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5146억원' 옵티머스, 최대 783억원 회수 가능··· 7.8%~15.2% 수준
지난달 28일 참여연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부실감독으로 옵티머스 펀드 사기 피해 키운 금감원에 대한 공익감사청구 및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종혁 기자)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전체 투자자금 5146억원 중 최대 783억원, 즉 많아야 15%만이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삼일회계법인이 7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4개월간 약 2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금의 63개 최종 투자처에 대한 실사 결과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 금액은 401억원~783억원으로 전체 펀드 판매잔액 5146억원 대비 7.8%~15.2% 수준이다. 펀드 자금 흐름 및 각종 서류 확인 결과 실사 기준일인 7월 7일 기준 식별 가능한 최종 투자처는 63개, 3515억원으로 파악됐다. 실사법인은 회수가능성에 따라 A등급(전액회수 가능), B등급(일부회수 가능), C등급(회수 의문)으로 구분했는데, 최종 투자처에 대한 투자금액의 회수가능액은 A등급(투자액 45억원)은 35억~51억원, B등급(투자액 543억원)은 226억원~337억원, C등
- 이종혁 기자 기자
- 2020-11-11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