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에너지 리딩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원전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손잡고 차세대 에너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전(SMR) 공급망 확대를 본격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1월21일 보유 중인 미국 테라파워 지분 중 일부를 한수원에 양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약 4,000만 달러(약 540억 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투자를 확정 지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이 세계적인 SMR 개발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한 첫 번째 사례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한 2대 주주로서, 이번 양도 이후에도 여전히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사업을 주도한다. 테라파워는 2008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설립한 4세대 SMR 선두주자다. 주력 기술인 ‘나트륨(Natrium)®’은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해 안전성을 대형 원전 대비 1,000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테라파워의 SMR은 용융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해,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구 신고리 5호기)가 착공 9년 만에 운영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최근 수명 만료로 가동을 중단한 한빛원전 1호기의 발전 공백을 일부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월30일 열린 제22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새울 원전 3호기 운영 허가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원전 운영 허가는 2023년 9월 신한울 2호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표결에는 재적 위원 6명 중 5명이 찬성했다. 새울 3호기는 전기출력 1400메가와트(㎿), 설계수명 60년의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및 신한울 1·2호기와 동일한 노형이다. 상업 운전에 돌입할 경우 국내 총발전량의 약 1.7%, 울산 지역 전력 수요의 약 37%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6년 6월 원안위로부터 건설 허가를 받아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0년 8월 운영 허가를 신청했다. 이후 안전성 심사와 보완 절차를 거쳐 이번에 최종 허가를 받았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동일 노형 선행 원전의 심사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차이, 운영 능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기자재 본계약을 체결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의 핵증기공급계통(NSSS)과 터빈 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5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 공급이 약 4조9000억원, 터빈·발전기 공급이 약 7000억원 규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코바니 지역 APR1000(1000MW급) 원전 2기에 투입될 주기기를 2027년 11월부터 제작해 2032년 8월까지 공급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터빈발전기 역시 동일한 원전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이번 계약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 본계약 이후 체결된 후속 협력 계약 차원이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본계약은 발주처인 EDU II와 한국수력원자력 간에 지난 6월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