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흑자폭은 전년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흑자규모는 1년 전보다 16억달러 이상 줄었다.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해 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2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4억2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폭은 1년 전보다 16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22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2월 상품수지는 42억7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흑자폭은 1년 전(58억6000만달러)보다 15억9000만달러 축소됐다. 상품수지는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의미한다. 2월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을 크게 웃돌면서 흑자 규모가 줄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 증가율은 수출 증가율을 9개월 연속 상회했다. 올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9.1% 늘어난 53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석유제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전북지역 등을 아우르는 호남권의 경제성장 잠재력이 과거에 비해 좋아졌음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별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대응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광주·전남·전북지역을 대상으로 ‘제2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된 전국 6개 권역의 성장잠재력지수(RGPI)에 따르면, 호남권의 경우 2015년 최하위인 6위에서 2020년에는 4위로 올라섰지만 전국 평균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별 경제현안을 점검하고 대응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광주 · 전남 · 전북지역을 대상으로 `제2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성장잠재력지수는 지역 내 인적자본, 산업구조 등을 토대로 성장역량을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을 넘으면 전국 평균 이상의 성장역량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호남권의 지수는 2015년 0.86에서 2020년 0.95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1미만이라 성장 정체가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대한상의가 분석한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기흥인터내셔널(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233,5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첫째,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K7 164,525대는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충돌 시 창유리가 이탈되고, 이로 인해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4월 8일부터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주) K7 둘째,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GV80 64,01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타이어 압력이 낮아지더라도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어 우선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주) 넥쏘 넥쏘 3,354대는 통합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등 점등시간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되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비트랜드 변화 등 비대면 쇼핑 일상화로 급증하고 있는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6일(수) 발표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이용경험률 실시간 방송 판매는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홈쇼핑이 방송법 등에 따라 허가받은 사업자가 해당 채널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시스템이라면 실시간 방송 판매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을 이용해서 누구나 제재 없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실시간 방송 판매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소비자피해 발생 우려가 있어 이번에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를 통해서 20~50대 소비자 4,000명 중 라이브커머스 이용 경험이 있는 2,3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답변자의 57.9%(4,000명 중 2,315명)가 실시간 방송 판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20년에 조사한 27.4%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성별로는 남성 57.9%, 여성 58.2%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고, 연령대도 20대 58.9%, 30대 66.2%
특허청은 지난 4월 5일(화) 오후 7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개최한 첨단기술과 지식재산 정책대화에 화상으로 참석하여, 특별초청을 받은 6개국 특허청장과 함께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지식재산 행정’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고 밝혔다. 디지털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의 출현으로 인해 기존 지식재산 시스템에 대한 혁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 특허청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이슈에 선제적 미래지향적으로 대처하며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국제규범 형성을 주도한 점들로 인해 이번 정책대화에 특별 초청되었다. ‘첨단기술과 지식재산 정책대화’는 3개의 질문에 대하여 특별 초청된 6개국 특허청장이 다양한 견해를 밝히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디지털 사회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과정에서 기존의 지식재산제도로는 보호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함을 밝혔다. 또한, 특허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심사 및 세계 지식재산 시스템의 조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특허행정의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한국 특허청의 인공지능 활용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여, 토론을 함께한 타국 특허청장은 물론 정책대화에
								서민들을 더욱 찌들게 하는 물가오름세가 가파르다. 신산한 삶의 무게를 더욱 깊게 내려앉게 하고 있다. 10여년 만에 4%를 넘어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가 부랴부랴 나서서 유류세 추가 인하를 비롯해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등 진화에 바쁜 모습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르며 2011년 12월(4.2%) 이후 10년3개월 만에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석유 수요 측면의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쳐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해 1월 중 배럴당 83.5달러를 기록하다 2월 92.4달러, 3월 110.9달러로 뛰었다. 10여년 만에 4%를 넘어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 성북구 한 채소 가게.국내 휘발유 가격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으면서 3월 평균 가격이 ℓ당 1938원까지 올랐다. 이런 영향을 받아 지난달보다 31.2% 급등한 석유류의 물가 기여도는 2월 0.79%에서 3월 1.32%로 0.53%포인트 확대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 3.66%에서 지난달 4.14%로 0.48%포인트 오른 점을 고려하면 유가가
								지난해 코로나19의 험난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이 선전하면서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거래소가 5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1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595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 기준 매출은 2299조1181억원으로 전년보다 19.82% 증가했다. 순이익은 156조5693억원으로 전년보다 160.56% 늘었고, 영업이익도 183조9668억원으로 73.59%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코스피 상장사 전체의 순이익률(7.08%)과 영업이익률(8.06%)도 전년보다 3.20포인트, 2.02포인트 높아졌다. 한국거래소가 5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1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595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 기준 매출은 2299조1181억원으로 전년보다 19.82% 증가했다.코스피시장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비중이 12.16%에 달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코스피 상장사 매출은 2019조5133억원으로 전년보다 20.06%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영업이익(132조3330억원)과 순이익(116조6619억원)도 전년보다 각각
								전국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협의회,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중소상인단체들은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에 손실보상 및 금융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상인단체들은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에 손실보상 및 금융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자영업자·중소상인 단체는 “자영업자들의 부채는 2021년 하반기 기준 이미 900조원에 육박했다”며 “차기 정부에서 적극적인 손실보상과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확대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윤 당선인은 50조원 추경을 통해 중소상인들을 위한 지원금, 임대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하면서 “임기 시작과 동시에 매장별 지원금 지급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 일정과 계획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 구권력 간 첨예한 대립각 어젠다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와 관련해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경우 관광수입 및 사회적 자본이 늘어 GDP(국내총생산)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경제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가 김현석 부산대 교수에게 의뢰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한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집무실을 이전할 경우 관광수입이 매년 1조8000억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사회적 자본 증가로 인한 GDP 증가효과가 1조2000억원~3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경제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가 김현석 부산대 교수에게 의뢰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한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집무실을 이전할 경우 관광수입이 매년 1조8000억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 우선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함께 청와대를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할 경우, 국내외 관광객 유치효과는 청계천 복구 이후의 방문인(2005~2015년 연간 1740만4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관피아 실태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실련 발표 내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요 경제 부처 퇴직공직자 10명 중 8명이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나 관피아(관료+마피아) 방지를 위한 취업제한 제도가 유명무실해진 셈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관피아 실태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경실련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취업심사를 받은 경제 관련 8개 부처 퇴직공직자 588명 중 485명(82.5%)이 취업가능 또는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취업심사 승인율이 가장 높은 부처는 기획재정부(96.8%)로 취업제한 여부를 확인 요청한 31명 중 30명이 취업 가능 또는 승인 결정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금융감독원(94.6%)·산업통상자원부(92.6%)·금융위원회(90.9%)·공정거래위원회(89.3%)·중소벤처기업부(85.7%)·국토교통부(71.7%)· 국세청(71.4%) 순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