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지난해 못 쓰게 돼 폐기된 손상화폐가 장수로는 6억4000만장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5일 지난해 손상된 화폐를 모두 금액으로 따지면 4조35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5만원권이 발행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로 이를 낱장으로 쌓으면 높이가 65.2㎞에 달한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3억3000만장)이 절반 이상(53.5%)으로 가장 많았고 1000원권, 5000원권, 5만원권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화폐교환 창구에서 교환해 준 손상화폐는 74억원으로 1년 전(56억4000만원)보다 17억6000만원 늘었다. 손상 이유는 대부분 화재(11억5000만원)였고 집안 내 장판 밑에 돈을 보관해 눌림이 생겼거나, 냉장고에 넣어 습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게 된 돈도 10억7000만원이나 됐다. 한편 한은의 손상화폐 교환 기준에 따르면 손상 등으로 남아있는 면적이 전체의 4분의3 이상이면 액면금액의 전액을 교환해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경제타임스 DB)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고용 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작년 취업자 증가,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되면서 양적 측면에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 "임금·근로시간 등 고용여건 전반의 뚜렷한 개선이 이뤄지며 고용의 질 성과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51만6000명 늘어났다. 이는 5년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0만1000명 증가해 2017년 이후 30만명대를 다시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고용률은 전년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60.9%로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현실과는 괴리된 통계 수치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저금리 융자지원에 나선다. (사진=동작구)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동작구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저금리 융자지원한다. 동작구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저금리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전년대비 5% 증가한 총 42억 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편성했으며, 1,2차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은행 여신규정상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능력을 갖춘 업체이다. 제1차 중소기업육성기금은 20억 원으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업체당 최고 2억 원까지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자금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최저수준인 연 1.5% 대출금리를 적용했으며,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5년 범위 내에서 선택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부터 1차 융자지원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22억 원을 2차로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 개통됐다. (사진=국세청)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을 하기 쉽도록 만든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전 8시 개통됐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국세청이 소득·세액 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근로자에게 홈택스와 손택스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근로자는 이날부터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근로자 소속 회사가 국세청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근로자의 간소화 서비스 활용 범위도 제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마트폰에서 구동 가능한 모바일 납세시스템, '손택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연말정산 자료 조회가 가능하다. 18일 이후에는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편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도 할 수 있다. 올해 간소화 서비스는 산후조리원 비용(의료비 세액공제),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신용카드 결제액(소득공제), 제로페이 사용액(소득공제), 코스닥 벤처펀드 투자액(소득공제) 등 올해 새로 공제 대상에 포함된 항목 관련 자료도 제공한다. 만 19세 미만(2001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용산구가 청년 기업에 융자를 지원한다. 서울 용산구가 올해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15일 융자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사업 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며 대상은 용산구에서 사업 중이고 1년 이상 거주한 만39세 이하 청년이다. 연리 1.2%,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며 대상자 별 1억원(소상공인 5000만원) 이내로 지원이 된다. 용도는 경영안정자금, 시설자금, 임차보증금 등이다. 구는 전월 융자신청자(부동산 담보 및 신용보증서 발급대상자에 한함)를 대상으로 매달 20일 경 ‘일자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융자대상자를 정한다. 필요시 장애인·여성기업, 유망 중소기업 등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2018년 ‘서울특별시 용산구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당초 계획(2022년)보다 앞당겨 올 상반기까지 110억원 규모 기금 조성을 모두 마무리한다. 청년 기업 융자는 조례 제13조(청년창업의 융자 등)에 따른 것이다. 구는 지난해 말 처음 융자 신청업체를 모집, 이노비
