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아이돌봄서비스가 가져온 일상의 긍정적 변화사례를 발굴해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수기’를 공모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취업, 취업훈련, 입원, 장애, 다자녀 양육 등 다양한 사유로 양육 부담을 겪고 있는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정부가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돌봐주는 서비스다. 함께 나눠요 ‘아이돌봄서비스’로 얻은 일상의 행복과 보람 ‘2018년 아이돌봄서비스 수기공모전’은 아이돌봄서비스로 인해 이용자나 아이돌보미가 경험한 일상의 변화나 감동적 사연을 자유로운 이야기 형식으로 받는다. 과거 공모전에서 맞벌이·한부모·다자녀가정의 일·생활 균형에 도움이 된 사례 자녀 양육부담 경감으로 가정의 안정을 이룬 사례 아동의 정서와 발육에 긍정적 영향을 준 사례 아이돌보미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거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사례 아동·이용가정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사례 등이 접수된 바 있다. 응모작은 A4용지 2장 이내 분량으로,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222개 서비스제공기관으로 11월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혁명의 정신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들었던 촛불 하나하나에서 혁명의 빛으로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리시청 청사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답사를 통해 "프랑스 혁명사는 저 멀리 한국 국민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굳게 손을 잡았다"며 "강력한 연대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파리의 시청과 서울 광화문이 역사적으로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 한반도는 세계사적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지구상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냉전질서를 해체하고, 평화와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국빈 환영 리셉션 만찬사 전문이다. 안 이달고 시장님, 파리 시민 여러분, 봉주르(안녕하십니까)! 우리 부부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시장님과 파리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프랑스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파리 시청을 방문하게 되어 아주 뜻깊게 생각합니다. 파리는 대한민국에게 특별한 도시입니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 학교건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68930개의 학교 건물 중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이 34.4%에 달하는 23681개로 나타났다. 김현아 의원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31498개 중 30년 이상 노후화된 건물이 21498개로 노후화율이 39.7%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교 34.1%, 고등학교 30.9%, 특수학교 19.5%, 유치원 17.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5.1%로 노후화율이 가장 높았고, 경북 44.5%, 제주 39.9%, 전북 39.8%, 부산 38.6%, 전남 37.5%, 충남 36.4%, 충북 33.9%, 경남 33.3%, 강원 32.8% 순으로 노후화율이 높았다. 국토교통부의 경우 30년 이상 건축물을 노후시설물로 분류해 안전진단을 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특별한 사유 없이 40년 이상 건축물을 노후시설물로 분류해 4년 주기로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학교시설물의 노후화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됨에도 불구하고 노후 시설물의 연한을 40년으로 잡고 있어 안전점검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도 큰 상황이다. 실제 교
경찰청은 통학버스 어린이 방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학버스 내 하차확인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하였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오는 16일 공포한다. 어린이통학버스 하차확인장치 기본 작동방법 주요 개정 내용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이 어린이가 모두 하차하였는지를 확인하고, 반드시 “하차확인 장치”를 작동하여야 한다. 이번에 개정되는 도로교통법의 대상자는 법 시행 당시에 운행하는 모든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2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단, 점검하거나 수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장치를 제거하여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는 제외한다는 규정도 두었다. 하차확인 장치는 국토교통부령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설치하여야 한다. 하차확인 스위치 또는 동작감지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확인 스위치를 누르지 않거나, 차량 내 어린이 방치가 확인된 경우 경고음 등이 발생하여야 한다. 또한 설치 대상은 신규 제작차량 뿐만 아니라 현재 운행하고 있는 모든 어린이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한다. 국가 또는 자치단체가 어린이 하차확인 장치를
환경부는 ‘2016년도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화학물질 취급업체 2만 1,911개 사업장에서 1만 6,874종의 화학물질 5억 5,859만 톤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2014년도와 비교했을 때, 제조량은 16.9%, 수입량은 8.8%, 수출량은 15.5%가 각각 증가하였으며, 전체 유통량은 12.4% 만큼 증가했다. 유통 형태별 현황 학물질 유통량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대규모 석유정제 및 화학업종이 입지한 전남, 울산, 충남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상위 3개 지역에서 전체 유통량의 72.7%인 4억 618만 톤이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물질 취급 업종 중에서는 코크스·연탄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이 전체 유통량의 37.1%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는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의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1,000톤 이상 다량 유통 화학물질은 총 1,376종으로 이 중 석유계 물질, 천연물질, 기초유분이 전체 유통량의 67%인 3억 7,346만 톤을 차지했다. 