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규 크라우드랩 대표 (사진=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박현규 크라우드랩 대표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창업을 했다. 지금은 창업 경험을 살려 벤처 액셀러레이터와 창업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킥스타트인베스먼트 엑셀러레이터 부문 대표도 맡아 초기자금, 인프라,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역할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21일 '2020 서강리더스포럼'에서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박 대표는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 액셀러레이터 부문을 맡고 있다. (사진=회사 제공) 이날 그는 창업자가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자신 역시 여러 창업과 대외 활동을 해본 것이 도움이 됐다.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도 그에게는 자산이 됐다. 고등학교에서 박 대표의 성적은 최하위권이었다. 그러다 가족이 “공부에 재능도 관심도 없으니 다양한 활동을 해보라”고 발명 동아리 가입을 권유했다. 발명 동아리에서는 다른 학생들은 주로 발명 대회를 준비했다. 박 대표 자신은 대회에 나갈 자신도 없고 공부를 할 생각도 없어서 당시 발명 장학생이라는 제도에 도전하기로 했다. 당시 발명 실적을 인정받으면 100만~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기업 칩스앤미디어는 22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액 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5% 증가했다. 3분기에는 글로벌 상위 10위권 반도체 회사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확대해 주는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IP의 첫 매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사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타지역의 신규 라이선스는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계의 크고 작은 M&A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비대면 문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확대는 칩스앤미디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이 달 예정된 삼성전자 파운드리 ‘세이프 포럼’(SAFE, 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에 참가한다. 삼성 파운드리 주도 하에 침체되어 있던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가 활성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약 10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각 사)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단연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NAND) 사업부 인수가 화제다. 우리 돈 10조원을 베팅한 투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낸드 부문 세계 2위로 도약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인텔의 3D 낸드 구조 (사진=케이프투자증권) 인텔·하이닉스 모두가 웃었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SSD 사업 부문,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대련 공장을 포함한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생산 시설과 기술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기술력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우선 코로나19로 터진 불황기에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서도 이번 인수는 두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전망이다. 인텔은 CPU 사업에 주력하는 사업 방향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주력인 낸드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디램(DRAM)등 비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고, 투자할 자금도 확보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은 경쟁사 엔비디아와 AMD의 계속된 도발과 부진한 주가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
사진=센코 가스 센서 전문 업체 센코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366.42대 1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센코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에서 배정물량인 322,400주에 대해 118,133,850주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으로는 7,679억원이 몰렸다. 센코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8.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결과와 관련하여 센코 하승철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 절차 과정에서 센코의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에 신뢰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자금으로 생산 공장 건설 및 대량생산을 위한 자동화 설비 투자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기업가치 상승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국내 최초로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 개발에 성공한 가스 센서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방폭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을 갖췄다. 가스 안전사고·산
유니셈 로고 코스닥 상장사 반도체 장비업체 유니셈이 비상장 계열사를 흡수합병한다. 사업 영역이 일부 겹치는 만큼 경영 효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유니셈 기업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유니셈은 21일 자회사 한국스마트아이디(KSID)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2일로 연내 모든 합병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유니셈은 한국스마트아이디 지분 97.3%를 보유하고 있다. 유니셈이 한국스마트아이디를 흡수하는 형식이다. 유니셈 최근 3개월 주가 (자료=네이버 금융) 유니셈 관계자는 “IoT 사업부와 한국스마트아이디가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통합 운영에 따른 효율성 증대와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한국스마트아이디의 기존 사업들은 유니셈 IoT 사업부에서 계속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유니셈이 지난 2013년 설립한 보안인증 및 솔루션 IT회사다. 세계 최초로 지문인증 카드를 상용화했다. 현재 국제연합(UN) 산하기구에 통합 신분증 제품을 공급 중이다. 유니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이다.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사업부
