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5년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하며, 민생경제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5년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하며, 민생경제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18조 원 규모의 공공부문 투자와 정책금융을 동원해 경기 보강에 나선다. 이번 정책방향의 핵심은 민생경제 회복이다. 정부는 민생 신속지원을 위해 상반기 내 85조 원 규모의 민생·경기 사업 예산의 70%를 집중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지급기준을 조기에 확정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등을 확대해 소비 회복을 촉진한다. 고용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함께 청년 고용을 위해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소득 보강을 위한 세제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대책으로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중점을 두었다. 수출 지원 방안으로는 반도체 업사이클 둔화와 국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금융을 강화하고, 무역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주요 SOC 사업을 조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신년사에서 비상계엄 등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중첩된 가운데, 통화정책의 유연한 운영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 자료사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정치적 갈등과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통화정책은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긴축 통화정책을 전환했으나, 경기 하방 위험과 환율 변동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 정책과 중국 경기 침체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이 위축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하며 하방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 이하로 낮아졌다”며 “단기적 경기 부양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 기업 부재와 주력 산업 의존도를 지적하며 신산업 육
용인특례시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수용 기업을 위한 15만 평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를 남사읍에 조성한다는 발표에 지역 기업인들이 환영과 감사를 표하며, 보상과 이주의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년 12월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승인 기념행사`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창리와 완장리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수용 기업을 위한 15만 평 규모의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 결정은 지난해 12월 26일 국토교통부가 국가산단 승인을 발표하면서 함께 공개되었다. 국가산단에 포함되는 이주기업 전용산업단지는 50여 개의 기업이 업종 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국가산단의 총면적은 778만㎡(약 235만 평)로 확대됐다. 용인상공회의소는 이상일 시장과 시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기업인들이 가장 걱정했던 이주 문제를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이천희 용인상공회의소 기획관리본부장은 "이주기업 전용산
2024년 한국의 연간 수출이 6,83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도 518억 달러 흑자를 달성해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 한국의 연간 수출이 6,838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도 518억 달러 흑자를 달성해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한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6,8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수입은 1.6% 감소한 6,320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518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의 흑자로, 무역수지가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한 결과다.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년 대비 43.9% 증가한 1,419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DDR5,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이 수출을 견인했다. 자동차 수출은 하반기 일부 파업과 생산 차질에도 708억 달러로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초과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소비재 품목의 성장도 돋보였다.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02억 달러로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농수산식품 수출 역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연합회가 2025년 1월 1일부터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권익을 대변할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31일,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가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어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31일,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가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어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지정은 소공연이 연간 10억 원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받는 등 공공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단체임을 반영한 조치다. 소공연은 2014년 설립된 법정 단체로, 766만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며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 균형 발전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 이번 공직유관단체 지정으로 인해 소공연은 내부 감사와 법적 규제를 강화하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추구할 계획이다. 지정 이후 소공연은 중기부 감사규정에 따라 자체 감사 대상이 되며, 소속 임직원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적용을 받는다. 이를 통해 대외 신뢰도가 향상되고, 소상공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통해 납품대금 미지급 등으로 적발된 613개 위탁기업 중 602개사가 총 112억 원을 자진 개선 조치했다고 2024년 12월 3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위탁기업 3,000개사와 수탁기업 12,00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납품대금 미지급, 서면 미발급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적발된 위탁기업은 총 613개사였다. 중기부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행정지도를 통해 위탁기업 591개사가 미지급된 납품대금 89억 원을 수탁기업에 지급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개선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22개사 중 11개사는 추가로 23억 원을 지급 조치했으며, 나머지 11개사는 개선 요구에 불응하여 법 위반 사실이 공표됐다. 공표된 11개 기업은 납품대금과 지연이자 미지급 등 위반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이들은 총 3.1점의 벌점이 부과되었다. 중기부는 해당 기업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하도급법 위반 조치를 요청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면발급 의무 위반으로 22개사가 적발되었으며, 이 중 21개사에는 과태료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해 팁스(TIPS) 프로그램 주관기관을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20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 강화를 위해 팁스(TIPS) 프로그램 주관기관을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20일까지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을 운영할 신규 주관기관을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20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팁스 프로그램은 창업기획자와 벤처캐피털 등 민간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선별해 추천하면,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3,2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약 15조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며 창업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이번 주관기관 모집은 지난 11월 27일 발표된 ‘팁스 넥스트(TIPS Next) 전략’의 후속 조치로, 팁스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3조 2,940억 원 규모로 창업지원에 나서며,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창업지원사업 수 및 예산 현황(단위 : 억원, %, 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2월 31일,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을 한데 모아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공고에는 중앙부처 13곳과 88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총 429개 사업에 3조 2,940억 원을 투입한다. 융자(47.1%, 1조 5,552억 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사업화 지원(23.3%, 7,666억 원), 기술개발(R&D, 19.1%, 6,292억 원)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진출(3.7%)과 멘토링·컨설팅(1.2%) 지원 예산도 포함되어 있다. 중기부는 전체 중앙부처 예산의 94.6%인 2조 9,499억 원을 지원하며,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대상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1,310억 원, 669개사)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5,960억 원)을 포함한다. 특히 방위사업청과 통일부는 올해 처음
국세청은 2025년 1월부터 홈택스 고도화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세 신고 자동화, 연말정산 실수 차단, 개인 맞춤형 포털 제공 등으로 납세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모든 세목별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2025년 1월부터 개편된 홈택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납세자가 쉽고 정확하게 세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2025년 1월부터 개편된 홈택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납세자가 쉽고 정확하게 세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홈택스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약 4,000개의 화면을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한 결과다. 부가가치세 신고 시 과세 유형과 신고 시기에 따라 맞춤형 화면이 자동으로 제공되며, 신용카드 매출, 현금영수증 등 국세청 보유 정보를 활용해 신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준다. 사용자는 수정만 하면 자동으로 세액이 재계산되어 신고와 납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부양가족 소득요건 초과 또는 사망한 부양가족의 공제를 막기 위해 간소화 자료 제공을 제한하며, 공제요건 팝업창으로 납세자가 실수 없이
법무부가 세계 5대 중재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제2차 중재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 법무부부 27일 법무부는 세계은행의 새로운 기업환경평가 제도(B-Ready) 시행에 발맞춰 `분쟁해결`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우리나라 유일의 상설 상사중재기관인 대한상사중재원의 인프라 확충 및 시스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은행은 매년 각국의 기업환경을 평가하여 공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은 이를 투자 결정의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 특히 `분쟁해결` 분야는 B-Ready 평가의 핵심 항목으로, 법무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대한상사중재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중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기본계획의 핵심은 대한상사중재원에 대한 지원 강화다. 법무부는 내년부터 예산 지원을 통해 대한상사중재원에 국제적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사무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분쟁해결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한상사중재원의 인적·물적 기반을 강화하고, 중재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기본계획은 `세계 5대 중재 강국 실현`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