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1위' 유니트리...10조 몸값 로봇 IPO 시동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국 로봇 산업의 선두주자인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판(STAR Market)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이 기업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모델 개발과 자체 생산 기지 구축에 집중 투입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 유니트리, 10조원 몸값 정조준… 가파른 성장세 증명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3월2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유니트리가 지난 3월20일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는 4044만주 이상이며, 목표 조달 금액은 약 42억위안(한화 약 9000억원)에 달한다. 상장 전 투자 유치(시리즈 C) 당시 기업 가치는 약 2.5조원으로 평가받았으나, 상장 이후에는 10조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니트리의 이 같은 자신감은 압도적인 실적 수치에서 기인한다.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5.4% 폭증한 17억위안(약 37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주식보상비용 등 일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