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을)은 알뜰폰(MVNO) 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적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1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주파수 재할당 제도개선(전파법 개정안), 단통법폐지 법안에 이은 통신시장 활성화 시리즈 법안 3탄이다. 정부는 알뜰폰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도매대가를 인하해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사업환경 개선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이통사가 알뜰폰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도매제공 의무는 일몰조항으로 일몰이 연기되어 오기만 했다. 김영식 의원은 “알뜰폰 사업의 설비투자 금액이 MNO 사업에 적다고 하더라도, 이용자 수가 8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를 항구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알뜰폰사업은 2019년 4월 최대 810만 가입자 확보 이후 이동통신사의 저가 요금제 출시와 고가의 도매대가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가입자는 지속 감소해 올해 6월 약 730만 까지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이다. 김영식 의원은 “언제까지 이동통신사업자와 알뜰폰사업자간의 도매제공대가 협상을 과기정통부가 대신할
강성국 법무실장이(왼쪽) 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집단소송제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 공청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법무부)법무부가 지난 9월 개정안을 통해 확대 의사를 밝힌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집단소송제'는 일부 피해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하면 다른 피해자들도 별도 소송 없이 그 판결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징벌적 손해배상' 법안이 통과되면 민사재판에서 가해자의 행위가 악의적이고 반사회적일 경우 실제 손해액보다 더 많은 손해배상을 부과해야 한다. 법무부는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집단소송법 제정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도입 위한 ‘상법’ 개정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윤진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임철현 법무부 상사법무과장이 법안에 대해 브리핑했다. 지난 9월 법무부는 증권 분야에 한정돼 있는 집단소송제를 전 분야로 확대하고, 산발적으로 도입돼 있던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상법에 넣어 일반화하는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세션 집단소송법안 토론에는 김남근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와 이경상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9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회복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9회 국무회의에서 “오늘 발표된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 1.9%를 뛰어넘은 2.1%를 기록했다”며,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경제 반등의 힘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지수 모두 크게 개선되어 11월 경제심리지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면서 “지난 10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11월에는 일 평균과 월간 전체 증가율이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바이오 헬스 등 신성장 분야와 경쟁력이 강한 IT 제조업 부문, K-방역 제품과 비대면 유망품목이 수출 반등을 이끌고 있다”며, “수출 회복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주식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정부가 예정대로 내년부터 종사자 50~299명 중소기업에 주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가 컨설팅 등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52시간제 현장 안착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난 1년간 정부의 각종 정책적 지원과 함께 현장의 노사가 적극 협력한 결과 현재 시점에서는 주 52시간제 준비 상황이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연말까지 주52시간제 준수가 어렵다고 응답한 일부 기업에 대해 노동시간 단축 전문가 컨설팅을 최우선으로 제공하는 등 법 준수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3월 정부는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고 그해 7월 300인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50∼299인 사업장은 올해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했다. 고용부가 지난 9월 전문 조사업체에 의뢰해 50~299인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1.
지난달 2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집무배제 조치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반발에 대해 “여러 비위 의혹에 대한 충분한 진상 확인과 감찰 조사 기간을 거쳐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검사들의 여러 입장표명은 검찰조직 수장의 갑작스런 공백에 대한 상실감과 검찰조직을 아끼는 마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명백한 진술과 방대한 근거 자료를 수집하여 이루어진 것이고, 비위를 확인한 때에는 반드시 징계청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검사징계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조상철 서울고검장을 비롯한 전국 고검장 6명은 검찰 내부게시판에 직무정지를 재고해달라는 성명을 올렸고, 평감사들도 철회 또는 재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이날 윤 총장 측은 법원에 직무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내면서 13개 재판부 37명 판사 정보가 담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에는 출신, 주요 판결, 세평 등 재판부의 재판장&midd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3차 긴급재난지원금'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노동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취약계층 재난지원 대책을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찾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표는 "특별히 큰 고통을 겪는 계층을 특별히 지원해야 한다"며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민주당은 다만 한국판 뉴딜 예산을 깎아 3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하자는 야당의 주장은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3차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내년도 본예산 반영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해 왔다.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날 발표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한국은행이 26일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한국은행이 26일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27일 전망치(-1.3%)보다 0.2%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 5월 코로나19 타격을 반영해 외환위기(1998년 -5.1%) 이후 22년 만의 첫 마이너스 성장(-0.2%)을 경고했고, 이후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예상보다 더 나빠지자 3개월 만에 성장률 눈높이를 -1.3%로 크게 낮춘 바 있다. 그러나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뒷걸음치던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이 3분기 1.9%로 뛰자 한은도 올해 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상향 조정이라고 해도 역시 1%가 넘는 역성장이 예견된 것인데, 한국 경제가 실제로 '역성장'을 경험한 해는 1980년(-1.6%), 1998년(-5.1%) 단 두 차례밖에 없다. 한은이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 마이너스(-1.6%)를 점쳤던 2009년조차 실제 성장률은 0.
배진교 정의당 의원과 경제민주주의21,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은 25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론스타의 ISDS협상 제안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주최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시민단체들이 론스타가 법무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타협안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거나 밀실 협상하는 것은 정부가 사태 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협상 여부 및 내용 등에 대하여 철저히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과 경제민주주의21,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은 25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론스타의 ISDS협상 제안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론스타는 우리나라 은행법상 은행을 소유할 수 없는 산업자본임에도 불구하고, ‘BIS 비율 8% 이하 부실 금융기관 인수’ 예외규정의 적용을 받아 2003년 10월 1조 3834억원을 지급하고 외환은행 지분 51%를 인수했다. 2012년 매각 과정에서 4조 70
지난달 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서울 마포구 백범로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경총 소속 대기업 사장단은 이낙연 대표에게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운 가운데 정부여당 중심으로 이른바 '공정경제 3법' 입법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애로사항을 전달했지만, 이 대표는 “늦출 수 없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다중대표소송제'도 경재계가 반대하는 공정경제3법 중 하나다. 다중대표소송제가 도입되면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소송 리스크가 커진다고 우려하고 있다. 다중대표소송제는 ‘주주대표 소송제’의 확장판이라고 보면 된다. 피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A 업체가 있다. A사는 자회사 B회사로부터 식품 원자재 등을 납품받는다. 그런데 B사는 A사의 대표 겸 대주주의 자녀가 따로 세운 C라는 물류회사에 배송 일감을 몰아준다. 그런데 일반 물류 회사의 배송 비용보다 훨씬 높은 단가를 책정해 C사에게 이익을 몰아준다. C사는 이익을 보지만 B사는 이로 인해 손해를 본다. 만약 B사가 상장
전경련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결기준 3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8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올해 100대 기업 3분기 해외매출이 지난해보다 1.6%, 2분기보다 24.1% 증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결기준 3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은 중국이 코로나19 쇼크에서 벗어나 내수, 수출이 양호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미국 또한 소비, 고용을 중심으로 개선흐름을 나타내면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81조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의 경우, 코로나19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후퇴로 전년동기 대비 19.5% 감소한 바 있다. 전경련은 해외매출 비중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미국의 수입액이 코로나19 경제활동 제한조치 완화,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인해 3분기부터 전년동기 수준으로 회복되고, 3분기 산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중국 5.8%, 미국 1.3% 각각 증가한 결과로 분석했다. 1∼3분기 누적으로는 여전히 전체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데 이어 해외매출은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