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AI·자율주행 전문가를 전격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AI 및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밀란 코박(Milan Kovac)을 그룹 자문역으로 선임하고, 향후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외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1월16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AI 기반 로보틱스' 리더십을 공고히 하려는 정의선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밀란 코박은 지난 20년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AI 시스템을 아우르며 엔지니어링 조직을 성장시켜 온 기술 리더다. 특히 그는 최근까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카메라 비전 중심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및 로봇 기술력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밀란 코박의 합류를 기점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 △물류 로봇 ‘스트레치(Stretch)’ △차세대 휴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는 핵심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를 공개하며 로보틱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현대모비스는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대모비스가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첫 사례로, 차량용 부품을 넘어 로봇 부품 시장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과 근육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제어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로봇의 성능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분야라는 점에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해 인류의 진보를 선도하는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 Partnering Human Progress>를 주제로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와 이동성 중심의 기존 로보틱스를 넘어,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는 CES 2022에서 제시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인간의 삶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돼 인류를 지원하고 협업하는 로보틱스를 구현하겠다는 진일보한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제조 환경에서 시작되는 인간과 로봇의 협력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AI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 세 가지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