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철도시험인프라 구축기술 싱가포르 진출···GS건설이 수주
한국 철도시험인프라 구축기술이 싱가포르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충북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구축하고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건설사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 한국 철도시험인프라 구축기술이 싱가포르에 진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 계획을 발표한 이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한국 철도시험인프라 구축기술을 싱가포르에 수출하기 위해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시공사였던 GS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설계 컨설팅 및 제안서 작성을 긴밀히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7일 GS건설이 약 5500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선로 공사를 최종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내 총 3개의 테스트 트랙을 설치해 차량, 신호, 통신 및 철도용품을 테스트하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설계하고 건설하는 공사로서 오는 2024년 12월 준공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지난 3월 전체 길이 13km, 최고속도 시속 250km까지 시험주행이 가능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의 구축 이후, 차량 주행을 통한 안전성 검증을 비롯해 궤도, 노반,
- 오정민 기자 기자
- 2020-04-21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