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2300조 스페이스X, 오는 6월 나스닥 비밀 상장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이르면 오는 6월 나스닥(NASDAQ) 상장을 목표로 비밀리에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예상 기업 가치는 최대 1조7500억 달러(약 2300조원)로, 이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이번 상장은 막연한 기대감에 의존해온 우주 항공 섹터의 실질적 가치를 검증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00조 원 규모 사상 최대 IPO… '우주 대장주' 등극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예비 서류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번 IPO를 통한 자금 조달 목표액은 약 750억 달러(약 100조원) 규모로, 지난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된다. 스페이스X의 가파른 밸류에이션 상승은 실적이 뒷받침된 결과다.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는 올해 2월 기준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강력한 현금 창출원(Cash Cow)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15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