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5.9% 증가하며 608억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0.7% 증가한 54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7월 무역수지는 6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7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5.9% 증가하며 608억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0.7% 증가한 542억 달러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7월 수출입 현황(통관 기준 잠정치)’을 발표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억6,000만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3억7,000만 달러 늘어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조업일수는 전년과 같은 25.0일로,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도 23.0억 달러에서 24.3억 달러로 5.9% 증가했다. 관세청은 “단순 금액뿐 아니라 조업일수 기준으로도 실질적인 수출 증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은 3,9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했고, 수입은 3,612억 달러로 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1~7월 누적 무역수지는 343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하고 자동차를 포함한 주력 품목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데 합의했으며, 조선·반도체·원전 등 전략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에도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하고 자동차를 포함한 주력 품목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데 합의했으며, 조선 · 반도체 · 원전 등 전략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에도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며 “미국이 8월 1일부터 한국에 부과하기로 예고했던 상호 관세 25%는 15%로 인하되고, 자동차 관세 역시 같은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반도체, 의약품 등 주력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완화시켰다. 김 실장은 “해당 품목들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자국 무역적자 해소를 명분으로 관세 조치를 단행한 만큼, 이번 협상이 불리한 조건에서 진행됐음을 시사한 셈이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조선 분야 협력 강화다. 한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동시에 증가하며 전월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5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동시에 증가하며 전월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6.6%)와 자동차(4.2%) 생산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생산을 견인했다. 반도체는 D램과 시스템반도체에서, 자동차는 신생부품과 소형 승용차 생산에서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3.4%)과 전문·과학·기술(1.6%) 업종이 성장하면서 전체적으로 0.5% 증가했다. 소비는 소매판매가 의복(4.1%)과 화장품(0.3%)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0.5%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는 0.1% 상승했다. 다만 소매업태별로는 면세점(-11.1%), 슈퍼마켓·잡화점(-4.9%)이 부진한 반면, 승용차·연료소매점(7.2%), 무점포소매(0.9%)는 선방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1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3,500억 달러(약 487조 원) 규모 대미 투자 등을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합의"라며,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던 상황에서 양국 간 극적인 타협이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을 만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한국과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합의 내용에 대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며 대통령인 내가 선택하는 투자를 위해 3,500억 달러를 미국에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가로 한국은 1,000억 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고, 한국의 투자 목적을 위해 큰 액수의 돈을 투자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의 교역에 완전히 개방하기로 하고 자동차와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폐업 소상공인의 점포 철거비 지원을 최대 600만 원까지 확대하는 ‘2025년도 희망리턴패키지’ 제2차 수정공고를 발표하고, 7월 11일 이후 폐업자부터 확대된 지원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31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 171억 원을 반영한 『2025년도 희망리턴패키지(원스톱폐업지원)』 제2차 수정공고를 발표하며, 폐업 소상공인의 점포 철거비 지원 한도를 기존 4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하거나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이 점포 철거부터 취업·재창업에 이르기까지 폐업 전후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이번 제2차 수정공고는 7월 11일 제2회 추경예산 공고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점포 철거 및 원상복구에 소요되는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중기부는 이미 지난 5월 제1차 수정공고를 통해 철거비 지원 대상 업체 수를 기존 3만 개사에서 4만 개사로 1만 개사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추경 예산 확보로 예산 여력을 확보하면서, 철거비 상한선 역
 
								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 한국의 성장률을 0.8%로 낮춰 잡는 한편, 2026년 성장률은 1.8%로 크게 상향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2025년 3.0%, 2026년 3.1%로 전망했다. `25.7월 IMF 세계경제전망 중 주요국 성장률 (단위 : %, %p) 국제통화기금(IMF)이 29일(현지 시각)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수정 보고서에서 한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을 0.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1.0%)보다 0.2%p 하향된 수치다. 반면 2026년 성장률은 기존 1.4%에서 1.8%로 0.4%p 대폭 상향됐다. 보고서 본문에는 한국에 대한 별도 평가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수치 조정 폭만으로도 내년 경기 둔화와 이듬해 회복 기대가 교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5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보다 0.2%p 높인 3.0%로, 2026년은 0.1%p 상향한 3.1%로 예측했다.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는 ▲미국의 실효 관세율 하향 ▲조기 선적 증가 ▲달러 약세로 인한 금융 여건 완화 ▲주요국 재정 확대 등을 꼽았다.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2분기 전국 항만에서 처리된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9일, 2025년 2분기(4~6월) 전국 무역항에서 총 3억 8,776만 톤의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억 9,643만 톤)보다 2.2% 감소한 수치로, 수출입 화물은 3억 3,136만 톤(△1.7%), 연안 화물은 5,640만 톤(△5.1%)으로 각각 줄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0.4%)과 울산항(2.9%)은 소폭 증가한 반면, 광양항(△1.3%), 인천항(△0.8%), 평택·당진항(△3.5%)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826만 TEU로, 전년 동기(811만 TEU) 대비 1.9%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환적 물동량은 미국(8.2%)과 중국(4.7%) 등 주요 국가에서의 증가에 힘입어 370만 TEU를 기록, 전년보다 5.3% 늘었다. 수출입 물동량은 453만 TEU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만나 한미 간 관세협상 타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5. 7. 24(목,현지시간) 11:30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 회의실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미 관세협상 진전과 산업 분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8월 1일 이전 타결을 목표로 “국익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결과 도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진행된 면담에서 김 장관은 조선,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의 양국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를 비롯한 품목별 관세 완화와 상호 관세 조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8월 1일 전 상호 호혜적 협상 타결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조속한 추가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관세협상은 미국 측의 제조업 보호정책
 
								경기도가 도내 기업부설연구소의 지방세 감면 실태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 감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65개 연구소를 적발하고 이들에 대해 총 22억 원의 취득세 등을 추징했다. 경기도가 도내 기업부설연구소의 지방세 감면 실태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 감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65개 연구소를 적발하고 이들에 대해 총 22억 원의 취득세 등을 추징했다. 조사는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대상은 감면 혜택을 받은 기업부설연구소 가운데 지방세 탈루 또는 요건 미비가 의심된 사례였다. 도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도내 기업부설연구소는 총 2만6,985개소이며, 이 가운데 963개소가 최근 5년간 약 298억 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았다. 기업부설연구소는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식 인정을 받아야 세제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토지 또는 건축물을 취득한 후 1년 이내에 해당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후에도 4년간 연구소 용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1년 내 연구소 미인정 ▲연구시설 면적 미달 ▲4년 이내 인정 취소 등 다양한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오늘부터 고의적으로 상표권이나 디자인권을 침해한 경우, 침해자는 최대 5배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이는 종전 3배였던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상향한 것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재 수단이 국내에 도입되는 셈이다. 특허청 특허청은 22일부터 개정된 상표법과 디자인보호법이 시행된다고 밝히며, 이번 개정은 악의적 지식재산권 침해를 방지하고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구제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표·디자인 침해는 피해 기업에 심각한 경영상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제도의 실효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국내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는 위조상품 유통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특허청이 지원하는 온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 단속 실적에 따르면, 2020년 13만7천여 건에서 2024년 27만2천여 건으로 불과 5년 만에 2배로 증가했다. 침해로 인해 얻는 이익이 제 값을 주고 기술이나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보다 강력한 제재 장치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개정 법령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제 중국과 함께 상표·디자인 침해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