사진=디앤씨미디어디앤씨미디어가 웹소설∙웹툰 사업부문을 각각 별도 회사로 나누기로 했다. 두 회사가 각자 사업 부문에 집중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코스닥 상장사 디앤씨미디어는 웹툰 사업부문을 분할해 주식회사 디앤씨웹툰을 신설한다고 21일 공시했다. 분할 후에도 디앤씨미디어가 분할신설법인 디앤씨웹툰의 발행주식 100%를 취득하는 물적분할 방식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부문 분리를 통해 디앤씨미디어는 웹소설 사업, 디앤씨웹툰은 웹툰 사업을 맡아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웹소설과 웹툰은 제작 메커니즘 및 소비 환경이 다른 만큼,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사업부문별 의사결정체계 구축에 따른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도 기대하고 있다. 디앤씨웹툰이 선보인 주요 작품들 (사진=디앤씨미디어) 특히 신설법인 디앤씨웹툰의 경우 원작 웹소설에 기반한 노블코믹스 작품뿐 아니라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 타사 협업을 통한 신규 콘텐츠 등을 제작해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시각화를 강점으로 전세계에 소구하는 웹툰의 특징을 살려 해외 시장을 더
사진=위드텍분자오염 모니터링 전문기업 위드텍이 공모 청약에서 흥행을 거뒀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해 118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212,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총 251,329,100주가 청약 접수됐다. 증거금은 약 3조 1,416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위드텍의 상장 주간을 맡았다. 위드텍의총 공모주식수는 1,060,000주, 공모가는 25,000원이다. 상장 과정에서 약 265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공모자금은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정부 환경 규제 강화 전망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기술 연구에 투자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의 결과를 통해 위드텍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으로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고,분자오염 모니터링 분야를 바이오,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텍은 분자오염 모니터링 기술을 국산화해 고객사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장비
컨테이너선 이용료가 크게 오르고 있다. (사진=HMM)수출업계에 가을 바람이 불고 있다. 현대차,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표적인 수출 기업들이 코로나 악재를 이겨내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도 이 같은 기대감이 수혜주 찾기로 이어지고 있다. 무역 업종과 해운 업종 주가가 상승세다. 관세청은 21일 이달 20일 기준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52억 달러라고 밝혔다.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난 숫자다. 반도체(12.1%), 정밀기기(1.9%), 컴퓨터 주변기기(10.5%)가 수출이 늘었다. 중국(-4.6%), 미국(-2.3%), 일본(-17.0%)을 향한 수출은 줄었다. 다만 베트남(0.7%), 유럽연합(13.8%), 캐나다(38.8%)를 향한 수출이 늘었다. 지난달부터 수출은 회복세로 돌아섰다. 수출이 갑자기 늘면서 물건을 실을 배를 구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HMM은 국내 수출 기업들이 배를 구할 수 없다고 호소해 코로나 사태 이후 운영을 일부 중단했던 선박을 북미 노선에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글로벌 해운 업체들이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선박 운용을 줄였다. HMM 주가 (자료=네이버 금융) 그러면서 선박
21일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홍남기 부총리 (사진=더불어민주당)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전세시장과 관련 실수요자와 서민 보호를 위한 안정화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주재로 열린 ‘경제상황 점검회의’에서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등 대내적인 리스크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세시장 가격은 오르고 대상 물량은 줄어드는데 실거래 통계는 전년 동기 대비 늘고 있다. 당의 지원과 당정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8월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영향에 따라 내수와 고용 타격이 다시 나타났기에 이를 회복하는 것이 4분기 핵심과제”라고 설명했다. 관련해서 정부는 소비쿠폰 재개, 코리아세일페스타 진행 등 내수 활력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4차 추경에 반영된 긴급고용안정 패키지 지원 등을 마무리하며 일자리 창출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선도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로고(위)와 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테크놀로지 로고 (각 사 제공) 한국타이어가 지주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로 정하면서 같은 이름을 쓰던 중소기업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법원의 상호 사용 금지 결정에도 상호를 사용 중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범, 조현식 형제를 형사 고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20일 상호명 분쟁을 벌여온 코스피 상장사이자 구 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조현식 대표 등을 상대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으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결정된 상호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과 이달 14일 결정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이의 신청 소송에서 모두 승리했다. 법원은 한국타이어 측에서 한국테크놀로지라는 상호를 사용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이의신청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0민사부는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려고 하는 부정한 목적이 소명된 점, 부정경쟁방지법의 요건이 소명된 점, 상호가 유사해 오인·혼동 가능성이 있는 점, 기존 한국테크놀로지의 영업표지 주지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이유로 기존 판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