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국방부 장관이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를 열고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할 것을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한미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며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의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약 70년간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어떠한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으며,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한 가운데 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와 '9·19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한미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선 "지난 8월에 시행한 미래 연합사의 기본운용능력 검증 결과를 한미가 공동 승인했다"며 "이를 토대로 2020년에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6년을 구형받았다. 사진은 1심 선고날 법원 출석 중인 김경수 지사. (사진=김상림 기자) '드루킹'과 함께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6년을 구형받았다. 14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팀은 김 지사에게 업무방해 혐의 징역 3년 6개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징역 2년 6개월 등 징역 6년을 구형했다. 1심 때보다 1년 더 많은 구형량이다. 특검팀은 "공소 사실이 객관적 증거와 증언으로 인정되는데도 진술을 바꿔 가며 이해하기 어렵게 부인하고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객관적 자료로 자신의 행위가 밝혀졌음에도 보좌관에게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관한 여론 조작을 엄중히 처벌하지 않으면 온라인 여론조작 행위가 성행할 것임은 명약관화"라며 "더욱이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더욱 경종을 울려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컴퓨터 및 장애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됐다. (사진=고상훈 기자) [경제타임스=고상훈 기자]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후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해 양돈 농가 경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돼지고기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30일 기준 전국 도매시장 돼지고기 지육(머리·꼬리·발·내장 등을 제거한 고기) 평균 가격은 3,210원/kg으로, ASF 발생 전(9월 11일)과 비교하면 25% 이상(4,336원/kg, 9.11일 평균가격) 하락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선 15% 이상(3,804원/kg, 2018년 10월) 떨어졌다. 한돈 1일 홍보대사로 나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은 돼지 머리를 형상화한 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채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희상 의장은 "아프리카 먼 곳에서 온 돼지열병 때문이 국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친형 강제 입원'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건 심리를 위해 14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출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 입원' 혐의 심리를 위해 14일 오후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지난달 10~24일 2구간 4차례 공판 기일을 잡아 심리를 진행했으며, 이날은 '친형 강제 입원' 사건 심리를 위해 이 지시를 소환했다. 이 지사는 법원 출석 후 기자들 앞에 서서 "(이 사건은) 강제 입원이 아닌 강제 진단으로, 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신질환은 본인 건강을 해치고 사회적으로 피해를 많이 끼치기 때문에 법률에 강제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절차가 마련돼 있다"며 "정상적인 직무집행을 두고 이렇게 법정에서 논쟁하고 형님의 명백한 정신질환을 증명해야 하는 게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법원 출석 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아픕니다..'강제입원사건'이 아니라 '강제진단사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동일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양동훈 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황교안 전 총리, 홍준표 전 대표에 이어 3번째로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정부뿐 아니라 앞서 출마 선언한 황교안 전 총리, 홍준표 전 대표까지 겨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전 시장은 "1년 9개월 만에 우리 대한민국을 중환자로 만들어 놓았다"며 문재인 정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국가 안보는 백척간두에 서있고, 아마추어 경제 실험으로 빈곤층은 몰락했으며, 내부 고발자에 의해 정권 부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 딸 가족은 해외로 이주하고, 영부인 절친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에 최측근 김경수 지사 실형까지, '이게 나라냐'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무능한 과속·불통·부패 정권을 심판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한다"면서 "단일대오의 보수 대통합과 혁신을 이뤄내 내년 총선에서 저들을 응징하고 그 힘으로 정권을 탈환하려 한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전국적인 국민 지지를 이끌어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등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드루킹 댓글 공모 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사진=김상림 기자)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부장 판사 성창호)는 김 지사에게 컴퓨터 등 장애 업무 방해 혐의로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법정 구속됐으며, 경남지사 당선도 무효 처리될 위기에 처했다. 앞서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컴퓨터 및 장애 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그는 대선 후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하고 대가로 드루킹 측근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았다. 김 지사 측은 쟁점이 된 킹크랩 시연을 봤는지 여부에 대해 "파주 사무실을 방문한 건 맞지만, '킹크랩' 시연을 보거나 개발을 승인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일본 총영사직 제안 문제에 대해서도 댓글 조작 여부를 몰랐으므로 인사 추천에 대한 대가 관계가 없었다고 주장
지난 19대 대선 때 댓글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9대 대통령 선거 등을 겨냥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 씨가 30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화면 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김씨에게 댓글 조작과 뇌물 공여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김씨 일당은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 등으로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 등 포털 사이트 뉴스 기사 댓글의 공감·비공감을 조작하고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도두형 변호사와 공모해 고(故) 노회찬 전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이를 숨기기 위해 관련 증거를 조작한 혐의, 김경수 경남지사의 보좌관 한모씨에게 자신의 측근을 오사카 총영사로 임명해 달라고 청탁하며 50
문재인 정부가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예타) 면제 사업을 발표했다. 정부가 23개 사업·24조1,000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을 발표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총 사업비 500억원·재정 지원금 300억원 이상인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분석하는 조사다. 1999년부터 정부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조사를 시행 중이다. 예타 면제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지만,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재정사업이 경제성 평가를 거치지 않다보니 선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반발이 있을 수 있다. 이번 예타 면제 사업 규모는 23개 사업, 24조1,000억원(잠정)이다. 최대 2029년까지 추진되며, 향후 10년간 국비 기준 연 평균 1조9,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지역 균형 발전이 목표인 만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됐다. 대신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되 사업 계획이 구체화돼 신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등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등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판결할 예정이다. (사진=김상림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드루킹' 김동원씨에 대해 선고 후, 오후 2시 김 지사에 대해서도 판결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 지사에게 징역 5년형을 구형했지만, 김 지사 측은 결백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컴퓨터 및 장애 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그는 대선 후 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하고 대가로 드루킹 측근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고 있다. 드루킹 특검팀에 따르면 김 지사는 2016년 11월 드루킹이 운영하는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가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초기 버전 시연을 본 뒤 프로그램 개발을 승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김 지사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도탄의 국민을 구하고 위기의 나라를 지키겠다"며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김상림 기자) 황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도탄의 국민을 구하고 위기의 나라를 지켜내려면 당 대표가 돼 동지 여러분과 함께 싸울 수밖에 없다고 결심했다"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정권을 되찾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된다면, 단순한 승리를 넘어 한국당을 압도적 제 1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황 전 총리는 "80년대 주체사상에 빠졌던 사람들이 청와대와 정부,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고, 철 지난 좌파의 경제 실험 '소득주도성장'이 이 정권의 도그마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력한 원·내외 투쟁을 함께 펼쳐 올해 안에 소득주도성장·탈원전을 비롯한 이 정권의 망국 정책을 반드시 폐기시키고, 만약 문재인 정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