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025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84.6으로 전월 대비 12.7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025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84.6으로 전월 대비 12.7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BSI는 2022년 4월 이후 2년 10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며 역대 최장기 부진 기록을 갱신했다. 내수, 수출, 투자 등 주요 부문이 모두 악화되며 기업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BSI 조사에서 내수는 88.6, 수출은 90.2, 투자는 89.4를 기록하며 2024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동반 악화를 이어갔다. 특히 내수와 수출은 각각 52개월, 5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기업들의 부정적 전망이 심화되고 있다. 내수의 경우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소비 위축과 경기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출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겹치며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경기 BSI 추이 제조업 BSI는 84.2로, 전자 및 통신장
정부는 2025년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47.5조 원을 공급하며, 이 중 136조 원을 첨단산업 육성 등 5대 중점 전략 분야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공동기준 6차 개편안 2025년 정책금융은 ▲첨단전략산업 육성(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37.2조 원, ▲미래유망산업 지원(태양전지, 해양수산 등)에 21.5조 원, ▲기존산업 사업재편(자동차부품, 철강 등)에 31.0조 원, ▲벤처·중견기업 육성에 16.7조 원, ▲대외여건 악화 대응 및 경영애로 해소에 29.7조 원을 배정한다. 정책금융기관의 직접투자 목표는 1조 원으로 확대되며,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저리 설비투자대출(2%대) 4.25조 원도 본격 가동된다. 혁신프리미어 1000은 산업별 핵심기업을 선정하여 금리 우대, 투자유치 컨설팅 등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의 분산된 지원체계를 통합하며, 금융기관별로 금리 인하, 보증 비율 확대 등 최고 수준의 혜택이 제공된다. 혁신성장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재편과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3,000억 원 규모의 M&A 전용 리그를 신설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월 23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경제6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외신인도 관리와 통상 대응,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밝히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영활동과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열린 경제단체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월 23일 경제6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최근의 경제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기업의 경영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내외적 리스크로 인해 기업들이 마음 놓고 활동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며, 대외신인도 관리, 통상대응,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위기 시 기업이 위기 극복의 주역이 되었던 만큼, 예정된 투자와 고용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정부는 12월 23일 관계장관회의에서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공공투자 확대와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정부는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공공 공사비 현실화와 민자사업 활성화를 통해 공공투자를 확대하고, 민간부문에서는 신속착공 지원과 공사지연 최소화로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공공부문에서는 공공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5가지 주요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공사비 산정 기준을 시공 여건에 맞게 보정하고, ▲30여 년간 고정되어 있던 일반관리비 요율을 1~2%p 상향한다. ▲낙찰률은 80% 초중반에서 1.3~3.3%p 상향 조정하여 적정 공사비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 반영 기준을 합리화해 급등한 물가가 공사비에 원활히 반영되도록 하고,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설계기간 물가 상승분도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민자사업 부문에서는 공사비 급등에 따른 물가 반영 특례를 통해 국토부의 11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R&D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7조 원을 편성하고,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신규 과제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월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통해 총 5.7조 원의 R&D 예산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첨단전략산업과 경제안보 기술, AI·친환경 전환 등 핵심 분야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1조 2,565억 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초격차 기술에 1조 8,158억 원, AI·디지털 및 친환경 전환 분야에 6,602억 원, 우수 인력 양성에 2,591억 원이 배정됐다. 신규 과제는 약 1,400개로, 8,700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70% 이상이 초격차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된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178억 원),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180억 원),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 배터리(50억 원) 등이 주요 과제다. 과제 공모는 1월에 시작되어 4월부터 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23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외환 수급 개선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 · 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2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주요 통화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24시간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 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대응 방안으로는 한은의 비정례 RP 매입을 통한 단기 유동성 공급 확대와 함께, 3,000억 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
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이사 신치용)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8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신치용 대표이사(오른쪽)와 KB국민은행 김경남 ESG상생본부장이 지난 18일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김경남 KB국민은행 ESG상생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행사를 통한 문화나눔 △기부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경영 실천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아 국민들에게 공공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치용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생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경남 본부장은 “스포츠와 문화공간 제공으로 국민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협력해 ESG 및 브랜드 콘텐츠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ESG경영의 실천과 공익 가치 확산을 위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19일 송도에서 지자체 주도형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자펀드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19일 송도에서 지자체 주도형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자펀드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조성에 참여한 인천지역 협회 및 단체, 대학, 중소·중견기업, 모펀드 출자사, 그리고 모펀드를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한 인천 관내 기업 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2021년부터 4년간 6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목표로 시작된 인천시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 시행 3년 만에 6,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조기 목표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이를 넘어 1조 58억 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공유서비스, 청년창업,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 초격차 산업 등 인천시의 주력 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36개 자펀드에 총 426억 원을 출자했다. 이를 통해 출자 조건에 따라, 출자액의 약 3배에 달하는 1,2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사업에 스마트기술을 보급할 기술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슬로건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소비·유통환경 및 비대면·디지털 환경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 스마트기술’이란 가치사슬 전방위적으로 소상공인에게 편의성, 효율성, 생산성 등을 개선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하는 기술을 뜻하는 것으로, 3D와 AI·IoT, VR·AR, 키오스크, 디지털오더, 무인판매기, 서빙로봇, 사이니지, 전자칠판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 가능한 기술기업은 소상공인의 경영현장에 보급 가능한 상용화된 스마트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며, 서빙로봇, 조리로봇 등 로봇기술은 몸체 제조기술을 보유한 기업(로봇에 대한 특허 등을 보유하고, OEM, ODM 방식 포함해 직접 생산하는 기업)만 지원이 가능하다. 스마트기술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기업의 수주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며,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운영 및 투자개발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오전 진현환 차관 주재로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진현환 차관 주재로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동향 및 정부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11개 주요 건설기업 임원과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활동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개최되었다. 참석 기업들은 현재 해외 발주처에서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지만, 일정 수준의 자금조달이 필요한 투자개발사업에서는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정부는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대외 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진 차관은 “기업과 정부가 함께 수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