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내달 1일부터 중소기업 수출입 화물에 대한 세관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비용에는 컨테이너를 별도 검사장소로 옮기는 운송료와 하차료, 출입료 등이 포함된다. 지원액은 실제 중소기업이 부담한 검사 비용의 90% 수준으로 통일했다. 관세청은 내달 1일부터 중소기업 수출입 화물에 대한 세관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발표했다.(사진=관세청)그동안 관세청이 마약 같은 위해물품이나 위조품을 적발하기 위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검사하는 비용은 수출입업체가 부담해왔다. 이번에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 예산으로 세관검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이 수출입법령을 어기지 않고 수출입하는 컨테이너 화물에 한해 세관비용을 지원한다. 지원액은 동일 검사 유형과 컨테이너 규격, 검사 방법 등을 고려해 관세청장이 정한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종 지급될 예정이다. 국가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인 만큼 세관장이 징수하는 세금을 체납한 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세관비용은 관세청 인터넷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 1분기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외감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매출액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같은 기간의 5.3%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올해 1분기 중 기업이 1000원어치를 팔아 41원을 남겨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올 1분기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한국은행)이 기간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5.1%에서 3.5%로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은 6.0%에서 7.0%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증가했다. 안정성도 악화됐다. 부채비율은 88.0%로 전분기(84.3%)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5.1%에서 25.3%로 상승해 기업의 차입금 부담은 커졌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79.9%→83.6%)과 중소기업(106.7%→109.6%)의 부채비율이 전기 대비 모두 악화됐다. 반면 차입금의존도는 대기업(23.7%&ra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15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나섰다. 조정우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글로벌 조직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어 "자체 역량과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심을 통해 계속해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15일 기업공개(IPO)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나섰다. (사진=SK바이오팜)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신약 세노바메이트와 솔리암페톨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국내 기업이 기술 수출없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임상, 허가,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상업화까지 진행한 첫 사례다. 그는 "현재 개발 중인 약물 가운데 2~3년 안에 상용화될 경쟁 약물이 보지이 않는다"며 "세노바메이트를 성공적으로 상업화하는 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CNS)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20여면간 축적한 연구 자료와 경험을 토대로 학습해 신
대한항공이 긴급 경영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한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을 서울시가 방해하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시 행정절차의 부당함을 알리고 시정 권고를 구하기 위해 전날 권익위에 고충민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서울시에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결정하기 위한 일련의 행정절차 진행을 중단하고 부지 매각 업무를 방해하는 일체의 유, 무형적 행위를 중단하라는 시정권고 또는 의견 표명 결정을 해달라고 권익위에 요청했다. 대한항공이 긴급 경영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한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을 서울시가 방해하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핵심 자구 대책인 송현동 부지 매각 추진이 서울시의 일방적 문화공원 지정 추진과 강제수용 의사 표명 등에 따라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피신청인(박원순 서울시장)의 매각 방해 시도의 위법성이 있다"고 민원 제기의 배경을 밝혔다. 서울시의 문화공원 지정 추진으로 긴급한 유동성 확보에 중대한 악영향이 발생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서울 송현동 48-9 부지는 경복궁과 광화문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곳임에도 대한항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우수 소상공인 71개사(음식점 38개, 도소매 20개, 기타 13개)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네이버 검색·지도서 ‘백년가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로써 중기부는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405개로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2018년 6월부터 선정하기 시작했다.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소상공인 등)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전문가가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우수 소상공인 71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네이버 검색·지도서 ‘백년가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사진=네이버)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중기부 지방중기청장 등 참여)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인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장수 기업의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신청 가능한 업종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음식점업, 도·소매업 외에 이·미용실, 사진관
2019년 하반기 근로소득 근로장려금이 10일부터 지급된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하반기분 소득에 대한 반기신청분 중 조기심사 완료분에 대한 근로장려금을 지급 개시했다. 2019년 하반기 근로소득 근로장려금이 10일부터 지급된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사진=국세청)근로장려금은 단독가구 4만~20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4만~3000만원 미만 소득을 올리는 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다. 1차 추가검토분은 오는 15일, 2차 추가검토분은 오는 19일 지급한다. 국세청은 "법정 지급기한은 오는 7월 20일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여파로 조기 지급한다"며 "현금 수령은 1~2일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정기신청분은 오는 8월 심사해 지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섰던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인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요구했다. 현산은 9일 산은이 요구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 표명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인수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재점검 및 재협의를 위해 계약상 거래종료일 연장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회신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섰던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인수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요구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지난달 29일 산은은 현산에 '6월 말까지 인수 의사를 밝혀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고 통보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사를 명확히 해달라고 압박했다. 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계약을 맺으면서 이달 27일까지 거래를 끝내기로 약속했다. 다만 해외 기업결합 승인 심사 등 다양한 선결 조건에 따라 종결 시한을 늦출 수 있어 최장 연장 시한은 올해 12월27일이다. 현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외에서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그룹내 스마트 역량을 모아 뿌리산업 기업 대상의 스마트화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사업에 참여한 뿌리기업들의 생산성이 평균 34%나 오르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기초 공정산업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그룹내 스마트 역량을 모아 뿌리산업 기업 대상의 스마트화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포스코)포스코는 소규모 영세 뿌리산업의 애로와 한계기술 극복을 돕기 위해 고유의 ‘QSS’(Quick Six Sigma) 혁신 방법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화 역량 강화 및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용접라인의 헬륨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전력사용량 관리 시스템, 자재구매 및 입출고 시스템 등이 대표적으로 지원받은 기업들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금형분야 14개 영세기업은 생산성이 평균 34.1% 오른반면, 제조원가는 24.2% 절감했으며 품질, 납기도 개선됐다. 포스코가 지금까지 스마트공장 구축과 생산현
올해 첫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부동산 운용자산(AUM)만 34조가 넘는 국내 최대부동산 자산운용사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다. 정석우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를 통해 상장 계획을 밝혔다.(사진=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상장 실질 심사가 길어지면서 상장 철회라는 카드를 선택했지만 올해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인컴형 자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유도해 기업공개(IPO)를 무사히 마치겠다는 포부다. 정석우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대 부동산투자회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직접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리츠 상품"이라며 "코로나19로 증시 타격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률은 유지했던 곳이 리츠인 만큼 안정적 배당 수익률을 확보하겠다"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공모리츠는 투자자가 상품에 투자하면 해당 리츠가 운용하는 부동산 펀드를 통해 우량 자산을 관리하고 임차인들로부터 수익증권을 취득해 배당수익을
SK하이닉스가 4일 지난해 사회적 가치(SV) 실적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사회적 가치 실적이 3조58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63% 감소한 수준이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 4조593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5398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69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비교할 때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60%,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8% 하락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부정적 영향이 5% 증가했다. 전 분야에서 줄어든 수치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사회적 가치 실적이 3조58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SK하이닉스)특히 경제간접 기여성과 감소세가 컸다.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납세가 전년대비 92% 줄어든 탓이다. 다만 고용은 늘어 지난해 말 국내 구성원(자회사 포함)은 3만1508명으로 전년대비 3186명(11%)이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 가속화를 위해 ▲지속 성장을 위한 환경 영향 최소화 ▲반도체 생태계 우수인력 확보 등 동반성장 강화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SK하이닉스 측은 “2018년 대비 사회적 성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