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는 핵심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를 공개하며 로보틱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현대모비스는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대모비스가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첫 사례로, 차량용 부품을 넘어 로봇 부품 시장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과 근육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제어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로봇의 성능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분야라는 점에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이노텍이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자율주행과 전기차(EV)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이노텍(사장 문혁수)은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시 개막에 앞서 지난 5일 국내 기자단을 대상으로 프리 부스투어를 진행하며 전시 콘셉트와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LG이노텍의 전시 부스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약 100평 규모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빌리티를 단일 테마로 구성했으며, 자율주행과 전기차 분야의 핵심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였다. 부스에 들어서면 미래지향적인 자율주행 콘셉트카 목업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해당 목업에는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 제품 16종이 탑재됐다. LG이노텍은 개별 부품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테마별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 형태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는 AIDV(AI Define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자율주행 로봇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로 로보틱스 부문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전시 출품작을 대상으로 혁신성, 기술 완성도, 디자인,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이 가운데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에만 부여된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ile Eccentric Droid, MobED)’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가 CES에 참가한 이후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최고 등급인 최고혁신상 수상은 로보틱스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처음 공개된 이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가 12월23일 자회사 하만(HARMAN International)을 통해 독일 ZF 프리드리히스하펜(ZF Friedrichshafen AG, 이하 ZF)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사업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전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수 금액은 15억 유로(약 2조6000억원) 규모로, 삼성전자가 2017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단행하는 전장 분야 대형 인수다. 삼성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차량용 카메라와 ADAS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한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공조(독일 플랙트그룹), 전장(ZF ADAS 사업), 오디오(미국 마시모 오디오 사업), 디지털 헬스케어(미국 젤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수를 진행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ZF는 1915년 설립된 독일의 글로벌 전장 기업으로, ADAS를 비롯해 변속기, 섀시, 전기차 구동 부품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만이 인수하는 ZF의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용 전방 카메라와 관련 솔루션을 주요 글로벌 완성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차·기아는 11월28일 경기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배터리 캠퍼스는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그룹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이다. 부지 약 19만7000㎡, 연면적 약 11만1000㎡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기아는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캠퍼스에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배터리 혁신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품질, 안전성을 하나의 테스트베드 안에서 유기적으로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 셀 설계 기술뿐 아니라 공정 기술과 차량 시스템과 연계된 통합 제어 기술을 직접 확보하고 소재-셀-모듈-팩-차량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관점에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 검증하는 연구개발 체계를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와 의왕연구소 등에서 배터리 소재, 셀 설계 및 공정 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경기도 안성이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인 안성 배터리 연구소(안성캠퍼스)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월28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에서 현대차그룹, 안성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과 배터리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안성 배터리 연구소는 총 19만6631㎡ 부지에 조성되며, 2026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완료시 고급 연구·기술 인력 고용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연구 거점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설비를 구축하고, 기술 적용 가능성과 품질, 안전성을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 양희원 현대차그룹 사장은 "배터리 경쟁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가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대차 배터리 안성캠퍼스는 K-배터리 혁신의 안성맞춤 거점이라고 생각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연구 개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