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급등하자 정부가 개인 해외투자 흐름에 특별 점검을 예고하며 ‘서학개미’를 사실상 환율 불안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그러나 환율 구조와 자본 흐름을 고려할 때, 개인 투자자를 주범으로 보는 정부의 인식은 사실과 동떨어진 위험한 단순화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증권사에 해외주식 매매 계좌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계획을 전달하며 “개인들의 과도한 달러 매수·해외투자 증가가 환율 상승을 자극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는 실제 데이터와 거리가 있다. 올해 1~3분기 내국인 전체 해외투자 가운데 개인 비중은 23% 수준에 불과하고,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기관투자가의 비중이 더 크다. 그럼에도 정부는 개인투자자를 가장 손쉬운 규제 대상으로 삼아 “미장(미국 증시) 쏠림 수요가 환율을 올린다”는 논리를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정책적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정치적 접근”이라고 지적한다. 환율은 기업의 해외투자, 글로벌 달러 수급, 미 금리 전망, 외국인 국내주식 자금 흐름 등 거시·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움직이는 지표다. 실제로 올 하반기 환율 상승은 △미국 투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제철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에서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WHE 2025는 전 세계 수소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수소 산업 행사로 올해부터는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 산업 전시회 'H2MEET'가 통합돼, 컨퍼런스와 전시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현대제철은 이 행사에서 2029년 상업생산 예정인 미국 전기로 제철소의 구체적인 모습과 수소환원제철로 이어지는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선보인다. 먼저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하는 원료 생산 설비인 DRP와 전기로를 비롯해 열연·냉연 설비 등 제철소 주요 공정 및 인근 인프라를 조감도 모형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전시 영상에는 천연가스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직접환원 공정을 도입해 단계적으로 수소 사용 비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을 구현하는 중장기 전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탄소저감 프로세스의 직관적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한미넥스트혁신성장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12월1일 밝혔다. 한국투자 한미넥스트혁신성장 펀드는 글로벌 혁신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미국 주식을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디지털 플랫폼, 첨단제조, 미래 금융, 한국 AI 인프라, 한국 신성장, 한국 정책수혜 등 7개의 하위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각 하위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반대로 하위 펀드에서 이익이 발생하면 수익의 10%까지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85대 15 비율로 수익배분한다.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대 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나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한다. 최초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는 최소 보유기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조기 상환 가능하다.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 시점부터 1
경제타임스 AI 기자 | 콘텐트리중앙(036420)은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16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대여일은 지난 11월 28일이며, 대여 기간은 2026년 11월 28일까지다. 이번 대여는 자회사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대여금은 콘텐트리중앙 자기자본의 2.81%에 해당한다. 이번 건을 포함해 총 금전대여 잔액은 103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메가박스중앙의 2024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자산총계는 1조298억원, 부채총계는 9221억원, 자본총계는 1076억원이다. 매출액은 3533억원이지만, 당기순손실은 519억원으로 집계돼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모회사인 콘텐트리중앙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8795억원, 영업손실 474억원, 당기순손실 919억원이다. 자산총계는 2조7587억원, 부채총계는 2조1897억원, 자본총계는 5689억원이다. 회사 측은 “금전 대여 일정은 관계기관 및 내부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손해보험이 전속모델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신규 광고캠페인을 공개하며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로서의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선다고 12월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 브랜드 비전과 대표 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기획됐다. 먼저 기업PR편은 ‘나와 살아가는 보험을 만나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여성의 생애전반을 함께하는 한화손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일상 속 크고 작은 불확실성에도 고객 곁을 지키는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며, 전통적 보험사의 이미지를 넘어 ‘삶의 동반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상품광고 편에서는 2030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을 반영해 개발한 ‘스트레스 관련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 특약을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단순 신체 보장에 그치지 않고 일·관계·미래 계획 등 현실적인 라이프 니즈에 응답하는 보장 전략을 부각해 상품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여성 고객의 생애 주기별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웰니스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금융플랫폼 모니모를 전면적으로 개편한 'New 모니모'를 오픈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모니모는 삼성금융사들의 앱 서비스를 모은 통합 앱이다. 2022년 출시 후 2년 4개월만에 1000만 회원을 돌파했고, 지난 10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MAU(월이용자수) 760만명을 기록하며 금융업권 대표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별 맞춤기능' 보강이다. 일반적인 금융 앱과는 다르게 고객의 취향에 따라 '홈'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본적인 앱 서비스를 두루 이용하는 고객은 '생활 금융형'을, 주식과 자산관리에 관심이 있는 고객은 '데일리 투자형'을, 그리고 일상 속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은 '일상 혜택형' 홈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홈' 화면 상단에 있는 'MONI PICKS'에서는 고객별 금융자산, 관심분야에 맞추어 큐레이션 된 컨텐츠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주식거래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데일리 투자형' 홈 화면에서, 증권 시장 정보를 모니터링 하면서, 'MONI PICKS'를 통해 보유주식의 실시간 가격 변동과 주요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편, N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 기준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글로벌 TV 판매 20년 연속 1위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G전자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2월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TV 매출 점유율은 29%로, 전년 같은 기간(28.6%)보다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15.2%로 집계돼 업계 2위를 유지했다. 이어 TCL(13%), 하이센스(10.9%) 등 중국 브랜드 업체들이 뒤따랐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53.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도 52.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45.4%,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올레드 TV 시장 선두 업체다. 삼성전자도 올해 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 올려 34.9%를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최근 유럽 최고 가전제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TV 브랜드'에 뽑혔다고 12월1일 밝혔다. 7년째를 맞이한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올해 처음으로 세부 카테고리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고, LG전자가 TV 부문 첫 수상기업이 됐다. LG전자는 전문가가 직접 진행한 테스트 결과와 소비자가 응답한 제품 만족도 및 신뢰도 조사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유럽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유럽 시장에서 올해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3년 출시해 2021년 500만 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후 2배 더 빨라진 속도로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4년 만에 1,000만 대를 넘어선 것이다. 유럽 소비자들은 고화질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명암비와 색 재현력에서 강점을 지닌 LG 올레드 TV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심플한 올레드 TV는 거실 중심 문화를 지닌 유럽에서 인테리어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LG 올레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유플러스(이하 LG U+)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의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장 환경의 변화와 고객 니즈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가치에 집중해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전문성 강화'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이다.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상품을 중심으로 유관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크로스 펑셔널' 협업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핵심 사업 분야인 AX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사업 조직'과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담당하는 '상품 조직'으로 분리된다. 또 AX 사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개발 조직도 주요 핵심 사업별 전담 조직 형태로 재편된다. CTO 산하 개발조직은 사업과 핵심 목표를 공유하며 서비스 개발의 경쟁력을 개선해 고객에게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홈으로 대표되는 통신 본업과 B2B 유·무선 사업 영역에서도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모바일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생명은 12월 1일부터 ‘2025 미래금융인재 공모전’을 첫 개최하고, 미래 금융 분야 인재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금융을 이끌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아이디어가 미래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AI, 글로벌, 투자,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5개로, 각 분야별 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선택한 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분석하고, 금융의 관점을 더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공모전은 1라운드, 2라운드, 파이널라운드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는 선택한 분야에 대한 기획안과 5분 이내 영상을 제출한다. 2라운드와 파이널라운드에서는 분야별 심화 주제를 가지고 순위 경쟁 PT를 진행한다. 1라운드 합격자는 한화생명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에 자동 선발된다. 멤버십에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인사이트 공유 세션, 네트워킹 등 혜택이 포함된다. 멤버십 대상자에게는 보험,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금융인 역량 강화 교육 ‘금융 밸류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합격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