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인은 김정은 위원장을 ‘도살자(butcher)’ 혹은 ‘폭력배(thug)’라고 부르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감축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3자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에게 정통성을 기정사실화했다고 비난한 뒤, 미국의 대북 접근법에 큰 변화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 경제타임스)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한국시간) 아시아 정상 지도자들 가운데 먼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라프’가 이날 보도했다. 이날 두 정상 간의 대화로 도널드 트럼프 시대에 동맹국과의 긴장과 갈등 관계를 뒤로 하고, 과거의 한미동맹, 미일동맹관계를 재충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맹이 아닌 상업적 거래 동맹으로 취급하면서, 부자나라인 한국과 일본이 이 지역에서 미군 주둔에 충분한 비용을 분담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압박 강도를 높여왔다. 두 정상은 대선이 끝난 뒤 주말 사이 바이
송영길 의원 등 64인은 24일 대북제재를 일부 완화해 북미간 비핵화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이종혁 기자)[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현직 의원 64명이 대북제재 일부 완화를 통한 북미 비핵화협상을 재개를 촉구했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우너이 제안하고 송영길 의원이 주도해 진행된 이번 공동성명에는 정의당 김종대-추혜선, 박지원-천정배 대안신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등 64인이 동참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북미가 그저 새로운 길이나 새로운 계산법만을 얘기하는 것은 현 위기를 방치하거나 심화시킬 뿐 결코 해법이 될 수 없다”며, “현재의 교착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대북제재 일부 완화 결의안을 국제사회가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시 평화의 여정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북미 비핵화협상의 진전을 위해 북한에 대해 인도주의적 요소를 지닌 소수 품목의 제재 완화와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의 제재 면제 등의 내용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