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하늘 나는 택시 사업 매각
조비항공은 아직 이륙까지는 거리가 멀다. 이 회사는 최고 시속 200마일의 속도로 4명의 승객과 1명의 조종사를 수송할 수 있는 100% 전기 항공기를 만들어 시험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캡처)우버(Uber)가 자율주행차량부문을 실리콘밸리의 강자인 ‘오로라 테크놀로지’에 매각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에는 하늘을 나는 택시, 즉 항공택시 사업(air taxi business)을 스타트업 기업과 통합을 이루기로 하면서 매각하기로 했다고 미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항공택시는 이륙한지 2년만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100% 전기만 사용하는 수직 이착륙기(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ircraft)를 개발 중인 조비항공(Joby Aviation)이 우버 엘리베이트, 전화나 스마트폰 어플 등을 이용해 택시를 직접 불러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인 우버의 사업부서를 인수하기로 했다. 조비항공은 이번 조치로 우버의 항공기가 결국 취항할 때, 우버의 앱을 이용해 항공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그 시기는 이르면 2023년이 될 수 있다. 거래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우버는 조비항공에 7500만 달러를 투자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12-09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