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7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 800여 명이 모였던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렸다. 최종진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이 환송사를 하고 있다.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는 전 세계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논의하고, 수출 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를 개척했다. 국내 기업인들은 해외 한인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취업박람회도 열렸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개최한 ‘맞춤형 일자리박람회’에는 기업 50개사, 구직자 1523명이 참여, 570명이 현장에서 면접을 봤고, 21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23 K-무브 글로벌 잡 페어’ 해외 취업박람회에는 10개국 19개사가 채용에 참여했고, 사전면접을 통과한 청년 29명을 대상으로 최종면접을 진행, 8명이 최종 합격했다. 경기도내 60개 업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381명 상담, 1억 6841만 8887달러(한화 약 2200억원)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수원시 업체 6개가 참여해 30명을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산하기관 중 여성 임원 제로 기관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소속 양향자 의원(한국의희망, 광주 서구을)이 산자부 산하기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산하기관 41곳 중 36곳의 여성 임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자부의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 중 여성은 최근 3년간 0명이었으며, 고위 공무원단 50명 중 여성은 3명에 불과했다. 또 지난 5년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50명 중 여성은 3명(6%)에 불과했으며, 3급 승진은 7명(12%), 4급 승진은 34명(2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최근 5년간 여성 정무직 · 고공단 현황 한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최근 5년간 여성 임원은 0명, 올해 기준 1직급 여성 비율은 0.9%에 불과했다. 현재 한전의 직급별 여성 비율은 3직급 14.2%, 2직급 4.4%, 1직급 0.9%, 임원 0%로 고위직급으로 갈수록 여성 비율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양 의원은 “모두가 공정한 기회 속에서 경쟁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 우리 공직 사회는 지나치게 편중된 것이 사실”이라며 “다
서울 강북구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주민간의 상호교류 장인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오는 11월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구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확산과 기업홍보, 판로개척, 네트워크 강화 등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취약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올해 행사 명칭 ’사이다!‘는 ’사회적경제, 이곳에 다 있다!‘의 줄임말이다. 행사는 수유 에피소드 838 광장에서 오후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개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적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가죽 카드케이스, 밀랍 담금초, 양말 문어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원데이클래스형 체험부스도 2시부터 차례대로 운영한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황다원, 찰리, 뭉게, 사서고생콜라보팀 4개 밴드의 각양각색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최근 사회적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립·은둔청년을 주제로 한 `은둔형외톨이 청년 이야기` 강연이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린다. 예비사회적기업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가 강연자
재산이 30억원 이상인 부자 직장인 336명이 소득 최하위층으로 분류돼, 소득 1분위 기준의 병원비 환급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분위 본인부담상한제 환급자 중 재산 100억원 이상자 현황(2022년 진료분)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최연숙의원실 재구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재산이 30억 이상이지만 본인부담상한제를 통해 소득 1분위 의료비 환급 혜택을 받은 직장가입자는 총 336명이었고, 최대 연 982만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재산 규모별로는 ▲30~50억원 258명 ▲50~100억원 66명이었으며, ▲100억원 이상도 12명이나 있었고, 월평균 건보료는 1만5천원에서 5만원가량, 최고 자산가는 227억 소유자였다. 본인부담상한제는 소득분위(1~10분위)별로 각각 의료비 부담 상한액을 정해 1년 동안 지출한 의료비가 상한액을 넘으면 초과금액을 전부 환자에게 돌려주는 제도이며,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분위를 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소득과 재산에 모두 건보료가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와는 다르게, 소득에만 건보료가 부과되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재산이 아무리 많아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24일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수산물을 구입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방문해 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4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받아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해진 노량진수산시장의 수산물 판매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그간 ‘시장’이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이 아니어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었으나, 지난 8월4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날 이영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디지털전환 추세에 맞춰 도입한 충전식카드형 상품권으로 수산물을 구입하며, 운영기관인 KT와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의 편리함과 혜택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또한, 이영 장관은 노량진수산시장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로부터 그동안 숙원이었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에 대한 노력으로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이영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취급이 가능해진
