차익 환수 주장에 대한 공감과 비공감이 팽팽하게 갈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부동산 개발 시세차익 환수 주장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공감’ 응답이 45.7%(매우 공감 19.4%, 어느 정도 공감 26.3%),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6.2%(전혀 공감하지 않음 27.8%, 별로 공감하지 않음 18.5%)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8.1%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공감 53.5% vs. 비공감 39.6%)과 대구/경북(49.6% vs. 39.6%)에서는 부동산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 환수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라는 응답이 ‘공감하지 않는다’ 대비 높았다. 반면, 서울에서는 ‘공감’ 40.2% vs. ‘비공감’ 51.2%로 ‘공감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다수로 집계됐다. 광주/전라(46.6% vs. 46.6%)와 인천/경기(47.5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10.37%로 조사됐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 기준 10.37% 오른다. 지역별로 부동산시장이 과열된 세종시가 12.38%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어 서울 11.41% 순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2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조사‧평가에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66개 감정평가법인 및 감정평가사무소에서 총 1180명의 감정평가사가 참여했다. 이번 안은 감정평가사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지난달 3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른 현실화율을 적용했다. 정부는 토지의 경우 65.5%인 현실화율을 2035년까지 15년간 90.0%로 올리기로 하고 내년에는 68.6%로 맞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10.37%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세종 12.38%,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대구 10.92% 순이다. 세종시는
24일 0시부터 승용차 기준으로 대구부산 노선은 최대 52.4%, 서울춘천 노선은 최대 28.1% 인하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24일부터 대구부산,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인하된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전날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구부산, 서울춘천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24일 0시부터 승용차 기준으로 대구부산 노선은 최대 52.4%, 서울춘천 노선은 최대 28.1% 인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각 노선별 1종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대구부산이 1만500원에서 5000원으로 5500원 인하되고, 서울춘천은 5700원에서 4100원으로 1600원이 각각 인하되며 2~5종 각 차종별로도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낮아진다. 정부는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8년 8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천안논산 등 5개 노선의 통행료를 인하한 바 있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통행료 인하와 더불어 대구부산 고속도로의 경우 올해 12월 개통한 밀양-울산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영남권 접근성을 높여 지역 교류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
청송읍 청운리에서 금곡리까지 이어지는 신설 2차로 4.4km 도로가 24일 오후 3시 개통한다. 국토부는 이를 포함해 상습 지·정체 구간, 위험구간 개량사업을 완료한 국도 6곳을 순차적으로 공사를 완료한다. (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상습 지·정체 구간, 위험구간 개량사업을 완료한 국도 6곳을 순차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청송읍 청운리에서 금곡리까지 이어지는 신설 2차로 4.4km 도로는 24일 오후 3시 개통한다. 총 사업비 486억 원을 투입해, 약 6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4차로 국도 개량사업인 통영 광도-고성 간 국도건설공사는 통영시 노송리에서 고성군 죽계리 간 7.2km 구간을 개량하여 29일 오후 5시 개통한다. 사업비 499억 원을 투입했으며, 역시 약 6년간 공사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평균 12.6건/km)가 전국 도로의 평균 사고발생 건수(평균 5.3건/km) 보다 2.4배가 높아 이를 해소하고자 통영시 노송리에서 고성군 죽계리까지 4차로 15.5km 중 7.2km를 개량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216억 원을 투입한 순창 동계-적성 간 국도건설공사는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관전리까지 3.7km를 약
21일 쌍용차는 이사회를 거쳐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1650억원을 갚지 못하게 된 쌍용차가 법원에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21일 쌍용차는 이사회를 거쳐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배당받은 회생법원 회생 1부는 재산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기업 회생 신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극심한 경영난으로 2009년 1월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11년여만이다. 쌍용차는 만기가 이날까지인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에서 각각 빌린 대출금 900억원과 150억원을 갚지 못했다. 또, 지난 15일 JP모건,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등 외국계 금융기관 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체했다고 공시했는데, 이 액수도 약 600억원에 달한다. 총 연체 원리금만 총 165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이다. 쌍용차의 자본 잠식률은 3분기 연결 기준 86.9%다. 작년 말(46.2%)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또, 올해 1∼11월 쌍용차의 판매량은 9만6825대로, 지난해보다 20.8% 감소했다. 내수는 7만9439대로 작년 대비 18.3%, 수출은 1
변창흠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 8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첨석해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공정한 과세 원칙에 따라 보다 높은 가격일수록, 보유 주택이 많을수록 세부담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변 후보자는 21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주택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재화이기에, 투기 대상이 됐을 때 사회적 비용이 더욱 클 수밖에 없어 투기수요 근절을 위한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종부세, 양도소득세 공제 혜택을 이미 부여하고 있으며,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는 살펴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종부세의 경우 1가구 1주택자 기본공제 3억원 추가, 고령자·장기보유 특별공제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특별공제 한도 상향(최대 70%→80%), 부부 공동소유 시 세액공제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금폭탄론'에 대해선 "종부세는 고가 주택이나 주택을 다수 소유한 일부에게만 부과되는 세금이며, 급격한 세 부담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세 부담 상한 등도 운영 중"이라며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분양과 임대 두 형태의 주택으로는 모든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며 토지임대부 주택, 환매조건부 주택 등 공공자가주택 도입 의사를 내비쳤다. 변 후보자는 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분양주택은 높은 가격 때문에 사기 어렵고, 임대주택은 엄격한 입주요건 때문에 입주하기 어려운 계층이 있다"며 "전세금 정도만 갖고 내 집 마련을 하려 하거나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 매입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공공자가주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적용 방안에 대해선 "해당 지구의 사업성과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사업성이 부족한 도심에선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기 어렵겠지만 도심 국공유지나 저렴한 토지를 확보해 고밀 개발하면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시장관리나 개발이익환수를 위한 제도적 장치와 함께 만들어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거쳐 발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세 대책으로 “역세권이나 공장부지, 저층주거지, 공공기관
공정거래위원회는 GS건설이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낮게 결정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3억 8000만원을 부과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낮게 결정했다며 GS건설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13억 8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GS건설은 2012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하남 및 대전 공사현장 4건 공사의 하도급 대금을 법 위반 최저 수준으로 원사업자의 도급 내역 상 직접공사비 항목의 값을 합한 금액인 198억500만원보다 11억3400만 원이 낮은 186억7100만 원으로 결정했다. 하도급법 제4조, 제2항, 제6호에서는 수의계약으로 하도급 계약을 체결할 때 정당한 이유없이 대금을 원사업자의 도급 내역상의 직접공사비 항목의 값을 합한 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결정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GS건설는 하남 공사의 경우 도급 내역상 직접공사비 항목의 합계액인 70억2471만4000원보다 9억2671만4000원 낮은 60억9800만원으로, 대전 공사의 경우 기계기자재 납품·설치공사는 113억1148만6000 원보다 1억6308만6000원 낮은 111억4840만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