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북서울 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7 서울시장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사진=김상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북서울 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의 서울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선 다음 날부터 당장 시정을 진두지휘하며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노련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 오세훈에게는 다른 후보들이 갖지 못한 재선 시장으로 5년 동안 쌓은 ‘시정 경험’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반드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고, 나라가 살려면 수도 서울이 살아야 한다. 서울이 멈추면 곧 대한민국이 멈춘다”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었던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된 ‘조건부 출마 의사’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단일화’를 반드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0명 늘어 누적 7만1천820명이 됐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명 발생해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하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80명 늘어 누적 7만1천820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512명)보다 68명 늘어난 수치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이 547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국내발생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63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341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구 23명, 강원 22명, 경북 19명, 전북 17명, 경남 15명, 전남 13명, 울산·충남 각 8명, 광주·충북 각 6명, 대전 5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 총 206명을 기록하며 다시 200명대로 높아졌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1천236명이 됐다. 정부는 닷새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에 보이긴 하지만 3차 유행의 재확산 우려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현형대로 2주간 연장하기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연간 취업자 증감. (그래픽=뉴스박스 데이터센터) 코로나19로 지난해 12월까지 10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도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월간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690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천명 감소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127만6천명) 이래 22년만에 최대 감소폭이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110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5000명 늘어나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도 동반 증가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4만5천명 늘어난 110만8천명이었다. 통계 기준을 바꾼 이래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 가장 많다. 작년 실업률은 4.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2001년(4.0%) 이후 최고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국난극복본부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는 저탄소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화물차와 버스 등 상용 수소차에 대한 연료 보조금 지급 법안을 2월 국회서 처리하고 수소 도시법을 제정해 수소 시범도시 건설을 세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업디지털전환 촉진법과 디지털집현전법 등 디지털 뉴딜 가속화를 위한 입법 과제들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원내 규제혁신추진단을 설치해 직접 책임지고 입법 성과를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