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가 고용세습 및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사태가 심각해지자 급기야 직원들의 언론과의 접촉마저 통제하는 공문을 시행하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입막음에 나섰다. 공문 내용은 언론 취재요청이 있을시 공사 홍보실에 사전승인을 받고 홍보실의 확인 후 취재 협조를 하고, 취재 종료 후에는 동향보고를 하게 되어 있다. 지하철 역 등 근무현장에서 언론 접촉이 있을 경우 취재에 응하기 전에 홍보실에 허가를 받으라는 내용이다. 사무실과 현장에서의 언론 대응 절차는 상당히 구체적이며, 공사가 다분히 의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직원들의 언론 접촉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검열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직원들의 언론접촉 통제뿐만 아니라 정치권, 시민단체 등 국민을 대신하는 각종 단체들과 접촉할 때도 사실상 허가를 받아 움직이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채용비리 사건이 직원들에게 재갈을 물려 침묵하게 한다고 해서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일자리 대통령을 자처하고 54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데, 왜 우리 청년과 국민들은 이상하게도 취직하기가 더욱 힘들어진 이유를 제대로 알 권리가 있다. 또한 민주
오늘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공동명의로 ‘공공기관 채용비리 및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제 민주당이 답할 차례다. 고용참사 속에서 우리 청년들은 하루하루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공공기관의 기득권 노조나 고위직의 친인척들은 보란 듯이 고용세습의 꽃길을 걸었다.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명명백백히 국민에게 밝혀드려야 할 헌법의무가 있다. 민주당과 박원순 시장은 을과 을의 싸움이라는 프레임으로 고용세습의 본질을 흐리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지 마라는 말은, 고용세습을 누리는 전근대적인 특권과 반칙을 건드리지 말라는 소리다. 민주당은 취업준비생들의 눈물과 국민적 공분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야3당의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요구에 조속히 응하기 바란다. 2018. 10. 22.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양 수
90년대 7%대에 달했던 경제성장률이 20년째 하락하고 있고, 이 추세라면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수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수출중심의 한국경제구조에서 현재 반도체 외에는 선전하고 있는 분야가 없다. 자동차와 철강, 조선 산업은 위기에 처했고,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분야도 규제에 가로막혀 새로운 성장동력이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문재인 정부가 집권2년차임에도 어떤 신성장동력을 육성할지 전략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규제개혁과 함께 어디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지 로드맵도 방향도 타겟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 정부차원에서 모든 부처와 공공기관에 독려할 정도로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2달짜리 공공알바 밖에 없다. 신성장동력이 대접을 받아야 할 자리에 2달짜리 알바가 있는 것이야말로 비극적인 블랙코메디다. 경제는 시장에 맡겨야 하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산업을 키워야 일자리도 생기고 세금을 걷어 공무원 월급도 줄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공무원과 공공일자리만 늘리는 정책을 계속 고집하는 한, 경제성장률은 계속 추락할 것이 명약관화하다. 2018. 10. 22.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김삼화
우리는 자연과 어울려야 진정한 쉼과 행복을 느낄 수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서로 기대어 느긋하고 편안한 도시, 코펜하겐이 바로 그런 도시였습니다. 인류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세계 정상들이 코펜하겐에 모인 것도 결코 우연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포용과 화합만이 인류의 미래라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세계인의 행복을 위해 용기있게 앞장 서 주신 라스무센 총리님과 코펜하겐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파리, 로마, 브뤼셀, 코펜하겐, 도시마다 개성은 강했지만 인류애만큼은 똑같이 뜨거웠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흔들림없는 지지를 보내주었고, 유럽통합의 지혜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각 나라와 경제협력 기반도 튼튼히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유럽인들은 진정으로 존중했습니다.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성베드로 성당에서 울려퍼진 평화의 기도를 가득 안고 돌아갑니다. 항구적 평화를 이뤄내고 인류와 함께 평화의 지혜를 나눌, 그 날을 기약합니다. 10월 20일 오전 11:22
이번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정규직 전환에 기존 임직원의 가족과 친인척들이 대거 포함되어있는 비리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관리와 감독 의무가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를 묵인하고 방조하였으며, ‘아직 어떤 채용비리가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강변하고 있다. 문제가 있다면 감사원 감사청구를 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과거 정부 적폐청산에는 일사 분란하게 철퇴를 내리면서, 본인들의 적폐에 대해서는 제시된 객관적인 수치와 폭력 동영상을 보고도 ‘채용비리는 단연코 없었다’라는 내로남불식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교통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다고 하지만 통계청의 통계조사 결과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통계청장을 교체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의 감사가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는 가족채용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 요청에도 불구하고 민노총이 협조하지 말라는 압박을 하자 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조직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회차원의 전면적인 국정조사는 당연히 필요하다. 오늘 야3당은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의 고용세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공동 발의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취업준비생들에겐 꿈의 직장 중 하나이다. 