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디자이너 프랑스 피에르 카르댕 사망
피에르 카르댕은 능숙한 사업 감각으로, 라벨에 있는 이름의 매력을 인식하게 되었고, 선글라스에서 향수, 펜, 그리고 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에 그의 이름이 쓰이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일부에게는 그러한 확대가 그의 핵심 사업의 매력을 약화시켰다는 평가도 있다(사진 : 피에르 가르댕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프랑스를 대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댕(Pierre Cardin)이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BBC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향년 98세.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파리 근교의 뇌이(Neuilly)에 있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뇌이’는 1919년 제1차 세계대전의 결과, 연합군과 불가리아 간의 강화 조약의 체결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피에르 가르댕 본인의 으름을 딴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22년 이탈리아 북부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당시 이탈리아의 파시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이주했다. 14세 때 재봉의 일을 배우는 등 수업을 쌓은 후 저명한 패션 디자이너 고(故) 크리스챤 디오르의 아래에서 일을 했다. 7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이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12-30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