유해화학물질은 4,287만 톤이 유통되었으며, 이는 2014년도 대비 8.5%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발암성 물질은 총 119종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5일 법정 구속되면서 남긴 글이 화제다. 허현준 전 행정관은 구속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발길이 다시 서울구치소를 향하고 있다"며 심경글을 올렸다.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권이 지난 5일 구속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 글을 남겼다. (사진=허현준 페이스북 화면) 이 글에서 허 전 행정관은 "나는 검찰이 쳐놓은 그물과 짜놓은 거짓 프레임에 순응할 생각이 없었다. 사실과 어긋나는 창작된 story에 맞춘 거짓 자백으로 구속을 피하거나 형량을 줄이는 등의 선처를 바랄 생각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궁예의 관심법’의 망령이 살아나 명확한 증거가 없는데도 '묵시적 청탁'이라며 대통령을 구속하는 상황에서, 힘도 없는 나를 또 구속하는 것이 뭐 그리 어렵겠는가"라며 자신을 "짜놓은 적폐청산 게임판에 던져진 졸"로 규정했다. 나아가 "지금의 이 폭정은 급진적 좌익들이 오랫동안 준비하고 예정하던 것"이라며 "겉으로는 인권, 민주주의, 다양성 등 미사여구로 위장하지만 정신세계의 근본은 '적대계급의 파멸'을 목표로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5일 유치원에 이어 초등 저학년도 방과후학교 영어 수업을 허용하는 방향이 맞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세종 참샘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서 초등 1∼2학년 영어교육을 허용해달라는 학부모 건의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지난해 추진하려다 유예한 유치원 방과 후 영어 특별활동 금지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간담회에서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1, 2학년 방과후에도 영어수업을 허용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초등학교 1, 2학년 방과후학교 영어수업도 놀이와 체험 중심의 영어수업을 허용하는 것은 정책의 연속선상에서 맞는 방향"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과도한 영어에 대한 교육이나 지식 전달 위주의 영어교육은 그 단계에 맞지 않다는 평 때문에 금지 조치했던 것"이라며, "놀이·체험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의미에서는 연속성을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사실상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영어교육 허용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또
남북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 대비 전수 수요조사 결과, 조사에 참여한 이산가족 34,119명 중 전면적 생사확인을 희망한 인원은 31,36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북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 대비 전수 수요조사 결과 또한 조사에 참여한 이산가족 중 25,558명이 고향방문 참여를 희망하였으며, 영상편지의 경우 기존 촬영자를 제외한 이산가족 22,928명 중 8,692명이 제작을 희망했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53,068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중 34,11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대상자 53,068명 중 주소가 불명확하거나 전화번호 오류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은 인원은 5,096명이었으며, 연락은 되었으나 사망 또는 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산가족은 13,853명이다. 정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직위 채용이 10월에도 계속된다. 인사혁신처는 국립산림과학원장(산림청),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통일부), 재정기획심의관(기획재정부) 등 총 8개 직위에 대한 ‘10월 중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일 공고했다. 모집 대상이 '민간인'인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인만 선발 (인사혁신처) 개방형 직위란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자리를 말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주LA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외교부), 국립현대미술관장(문화체육관광부),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고용노동부), 의약품안전국장(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고위공무원단(실·국장급) 8개 직위이다. 공고 직위 중 국립현대미술관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3개 직위는 경력개방형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경력개방형 직위는 개방형 직위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내일(28일)부터 자동차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되고, 자전거 음주운전자 처벌과 인명보호장구 착용이 의무화된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27일 오전 브리핑에서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의 주요 내용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자전거 음주운전 처벌(음주운전 시 범칙금 3만원, 음주측정 불응 시 범칙금 10만원) ▲경사지에서의 미끄럼사고 방지 조치 의무화(위반 시 범칙금 4만원) ▲교통 범칙금·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국제운전면허 발급 거부 ▲자전거 인명보호 장구 착용 의무화 등이다. 도로교통법 중 새롭게 개정된 내용은 바로 단속을 실시하지 않고 시행 후 2개월 동안 홍보·계도 위주의 활동을 전개한 후, 12월 1일부터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소에서 사전에 단속을 예고하는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국민이 충분히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우종 경찰청 교통기획계 계장은 “뒷좌석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본인의 치사율이 2배로 증가하고, 교통사고 시 뒷좌석 승차자가 앞으로 튕겨나가 앞좌석 승차자의 치사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