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집값 통계를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야당의 "현실에 맞는 통계를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에, 국토교통부는 "대외적으로는 공식통계인 한국감정원 통계를 근거로 대지만, 실제로는 민간업계 통계 등 다양한 통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 지탄을 받는 부동산 정책을 펴는 건 관련 통계를 정확히 산출해야 하는 한국감정원의 책임도 있다"며, "자체적으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서울 전체에서 집값이 최근 3년간 2배나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빌라나 연립주택 중 가격이 정체된 것도 있지만, 국민이 예민하게 보는 것은 인기 지역 집값"이라며 "현실에 맞는 통계를 정부가 제시해 민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은 "랜드마크 단지의 통계들을 국토부와 협의해서 한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반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감정원과 KB국민은행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한국감정원이 9월 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8%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9월 2주 수도권 및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9월 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8%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6%→0.06%) 및 서울(0.01%→0.01%)은 상승폭에 변화가 없었으며, 지방(0.11%→0.10%)은 축소(5대광역시(0.15%→0.16%), 8개도(0.06%→0.05%), 세종(0.47%→0.44%))했다. 수도권은 0.06%로 서울이 0.01%, 인천 0.04%, 경기 0.10% 상승했다. 서울은 7.10 및 8.4공급대책(3기신도시 사전청약물량 확대 등)의 영향과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로 관망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억 이하 및 신축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용산구(0.02%)는 이촌동 구축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전농ㆍ답십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2%)는 남가좌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