기술탈취·영업비밀침해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에 거점을 둔 외국계 기업이 피의자인 사례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영업비밀침해 행정조사 현황’에 따르면 기술탈취 행정조사시 국내 법인의 경우 대·중견·중소, 개인으로 구분하여 통계를 관리하고 있으나 피신고인이 외투기업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전혀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경쟁조사팀이 진행하는 아이디어탈취 행정조사 역시 피신고인을 대·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개인 등으로 구분할 뿐 피신고인이 외투기업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지 않고 있다. 외투기업은 국내 법인으로 분류되기에 영업비밀침해가 적발되어도 해외보다 비교적 처벌 수위가 약한 국내법으로 처벌을 받는다. 영업비밀유출은 대부분 인력유출을 통해 발생하는데 해외법인이 직접 시도할 경우 해외로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실패하기도 하나 외투기업의 경우 해외로 이주할 필요가 없어 인
인천광역시는 항만 물류기업 지원을 위해 인천시 소재 국제물류주선업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사진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는 화물을 인수해 수하인에게 인도할 때까지 일체의 업무를 주선하는 업체를 말하는데, 현재 인천에는 558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물류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감은 물론 고부가가치 창출과 물동량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 물동량 200톤 이상을 처리한 인천시 국제물류주선업 등록 기업이다. 2020년 시작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까지 139개 사에 총 3억 6,6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억 3,000만 원이다. 인센티브는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조건 충족 업체들에게 균등하게 지원한다. 지원조건에 충족하는 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항만운영·건설 >인천항 인센티브 > 인센티브 사전 신청)에서 11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무역통계진흥원의 실적 검증을 거친 후 올해 안에 지급받을 수 있다. 윤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영홈쇼핑이 렌터카, 상조, 여행 등 문화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영대 의원 신영대 의원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19~`23.8. 방송편성표를 분석한 결과 문화서비스(상조, 렌터카, 여행, 렌탈)의 78.3%가 프라임시간에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서비스 세부 카테고리 별로 프라임시간대 가장 많이 편성된 것은 여행이 93.3%, 렌터카 83.9%, 상조 82.6%, 렌탈 53.7%순이었다. 공영홈쇼핑의 주목적인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제품인 타 품목의 프라임시간대 편성율은 농산 41.1%, 축산 34.9%, 수산 36.3%, 패션뷰티 29.2%, 생활문화 32.5%였다. 프라임시간은 평일 8~11시, 20~23시, 주말은 8~23시다. 문화서비스 내 세부 카테고리별 방송 횟수도 크게 차이가 있었다. 상조는 2곳이 447회로 평균 한 업체당 224회, 여행사는 22곳이 653회로 30회, 렌터카는 4곳이 174회로 44회였지만, 유일하게 최종 소비품이 중소기업 제품인 렌탈은 44곳이 527회에 그쳐 12회에 불과했다. 공영홈쇼핑에 입점한 업체 한곳 당 평균 방송 횟수가 6.2회인 것과 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중장기 재무 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향자 한국의희망(광주서구을)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광주서구을) 대표가 21일 기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결산 기준 기정원의 부채비율은 약 1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12.26%) 대비 10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2021년 기준 155개 출연기관의 평균 부채 비율인 60.3%보다 두 배 이상 높다. 1년 이내 갚아야 할 부채인 유동부채도 올해 기준 약 112억 5000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3.5배 뛰었다. 재무 건전성은 악화하지만, 정부 출연금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기정원의 주요 업무는 정부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 핵심 기술 관련 R&D를 수행하는 것이다. 올해 출연금만 2조 300억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짜임새 있게 운영하기 위한 재무 관리 계획 수립이나 내부 분석은 전무한 상황이다. 양 대표는 “기정원의 아마추어 경영으로 인해 재전 건전성은 점자 악화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결국 추가 정부 지출이 발생하게 될 것&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이 지난 20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및 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한계상황에 직면한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 홍정민 의원은 이날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에게 “전기요금, 가스요금, 원재료비 그리고 금리가 매일 같이 오르는 상황에서 그나마 빚으로 버텨온 소상공인들은 점점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처한 현실과 부채의 심각성에 대해 지적했다. 실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자영업자 전체 금융기관 대출잔액은 1043조 2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1033조 7천억 원에서 불과 3개월 만에 9조 5천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 역시 1.15%로 8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홍정민 의원은 코로나19 기간 정부 정책자금의 원금상환이 본격화된 올해 9월 말 현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 연체율이 무려 1.42%로 기록됐다며, 지난해 말 기준 0.9%에서 0.5%p 늘어났다고 밝혔다. 홍정민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