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역 매표소에서 귀성객들이 표를 사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역 매표소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 표를 사고 있다. 예년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다. 한국철도(코레일)는 다음 달 4일까지를 추석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열차 이용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가 좌석만 발매하고, 모든 열차의 입석 발매를 중지했다.
경기도 이천 덕평휴게소에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포장 메뉴만 판매한다. 또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총 6일간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장이 가능한 음식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휴게소 식당에서는 도시락, 김밥, 컵밥, 비빔밥 등 포장이 가능한 일부 메뉴만 판매하고, 간식매장은 기존과 동일한 메뉴를 판매한다. 각 휴게소에서는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서 운영하고, 실내 매장과 화장실 입구에 노란조끼를 입은 전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실내매장 운영 금지에 따른 음식 포장 판매로 쓰레기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통을 추가로 비치하고, 수거 횟수를 늘린다. 한국도로공사는 명절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철저한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휴게소에 배치되는 방역 전담요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실내 테이블 이용 제한에 따른 휴게소 매출 감소를 보존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 휴게시설 운영업체 임대료를 면제한다. 또 30일부터 다음 달 2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추석 제수용품이 전통시장보다 20%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 양천구 한 시장 모습. (사진=김상림 기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의 추석 제수용품이 전통시장보다 20% 가량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구미갑)에게 제출한 ‘전통시장 가격비교조사’(2020년9월) 자료를 보면, 제수용품 전체 27개 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사과(부사)(-26.5%), 밀가루(중력분)(-23.1%), 두부(-15.9%), 술(청주)(-9.4%), 배(신고)(-4.4%), 곶감(-0.9%)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전통시장에서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고사리, 깐도라지, 쇠고기(탕국용), 동태포, 대추등의 순이다. 반면, 사과(부사), 밀가루(중력분), 두부, 술(청주), 배(신고), 곶감 등은 대형마트가 더 저가였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판매가격 차이가 가장 큰 것은 채소류였으며, 육류, 수산물류, 과일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가
중소기업의 94.1%가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 곤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의 94.1%가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 곤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107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 중소기업의 67.6%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추석자금 사정 곤란 업체 비중 55.0% 보다 12.6%p 증가한 것이다. 자금 사정 곤란 원인(복수응답)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판매부진;(86.9%)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판매대금 회수지연‘(30.1%), ’인건비 상승‘(23.6%) 등의 순이다.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 곤란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업의 답변이 94.1%로 나타났다. 금년 추석에 중소기업은 평균 2억 463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필요자금 중 확보하지 못하여 부족한 금액은 6890만원으로 필요자금대비 부족률은 28.0%로 나타났다. 추
1박 이상 일정의 고향 방문이나 여행 계획을 물은 결과 '고향 방문만' 계획 중인 사람이 16%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추석맞이 귀향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016년의 절반 수준을 밑돌면서 1989년 관련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020년 9월 15~17일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 통화 6201명, 응답률 16%)에게 1박 이상 일정의 고향 방문이나 여행 계획을 물은 결과 '고향 방문만' 계획 중인 사람이 16%, '여행만' 계획 중인 사람은 1%에 그쳤으며 81%는 1박 이상 집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추석맞이 1박 이상 귀향 계획 응답은 2016년 39%였고, 1989년부터 30년 가까이 매 조사에서 30%를 넘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예년의 절반 수준을 밑돌아 코로나19의 위력과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려는 시민의식이 엿보였다”고 밝혔다. 연령별 1박 이상 고향 방문 계획 응답은 20~40대 20%대 초반, 50대 16%, 60대 이상 5%로 나타났다. 2016년 추석 앞둔 조사에서는 당시 20~
한 시민이 15일 오전 인천가족공원 합동 분향소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뒤로는 코로나19에 따라 추석연휴기간 시설을 폐쇄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김은미 기자) 올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여파로 인천가족공원이 화장장을 제외하고 ‘운영 중단’에 들어간다. 이에 인천시는 12일부터 29일까지 ‘미리 성묘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미리 성묘 기간’ 시작 첫 주말인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성묘객은 약 4만5200명(12일 1만7200명, 13일 2만800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3주 전 토·일요일 성묘객 3만100명보다 50%가 늘어난 수치다. 미리 성묘기간에 앞서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성묘객도 5만여명에 이른다. 한편, 인천가족공원이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1주간 온라인 성묘 신청자는 약 1천400명이다. 이 중 인천 이외의 타 지역신청자는 약 15% 정도다. 온라인성묘 서비스는 오는 18일까지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