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거 불확실성에도 주식시장 급등
S&P 500과 다우지수의 상승폭은 적어도 40년 만에 대통령 선거에 이어 하루 만에 가장 컸다.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조기 승리 연설 직후에 급락한 뒤 다시 상승하며, 유럽 내 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 시장도 4일 대부분 상승했다(사진 : 미국 NYSE 홈페이지 캡처) 미국 증시는 바이든이냐 트럼프냐 어떤 후보가 승리할지 계속되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만에 역대 대선 후 최대 도약을 기록했다고 BBC가 5일 보도했다.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가까운 실적에 베팅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이제 새로운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이는 ‘기술 및 보건 회사들’이 이러한 증가를 주도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8% 이상 오른 반면 몇몇 대형 건강보험사들은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3% 이상 상승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2.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 가까이 상승했다. FHN 파이낸셜(FHN Financial)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로(Chris Low)는 “누가 백악관을 차지하든 정부가 분열된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는 대규모 입법
- 김학준 기자 기자
- 2020-11-05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