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기업 마음AI는 2026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온디바이스 Physical AI 기술 ‘MAIED(Maum AI Edge Devic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MAIED는 로봇과 자율 디바이스 내부에 직접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 모듈로, 외부 클라우드나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인지·판단·행동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Physical AI를 로봇의 외형이나 하드웨어 성능이 아닌, 행동을 결정하는 지능의 위치로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마음AI에 따르면 사전에 정의된 시나리오만 수행하는 시스템은 자동화에 해당하며,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행동을 선택하는 경우를 Physical AI로 설명하고 있다. MAIED는 이러한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AI 모델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해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대화를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음성대화 모델 ‘SUDA’, 시각과 언어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비전·언어 모델 ‘BODA’, 복합적인 판단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대규모언어모델(LLM) ‘MAAL’ 등이 MA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통화 보안 기능인 ‘AI 보이스피싱 탐지’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즉시 사용자에게 팝업, 알림음, 진동을 통해 경고를 제공한다. AI 모델은 △의심 키워드 포함 여부 △대화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통화 중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별하며, 결과는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구분된다. 사용자가 경고 팝업에서 ‘보이스피싱 아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해당 번호에는 ‘피싱탐지’ 라벨이 부착되어 이후 발신·수신 시에도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이번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화 내용 분석부터 경고 알림까지 전 과정을 단말 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서버를 거치지 않아 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안전한 탐지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단말에서는 에이닷 전화 앱을 통해, iOS에서는 에이닷 앱 내 ‘전화’ 메뉴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설정’의 ‘AI 보안’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AI 보안’ 메뉴를 통해 △AI 안심차단 △전화 가로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