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니텍 자회사 케이클원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KRWIN’. 원화를 담보로 한 첫 해외 상용화 모델로,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 KRWIN은 예금 담보 1:1 구조로 설계돼 기존 변동성 높은 가상자산과 달리 안정적 가치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구조적으로는 글로벌 1위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달러 페깅(1USDT=1USD) 모델과 유사하지만, 국내 예금 기반으로 원화 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현재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기반으로 발행됐으며, 시범 단계(POC)에서는 사용자 상환 기능은 제한된다. 케이클원은 향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실사용 검증을 진행하고, 국내 규제 정비 이후에는 K-콘텐츠, 관광, 결제 산업 등과 연계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케이클원은 오는 11월13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해외에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케이알윈(KRWIN)’이 최초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거래는 당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가능하다. 이니텍의 자회사 케이클원은 스테이블코인KRWIN에 대한 개념검증(POC) 단계를 운영중이다. KRWIN은 실제 예금과 1:1로 담보되는 구조를 갖춰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 차별화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케이클원은 이번 상장을 통해 KRWIN의 글로벌 유동성을 확대하고 향후 (또는 규제 완비 후) K-콘텐츠·관광·결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비내국인 중심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트마트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로 일일 거래량 기준 글로벌 톱15에 속한다. 2017년 설립 이후 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에서는 공식 자금서비스사업자(MSB)로 등록돼있다. 이상준 케이클원 대표는 “이번 비트마트 상장은 KRWIN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진입하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사용자가 K-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