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0월 29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함께 필수품목 제도개선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이번 간담회는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방식을 가맹계약서에 명시하도록 의무화한 제도개선이 현장에서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공정위는 가맹본부들이 필수품목 제도를 준수하도록 한 가맹사업법 개정이 지난 7월 시행되었으며, 12월부터는 필수품목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변경할 경우 사전 협의를 의무화한 거래조건 협의제가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참석해 협의체 운영 방식과 내부 절차를 통해 제도개선을 실무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번 제도개선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공정한 거래 관행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협약 이행평가 항목에 필수품목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해 현장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10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올해 1~9월 주요 수출지역의 실적을 점검했다. 지난 28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10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있다. 회의 결과, 한국은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지역인 중국, 미국, 아세안 시장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흥시장에서도 수출 증가세가 돋보였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품목의 호조로 97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8% 증가했으며, 9월에는 7개월 만에 무역수지 흑자로 전환됐다. 대미국 수출 역시 자동차와 반도체 등 IT 제품의 강세로 951억 달러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아세안 시장에서도 반도체, 석유제품, 석유화학 수출이 호조를 보여 수출액이 846억 달러로 6.6% 증가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주요 시장과 신흥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이러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대응 방향과 2024년 세수 결손 대책을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산업별 대응책을 강화해 경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중동 사태의 영향으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비상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관계 기관과 공조해 상황별 대응 계획을 마련했으며, 필요 시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다양한 경제적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2024년 세수 결손이 29.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는 추가 국채 발행 없이 가용 재원을 활용해 부족분을 충당할 계획이다. 부총리는 “국민 생활 안정과 경기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올해 세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아프리카 중소·중견 농업기업의 자금 해결을 위해 글로벌 주요 공여기관과 협력한다. 코이카, 미국 · 노르웨이와 함께 아프리카 농업금융 공동 운영 협력 코이카는 24일(목) 오후 5시(현지시각) 워싱턴 D.C.에 자리한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AID) 및 노르웨이 개발협력청(NORAD)과 `FASA 펀드` 참여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혼합금융 사업 수행과 혁신적 개발협력 사업 확대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FASA 펀드는 2023년 9월 유엔 총회에서 USAID 청장과 NORAD 장관이 공동 발표한 프로젝트로 두 기관이 각 3,500만 달러씩 총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조성·운영해 왔다. 이 펀드에 코이카가 참여, 아프리카 농업 지원에 함께 협력해 나가게 된 것이다. 코이카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5년 간 125만 달러 이상을 투입, 아프리카 중소·중견 농업기업에 금융 지원을 위한 FASA 펀드의 추가 재원 형성에 힘을 보탠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 간 아프리카 지역 내 500개 농업기업과 소작농 150만 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창업 정책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투자 분야가 예고 없이 변경되면서 벤처스타트업계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향엽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10월 25일, 권향엽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K-글로벌’ 분야를 펀드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고 1조 원 규모의 ‘지방시대’ 펀드를 추가한 배경에 대해 충분한 의견수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지난해 발표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서 ‘K-글로벌’은 정부가 강조한 핵심 투자 분야 중 하나였다”며, 그러나 올해 9월 중기부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 선정 결과’에서는 K-글로벌이 제외되고, 불과 2주 뒤 ‘지방시대’가 추가되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 같은 변화는 정책 기획 단계에서 벤처 투자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결과”라며, K-글로벌이 포함된 이유가 정책 수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4년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도전과제 해결 및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다.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23일(현지시간) 오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회의는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와 연계해 개최되었으며, 다자개발은행 개혁, 금융 이슈 및 세계 경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최 부총리는 MDB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후변화와 불평등 등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MDB의 역할이 확장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개혁이 저소득국의 개발 지원을 넘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MDB 간의 협력을 통해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고, 수원국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709.1억 달러로 전분기(677.8억 달러) 대비 31.2억 달러(4.6%)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709.1억 달러로 전분기(677.8억 달러) 대비 31.2억 달러(4.6%) 증가했다.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로, 수출입 규모 증가와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확대,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물환 거래는 일평균 262.9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6.7억 달러(6.8%) 증가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일평균 446.2억 달러로 14.6억 달러(3.4%) 증가했다. 주요 통화인 원/달러 거래는 205.1억 달러로 8.4% 증가하면서 전체 현물환 거래 증가를 견인했다. 또한, 원/달러 거래 외에도 일본 엔/미국 달러 거래 역시 21.7%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315.7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외국계 은행 지점의 거래
40여 년간 월계동을 비롯한 강북지역 주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손꼽혀온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이 `09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15년 만에 첫 삽을 뜬다. `광운대역 물류부지` 조감도 서울시는 10.25.(금) 오후 7시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착공식(노원구 월계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균형발전형 사전협상제’를 신설, 강북권 신(新) 경제거점 개발에 박차를 가해 강북 전성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착공은 그간 물류시설로 인해 동서지역이 단절됐을 뿐 아니라 시설 노후로 분진․소음이 발생하는 등 기피지역이었던 부지 일대를 지난해 11월, 사전협상을 통해 도시관리계획 최종 결정고시하면서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공공기숙사, 생활SOC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준공 목표하고 있는 `28년 무렵에는 오랜 기간 주변과 단절됐던 ‘섬’이 아닌 ‘중심지’로 급부상, 동북권역의 새로운 생활․경제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를 바꿀 혁신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가 10월 23일(수) 엑스코에서 개막해, 혁신기술 대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개막 이날 개막식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모타니 다츠노리 히로시마 시의회 의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 대사,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 대사, 조조 플로레스 PNP 공동창업자, 스티브 던바 존슨 뉴욕타임스 인터내셔널 사장 및 삼성, 현대, LG, 기아, SKT 등 대기업 관계자까지 100여 명의 국내외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막식과 함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 현대모비스의 e코너시스템이 장착된 실증차 `모비온(MOBION)`, 로멜라연구소의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ARTEMIS)`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고 수준(463개 기업 2,071부스)의 혁신기술 전시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의 `고객 중심 디자인`을 주제로 한 기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대한 인하율을 일부 조정하면서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당초 10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2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세율 인하는 기존 20%에서 15%로, 경유 및 LPG 부탄은 30%에서 23%로 각각 조정된다. 이로 인해 휘발유는 리터당 122원, 경유는 133원, LPG 부탄은 47원의 세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유류세 환원에 따른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석유제품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했다. 석유정제업자 등에 대해 한 달간 유류 반출량이 제한되며, 정당한 사유 없이 판매를 기피하거나 특정 업체에 과다 반출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산업부와 국세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매점매석 행위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시장 질서를 유지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