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우리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단속 사태와 관련한 비자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미 진출 기업인 간담회 이번 간담회에는 LG, 현대자동차, 포스코, 삼성전자, 한화큐셀, 한화디펜스, SK, 대한항공 등 8개 주요 기업 지상사와 한국무역협회(KI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정부가 조지아주에서 구금된 우리 국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귀국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재입국 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참석 기업들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사의를 표하면서도, 한국인 전문인력 대상 E-4 비자 쿼터 신설, 대미 투자 기업 고용인 대상 E-2 비자 승인율 제고, 단기 상용 비자(B-1) 발급 가이드라인 명확화 등을 요청했다. 특히 미 국무부뿐 아니라 국토안보부 등 관계부처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이미 ‘한국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 추진을 위한 미 의회 및 정부 접촉, 비자 문제 개선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10월 초 장기 연휴(10월 3일~9일)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월 귀속 국세 관련 신고·납부·제출 기한을 기존 10월 10일(금)에서 10월 15일(수)로 5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10월 초 장기 연휴(10월 3일~9일)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월 귀속 국세 관련 신고 · 납부 · 제출 기한을 기존 10월 10일(금)에서 10월 15일(수)로 5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은 국세기본법 제6조, 국세징수법 제13조 및 각 시행령 규정을 근거로 한 조치다. 적용 대상은 매월 10일을 기한으로 하는 ▲원천세 신고·납부 ▲증권거래세 신고·납부 ▲인지세 납부 ▲연금수령 개시 및 해지명세서 제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ICL) 원천공제 신고·납부 업무 등이다. 국세청은 연장기한을 10월 15일로 정한 이유에 대해 10월 귀속 원천세 전산 개통일(10월 16일)과의 간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9월분과 10월분 신고·납부 업무가 혼선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성료했으며, 회원국 공동선언문과 함께 한국이 제안한 ‘제주 이니셔티브’가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05년 대구 회의 이후 20년 만에 한국이 의장국으로 개최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회원국 장관과 고위급 대표단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대응 ▲대·중소기업 협력 ▲글로벌 가치사슬 편입 등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논의 끝에 채택된 공동선언문에는 ‘혁신 촉진, 스마트 정책 추진, 연결성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뒷받침하자는 공통된 의지가 담겼다. 이는 불확실한 세계 경제 속에서 중소기업이 성장 동력임을 재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 주도로 마련된 ‘제주 이니셔티브’가 이번 회의의 핵심 성과로 꼽힌다. 이 이니셔티브는 APE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기간에 페루,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7개국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고, 스타트업 교류 및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인도네시아 중기부 장관을 만나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주요국의 중소기업 장관이 모여 디지털 전환, 혁신 창업, 공급망 협력 등 글로벌 의제를 다룬 자리로, 한국은 다자 협의와 더불어 양자 면담을 통해 실질 협력의 폭을 넓혔다. 베트남과는 4분기 ‘한-베 스마트 제조혁신 포럼’ 공동 개최에 합의하고, 베트남 NRC와 한국 중진공 간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ODA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제조 고도화 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 페루는 한국 모태펀드 운용 방식과 투자 경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현지에 한국형 스타트업 센터(KSC) 설립을 희망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에서 운영 중인 ‘인니형 TIPS’ 프로그램과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상공인 지원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고, 성실상환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 프로그램과 금융비용 경감, 폐업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고, 성실상환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지원 프로그램과 금융비용 경감, 폐업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부터 전국에서 진행된 11차례의 현장 간담회에서 수렴한 소상공인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한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금융위 권대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신용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농협, 네이버페이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우선 성실상환 소상공인을 위한 ‘더드림(The Dream) 패키지’를 통해 10조원 규모의 맞춤형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창업(2조원), 성장(3.5조원), 경영애로(4.5조원) 등 상황별로 구분해 지원하며, 금리 우대 폭은 최대 1.8%포인트, 보증료 감면은 최대 1.0%포인트까지 확
 
								정부가 경기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통상 대응과 수출 지원, 민생안정 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비심리와 전산업생산 등 주요 지표가 개선세로 돌아선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는 관세피해업종 지원과 첨단산업 투자, 공공서비스 혁신이 대폭 반영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회의에서 “장기간의 경기 부진을 반전시킨 만큼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력질주가 필요하다”며 “민생·통상·첨단산업 전방위 대응으로 경제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효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기준 111.4를 기록, 7년 7개월 만의 최고치로 반등했다. 소매판매도 7월 전월 대비 2.5% 늘어 29개월 만의 최대폭 증가를 보였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6% 성장하며 1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났고, 전산업생산도 두 달 연속 플러스 흐름을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일 오전 이형일 제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8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먹거리 품목별 가격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신요금 할인 효과로 1.7%에 그쳤으나, 기상 악화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서민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이 차관은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비축물량 공급, 할인 지원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먹거리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내용을 토대로 9월 중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강릉 등 강원 지역 가뭄에 따른 급수난 속에서도 정부는 배추·감자 등 고랭지 작물 생육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추는 잔여 정부 비축물량 1만7천 톤을 일일 200~300톤씩 시장에 공급하고 병해충 방제를 강화한다. 감자는 계약재배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예산안을 16조 8,449억원으로 편성하며 ‘진짜 성장’을 위한 1.6조원 규모의 구조조정 재투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025년 본예산보다 1조 5,961억원(10.5%) 증액한 2026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9월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2025년 본예산보다 1조 5,961억원(10.5%) 증액한 2026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9월 3일 밝혔다. 이는 내수 침체와 기술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편성이다. 예산안은 ➊창업·벤처 4대 강국 도약, ➋디지털·AI 전환, ➌소상공인 지속성장, ➍지역경제 활성화, ➎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등 5대 분야에 중점 투자된다. 창업·벤처 생태계에는 총 4조 3,886억원이 투입된다. 모태펀드 출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으로 확대해 AI·딥테크 분야에 절반 이상을 집중한다. 실패 창업자 대상 ‘재도전 펀드’, 회수시장 활성화, 단계별 R&D(팁스, 스케일업팁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는 1일 세계시장을 선도할 예비유니콘 기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성과 이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00억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는 79개사가 신청해 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233억원, 고용인원 74명, 투자유치금액 352억원, 기업가치 1,13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포함된 ㈜트래블월렛은 해외결제·환전·송금 등 글로벌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존 은행 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해 주목을 받았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성과 중기부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6개 기업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해 7,972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매출 174.0%, 고용 44.7% 증가를 기록했으며, 90개사가 총 5.2조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또 인공지능 검색 및 딥리서치 서비스 ‘LINER’를 운영하는 ㈜라이너는 AI 신뢰성 평가 벤치마크 SimpleQA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미국 대학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23조 335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3%(1조 5,713억 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1,568억 원으로 10.0% 늘었으며, 전체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8%로 전년동월 대비 1.9%p 확대됐다. 상품군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54.8%), 음·식료품(12.6%), 음식서비스(11.0%)가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거래액 규모는 음식서비스가 3조 5,619억 원(15.5%)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식료품(3조 2,193억 원, 14.0%), 여행 및 교통서비스(2조 9,479억 원, 12.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방(-13.8%) 등 일부 패션 품목은 감소세를 보였다. 모바일 거래액은 특히 음·식료품(20.7%), 음식서비스(10.9%), 가전·전자(19.2%) 부문에서 크게 증가했다. 상품군별 모바일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9.4%)가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14.7%), 여행 및 교통서비스(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