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여객기의 화물기 변신, 개조기 시장 활발
항공업계는 여객 수송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기를 2024년 이후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 : 싱가포르 테크놀로지스 엔지니어링 회사 홈페이지 캡처) 항공사와 항공기 리스업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pandemic)으로 중고 항공기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여객기의 화물기 전환(P2F)을 서두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P2F사업을 하는 기업에게는 상당히 큰 비즈니스 기회가 나타나고 있다. P2F기업으로는 싱가포르의 테크놀로지스 엔지니어링과 이스라엘의 에어로스페이스 인더스트리(IAI), 미국의 에어로노티컬 엔지니어스 등이 있다. 항공데이터 분석 컨설팅 회사인 시륨(Cirium)은 전 세계 P2F 건수가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36%증가한 90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2022년에는 109대로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 세이모어 시장분석 부문 책임자는 “매각의 대부분은 2021년이고, 최소 40%가 2022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잉 737-800과 에어버스 A321, A330 등 신형 항공기로 전환이 늘고 있지만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12-21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