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포함, 한층 강화된 고객 정보 보호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SKT, 사이버 침해 사고 불안 해소 위한 고객보호 조치 강화...유심 무료 교체 포함 유영상 SKT CEO는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선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Fraud Detection System) 강화 시행에 이어 고객이 느낄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SKT는 오는 28일(월) 오전 10시부터 자사 고객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국 T World 매장과 공항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 운영을 점검하고, 시니어의사 지원사업 등 대응책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지난 4월 10일(목)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4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8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의 운영 현황 및 지자체 준비상황, 부처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민수 국무조정실 제1총괄조정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다. 박 조정관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이미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다음 정부에서도 주요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5월 초 연휴(3~6일) 동안의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중증질환 진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각 지자체가 효과적 사례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공포된 「
정부가 애니메이션 산업을 차세대 K-콘텐츠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먹는샘물 관리제도 및 해양 항행정보 체계를 대폭 개선하며, 글로벌 보건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4월 10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 기본계획’, ‘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계획’, ‘해양 항행정보시스템 혁신 전략’, ‘글로벌 보건위기 대비 범부처 대응 역량 평가 계획’ 등 4대 주요 의제를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애니메이션은 K-팝과 드라마에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콘텐츠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산업”이라며 “AI, OTT, 테마파크 등 다양한 파생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한류 주자로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200억 원 규모로 애니메이션 특화 펀드를 신설하
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의료기관 9곳의 명단을 6개월간 복지부와 산하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3일부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의료기관 9곳의 명단을 6개월간 복지부와 산하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표는 2024년 3월부터 8월까지 거짓청구로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기관 중,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표 대상에는 의원 5개소, 치과의원 1개소, 한의원 3개소가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들 기관이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허위로 청구해 과징금이나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총 청구액 대비 20% 이상을 허위청구한 기관에 한해 명단을 공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의는 의료계·소비자단체·언론·법조계 및 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복지부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에서 이뤄지며, 공표 전에는 당사자에게 사전통지와 소명 기회를 20일간 제공한다. 이후 재심의를 거쳐 공표가 확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단말기유통법 폐지에 따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절차에 착수하고, 오는 7월 법 시행에 맞춰 이용자 보호와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단말기유통법 폐지에 따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 절차에 착수하고, 오는 7월 법 시행에 맞춰 이용자 보호와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7월 22일 단말기유통법 폐지를 앞두고, 정부가 후속 입법조치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행령 정비를 통해 단말기 유통시장의 공정 경쟁과 이용자 권익 보호를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은 크게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지원금 차별 금지 규정과 관련해 기존 가입유형·요금제에 따른 차별금지는 삭제되지만, 거주지, 나이, 장애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은 유지된다. 다만 디지털 소외계층(노인, 장애인, 도서·벽지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시적 지원금 우대는 예외로 인정된다. 둘째, 방통위가 수립하
수원시가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 등 대형 건설공사장 주변 지반을 GPR로 탐사한 결과,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 우려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원시는 지난 4월 2일부터 동탄 · 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6 · 7 · 9공구) 현장을 비롯한 대형 건설공사장 8개소 주변 지반을 GPR(지표투과레이더)로 탐사하는 등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수원시는 지난 4월 2일부터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6·7·9공구) 현장을 비롯한 대형 건설공사장 8개소 주변 지반을 GPR(지표투과레이더)로 탐사하는 등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 토질 관련 외부 전문가, GPR 탐사 용역사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지하철 공사 현장, 대규모 지하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반 침하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점검 항목은 ▲지반 침하 우려 여부 ▲굴착부 주변 도로·지하 공간 안정성 ▲지하 시설물 영향 여부 등이었다. 점검 결과, 지반 침하 징후나 구조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고, 안전관리 계획도 적절하게 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장마철 등 지반
SK텔레콤이 지난 19일 저녁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고객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보안 조치와 함께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4월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한 유심 관련 고객정보 유출 정황을 발견한 직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 회사는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실제 악용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SK텔레콤은 관련 법률에 따라 4월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했으며, 22일 오전 10시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하고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SK텔레콤은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을 강화했다. 또한 피해 의심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이용 정지와 함께 안내 조치를 강화하는 등 추가적인 보안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고지와 함께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네트워크 장애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네트워크 장애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AI/ML) 기반 네트워크 장애 예측 기술은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WDAF, Network Data Analytics Function)`의 핵심으로 꼽힌다. NWDAF는 네트워크 상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장애를 예측하며, 필요한 조치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등 네트워크 자동화를 돕는 장비다.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3GPP의 표준기술장비이기도 하다. 특히, NWDAF는 차세대 통신의 주요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 품질 검증에 활용될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방식을 뜻한다. 과거에는 단일 네트워크를 여러 사용자가 단순 공유했기에 특정 사용자가 과도한 트래픽을 사용하면 다른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활용하면, 각 슬라이스가 개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독립적으로 구축되기에 트래픽 혼잡과 같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5(이하 WIS 2025)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T, WIS 2025 참가 `K intelligence` 주제로 한국적 AI 선봬 KT는 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를 주제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적 AI 기술을 선보인다. KT의 전시부스는 전통 한옥의 미학이 담긴 `한옥 마당` 콘셉트다. 한옥 기와 지붕을 형상화한 입구와 대형 전광판의 AI 유채꽃 풍경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한옥 마당은 ▲K intelligence ▲어울림 마당 ▲기업 마당 ▲연구 마당 ▲배움 마당 ▲상생 마당 ▲놀이 마당 ▲즐거움 마당 8가지 존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어울림 마당에는 글로벌 기업과 협업한 KT의 AI 기술이 전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AI 에이전트 4종과 팔란티어와의 프로젝트 청사진 등 B2B 기술 중심이다. 아울러 KT는 관람객이 5G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로 속 미아 인형 찾기도 준비했다. 기업 마당에서는 월 이용료만으로 프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역 고유 문화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축제와 행사는 연간 1,200건 이상 개최되며, 이 중 800건 이상이 봄·가을 나들이철에 집중된다. 특히 최근 제주시와 충남에서 개최된 축제 현장에서는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서 도시락을 섭취할 경우,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업체 제품을 선택하고, 김밥 등 배달음식은 여러 음식점에 분산 주문하며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장 상태를 확인해 오염이나 손상이 없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행사장 인근 음식점 이용 시에는 위생등급을 받은 업소를 이용하고, 지자체는 이러한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행사장에서 임시 운영되는 음식점의 경우, 외부에서 조리된 음식의 판매를 금지하고, 식재료는 당일 필요한 양만 구매해 정해진 보관 온도를 준수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주요 축제 기간 동안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