금융감독원은 14일 갈수록 지능화ㆍ조직화하고 있는 보험사기 수법을 공개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보험 사기에 일반인이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보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갈수록 지능화ㆍ조직화하고 있는 보험사기 수법을 공개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억원(3%)이 증가했다. 대표적인 보험사기 유형은 이른바 ‘자해공갈단’이다. 한 예로 금감원은 배달대행업체를 가장해 SNS에 구인광고를 낸 후 10~20대에게 범행 공모를 제안한 보험 사기단을 적발했다. 이들은 약 150건의 고의 접촉사고를 일으켜 총 30억 상당의 보험금을 타냈다. 또 실손보험이나 배상책임보험까지 피해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실손보험 보장대상이 아닌 비만치료제를 보상이 가능한 감기치료제 등으로 위장해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보험 사기 브로커에게 속아 실손보험금 부당청구에 엮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식당이나 마트 등에서
박영선 장관이 14일 2020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벤처업계를 격려하고, 2020년도 중기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경제타임스DB)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해 벤처업계 성과를 격려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장관이 14일 2020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벤처업계를 격려하고, 2020년도 중기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11번째 유니콘 기업 탄생, 벤처투자 4조원 돌파 등 지난해 벤처업계가 보여주신 성과에 감사드리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벤처업계가 더욱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어진 2020년도 중기부 정책방향 발표에서 박 장관은 “중기부는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를 위한 스마트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 전년 대비 30% 증액된 13조4000억원의 예산을 올해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 공장,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소상공인을 위한 스마트 상점을 통해 세계최강의 DNA(Data, Network, AI) Korea를 구축해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벤처투자촉진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서울시가 소상공인 제품 안전성 검사비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가 올해부터 소상공인 생산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비용 지원을 현행 8개 품목에서 11개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추가된 품목은 ▲어린이용 가구 ▲어린이용 목재완구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 총 3개 품목이다. 가정용 생활용품, 의류 등 섬유제품의 경우 소량·다품종 생산이 많고, 제품생산 주기도 짧은 편이라 소상공인들이 매번 9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 발생하는 검사비용에 부담을 느껴 안전기준 확인 없이 제품을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소상공인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유통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는 안전성이 검증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의류‧가방‧침구류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비용을 80~100%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38건에 대한 지원을 펼쳤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은 ▴의류‧가방 등 가정용 섬유제품 ▴구두‧장갑 등 가죽제품 ▴반지‧목걸이 등 접촉성금속장신구 ▴아동용섬유제품 ▴아동용가구제품 ▴어린이용 장신구 ▴천귀저귀‧턱받이 등 유아용섬유제품 ▴봉제인형 등 총 8개 품목이며, 올해 3개 품목을 추가
환경부가 올해 총 114억9600만 원 규모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경제타임스DB)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환경부가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환경기업의 성장을 위해 올해 총 114억 9,600만 원 규모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48억3000만원 대비 약 138% 증가한 규모로서, 기업당 최대 지원금도 지난해 2억 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사업화 지원사업은 개발촉진·투자유치 2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중소환경기업이 사업화를 하는 과정에서 겪는 장애요인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촉진 부문은 112억원 규모이며 35개 기업에 시제품 제작‧개선 등 사업화 소요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사업화 전략 수립 등 9개 분야의 전문기관과 연계한 컨설팅, 민간 투자유치 교육을 지원하여 기업 자생력 제고와 성장단계별 자금유치 역량도 함양시킨다. 투자유치 부문은
GS25가 계산대와 사람이 없는 미래형 편의점 ‘2세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입장하고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 결제된다. 14일 GS25는 BC카드, 스마트로와 손잡고 BC카드 본사에 미래형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GS25는 지난 2018년 9월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과 스마트스캐너가 적용된 무인형 스마트GS25를 강서구 마곡동에 선보이며 디지털 유통 기술 발전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을지스마트점은 계산대까지 없이 운영돼 한층 진일보된 2세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점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매장에서는 ▲QR코드를 통한 개인식별 ▲고객 행동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재고 파악을 위한 무게 감지 센서 ▲영상 인식 스피커를 통한 고객 인사 ▲AI가 활용된 결제 등의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GS25 을지스마트점은 매대 별로 장착된 총 300여개의 무게 감지 센서는 고객의 움직임 및 상품 선택을 감지해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와 함께 고객의 소비 행동을 학습하고 규명한다. 물건을 고르고 스피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