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을 미래 핵심 산업인 로봇, 인공지능(AI), 수소 에너지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9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주요 정책금융기관들이 전방위 지원에 나서면서 자금 조달과 인프라 구축 등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 민관 합동 ‘금융 혈맹’… 9조 원 자금 줄 확보 현대차그룹은 4월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4개 정책금융기관과 ‘새만금 프로젝트 금융지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발표된 9조원 규모의 새만금 투자 계획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1호 사업’으로 지정하고, 자금 구조 설계와 자문을 전담하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수소·로봇 관련 협력사들의 생산 기반 확충을 돕고, 수출입은행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구조다. 특히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활용 가능성이 열리면서 대규모 재원 조달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재생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는 핵심 구동장치인 액추에이터를 공개하며 로보틱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인간 중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가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현대모비스는 1월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대모비스가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첫 사례로, 차량용 부품을 넘어 로봇 부품 시장에 본격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과 근육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제어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며, 로봇의 성능과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분야라는 점에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차·기아는 11월28일 경기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배터리 캠퍼스는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배터리 설계·공정 기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그룹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이다. 부지 약 19만7000㎡, 연면적 약 11만1000㎡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기아는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캠퍼스에 전극-조립-활성화 등 셀 제조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배터리 혁신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품질, 안전성을 하나의 테스트베드 안에서 유기적으로 반복 검증할 계획이다. 셀 설계 기술뿐 아니라 공정 기술과 차량 시스템과 연계된 통합 제어 기술을 직접 확보하고 소재-셀-모듈-팩-차량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관점에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 검증하는 연구개발 체계를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와 의왕연구소 등에서 배터리 소재, 셀 설계 및 공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