그런데 하루하루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의 꿈을 서울교통공사는 직원 가족을 위해 들러리로 만들었다. 올해 하반기 공채 530명 모집에 3만 명이 몰릴 정도로 취준생들에게는 가고 싶은 서울교통공사는 직원 가족 및 친인척에게는 정규직 전환이라는 내부 정보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면접으로 무기계약직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3년 미만 무기 계약직도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꿀 직장’이기도 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가족 및 친인척 재직 현황조사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노조는 통신문을 통해 ‘신상 털기’라며 거부했다고 한다. 이는 오히려 ‘진실공개 거부’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 비정규직 청년의 가슴 아픈 사고로 인해 마련된 대책이 귀족노조의 일자리 세습용으로 활용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정부는 서울교통공사 무기직 채용과 정규직 전환 과정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산하기관 관리・감독 의무를 태만한 서울시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2018. 10. 16.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이재
문재인 정부의 ‘측근 챙기기’ 특혜채용과 산하기관의 고용악습 묵인 정황이 밝혀졌다. 정권 차원의 ‘채용비리 게이트’ 전모가 드러난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없던 자리까지 만드는 위인설관(爲人設官)까지 감행하며 주요 요직 나눠먹기에 나섰다. 우원식·민병두·제윤경 의원의 보좌진이 채용된 보직은 정부가 지난 봄 신설한 정책전문관·정책전문위원 자리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군 복무 당시 상관도 최근 공무원연금공단 산하 기관인 화성상록골프장의 대표로 취임했다. 지금껏 경영진은 연금공단 퇴직자가 맡았던 관례가 있었음에도 이를 어기고 친문인사를 등용한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인 것이다. 또한 서울시교통공사에서 고용세습이 버젓이 행해졌음에도 관리감독기관인 서울시가 이를 묵인한 정황도 드러났다. 전 직원 1만 5천명 중 11.2%만 조사에 응했는데도, 이 중 108명이 친인척으로 나왔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가 이를 알았다면 악습을 묵인한 것이고,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다. 문재인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공정한 대통령’,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변했다. 그런데 실상은 낙하산 인사와 위인설관(爲人設官)식 재취업, 현대판 음서제와 같은 채용악습이 계속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말로만
최근 문재인 정부는 국가기관이 주도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무총리가 앞장서고, 법무부 장관은 거들며 가짜뉴스에 대한 사법당국의 적극적 수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총리비서실 민정실장 주재로 방통위,문체부,경찰청,인터넷기업 등이 모여 비공개 대책회의가 개최되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위 박광온 위원장의 보좌진도 참석했다고 한다. 어제는 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위가 구글코리아를 방문해 유튜브 가짜뉴스 삭제를 요청했다고 한다. 민주당이 고른 가짜뉴스 104건의 목록을 가지고 갔다고 한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는 사실상 삭제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제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공조하는 가짜뉴스와 전쟁의 주된 상대가 유튜브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가짜뉴스는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의 발전과 존속을 근간에서 지탱하는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지점에서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벌여서는 안 된다. 최근 공중파 뉴스 시청률이 떨어지고, 정부에 비판적인 뉴스들이 많이 유통되는 유튜브 채널 조회수는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가짜뉴스 근절에 대한 방법론은 여야가 정치적 계산기를 잠시 내려놓고 함께 논의해야 한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알 권리 교란 허위조작정보 엄정 대처’ 방안을 발표했다. 예방과 자율 규제를 포함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내놓기도 전에 ‘처벌’만을 내세우는 급한 사정이라도 있는가? 박 장관의 발 빠른 과잉대응에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법무부는 허위조작정보를 ‘객관적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조작한 허위사실’로 정의하며 근거 있는 의혹 제기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후적으로 내용이 일부 허위로 드러나면 이를 처음부터 ‘허위조작정보’라고 규정할 것인가?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법적으로 처벌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을 억압하려는 것인가? 내 마음에 들면 ‘진짜뉴스’, 내 마음에 안 들면 ‘가짜뉴스’가 아니다. 가짜 뉴스가 통하는 이유는 정부가 신뢰감을 못 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떤 잘못된 주장이 나왔을 때 그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이 이뤄지면서 사실이 확립돼 가는 자유로운 과정을 막지마라. 공권력을 통한 정치적 비판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가짜뉴스와 악플 논란은 2018년 1월 초, 여당 전 대표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뒤 민주당 내 디지털소통위원회는 가짜뉴스와 악플 211건을 검찰에 고발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네이버에도 집중포화를 가해 결국 네이버가 1월 19일 몇몇 조작 댓글을 고발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밝혀진 것이 1억 건의 여론조작 ‘드루킹’ 댓글 사건이었다. 오히려 집권여당의 고발로 역사에 드러나지 않았을 드루킹 댓글의 추악한 민낯이 스스로가 발등 찍는 바람에 국민들에게 공개되었다. 2018년 1월,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한 211건을 보면, - 청와대에서 탄저균을 수입해 청와대 직원만 맞았다는 의혹 -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다음 달 24일까지라는 의혹 - 김대중, 노무현 정부 특활비 관련 의혹 - 문재인 대통령 합성사진을 유포한 한국당 소속 군의원 건 등 이었다. 이 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에 의해 누구 하나라도 기소되고 처벌되었는가? 그런데 또 다시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 논쟁에 불을 붙였다. 문재인 정권은 총리비서실·방통위·과기부·법무부·문체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을 총동원해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