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교육기관이 휴업하자 학부모들이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가 직접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가 협력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개학 연기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의 휴업 기간 동안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4개 부처가 휴원 또는 개학 연기에 따른 돌봄 공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와 걱정을 해소하고자 적극 협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국민이 힘을 모으는 이때, 즉시 시행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범부처가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부모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유치원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6일까지 1주일간 긴급돌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긴급돌봄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 실시 결과,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유아 71,353명, 초등학생 48,656명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안전한 긴급돌봄 운영을 위해 운영지침 및 매뉴얼을 현장에 제공하며 학교
구로구가 승용차마일리지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최대 7만 포인트까지 모을 수 있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전년 대비 연간 자동차 운행거리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다. 회원은 연간 실적에 따라 2~7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서울시 이택스를 통한 현금 전환, 지방세 납부, 모바일 도서·문화 상품권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 등록 12인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다. 가입은 승용차마일리지 홈페이지, 구청 교통행정과,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롯데․삼성 자동차 보험 가입자는 보험사를 통한 가입도 가능하다. 신청 후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동주민센터심사를 거쳐 가입이 완료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승용차 요일제 신규가입은 중단된다. 단, 기존 요일제 회원은 유예기간 동안 혜택이 유지되며 7월 9일 전면 폐지된다.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마포구에 전달해온 응원편지. (사진=마포구)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민이 불안에 떠는 가운데 서울시 마포구에서 훈훈한 응원이 화제가 됐다. 마포구는 코로나19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상황 극복을 위한 마포구 주민들의 동참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응원편지와 함께 돼지저금통이 포함된 기부금 약 90여 만원을 상암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마포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익명의 중년 남성은 26일 오전 11시 50분경 상암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근무 중이던 직원에게 봉투 하나를 건네고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봉투에는 돼지저금통과 현금봉투, 편지가 있었다. 직원이 급히 남성을 뒤쫓아 갔으나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홀연히 사라진 상황. 이 기부자가 전달한 봉투 속에는 30만원이 든 현금봉투와 60여 만원이 든 돼지저금통, 그리고 관계 공무원과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응원편지가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코로나19로 슬픔과 어려움을 당하신 분들에게 저의 작은 정성과 마음을 전달한다. 힘들지만 모든 이웃이 힘이 되어 코로나1
딸기의 신선도를 더욱 오래 지속시켜 수출 환경을 개선하는 기술이 완성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수출용 딸기에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염소를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기존보다 신선도를 3~4일가량 연장하는 기술을 현장에 본격 보급한다고 밝혔다. 딸기는 물러짐과 곰팡이 발생이 쉬운 품목으로 최근 수출 농가가 늘고 있지만, 기반 시설이 열악해 수확 후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홍콩 시범 수출 당시 적용한 이산화탄소·이산화염소 동시 복합 처리 기술을 기기로 구현, 수출 현장 보급에 나선다. 딸기에 이산화탄소를 30% 농도로 3시간 처리하면 경도는 1.5~2배 증가한다. 여기에 이산화염소 10ppm을 30분간 함께 처리하면 곰팡이로 인한 부패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두 가지를 동시 처리하면, 물러짐과 부패는 15~20% 줄고 저온에서 신선도는 3~4일간 더 연장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딸기 주산지 가운데 하나인 충남 논산지역 농협 3곳과 영농조합법인 1곳에 이산화탄소·이산화염소 동시 복합 처리기를 보급했다. 동시 복합 처리기는 딸기 수출
망망대해 한복판에서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 등 먼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에 승선하는 선원들이 의료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 대상선박에 선박 20척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선사들로부터 해양원격의료지원 대상선박 신청을 받았으며 별도 선정기준에 따라 20척을 추가로 선정해 올해 총 100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육상과 달리 먼 바다에서는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구조하거나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응급상황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적절한 의사의 응급처치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 2015년부터 추진된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은 선박과 해양원격의료센터 간 위성통신을 통해 선원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의료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원양선박 80척, 선원 1912명에게 1만130건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해양원격의료지원 대상이 아닌 선박에도 1127건의 의료자문을 제공했다. 한편, 이종호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건수가 전년 대비 22%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질병 조기진단 제품이나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 개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의료기기의 임상시험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임상시험의 주요 특징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용한 임상시험 확대 뇌질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시험 증가 등이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용한 임상시험 확대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소프트웨어의 임상시험이 ‘18년 6건에서 ’19년 1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대상질환도 ‘18년에는 전립선암 또는 유방암 진단으로 한정되었던 것이 지난해에는 폐질환 분석, 요추압박골절과 치과질환 진단 등으로 다양화 됐다. 또한, 최초로 체외진단 분야에 병리학적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고 시야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등장했다. 인공지능 의료기기는 진단에 필요한 검사의 종
강동구는 27일 명성교회 부목사 밀접접촉자 142명이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강동구) 강동구가 명성교회에 설치한 현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26일 1차 밀접접촉자 215명 중 142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감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27일 밝혔다. 현장 임시 선별진료소는 25일에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강동구가 검사 대상자의 이동동선을 최대한 줄여 지역 주민이 감염될 우려를 줄이기 위해 명성교회에 설치한 진료소이다. 구는 음성으로 나온 142명에 대해서는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철저히 유지하도록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27일 215명의 나머지 인원을 포함해 추가로 확인되는 검사 대상자의 검체 채취를 신속히 실시해 지역 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초, 명성교회 부목사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구에서 1차 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348명이 파악됐으나, 추후 역학조사관의 면밀한 조사와 코로나19 격리대상 기준에 따라 대상 인원이 215명으로 변동이 있었다. 구는 25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보건소 방역팀을 중심으로 주민과 직원들이 함께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1 대입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 동영상 자료를 제작하여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서울시교육청 및 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2월 27일부터 제공한다.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 동영상만 제작되었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2월 말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교원 대상 진학지도 설명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됨에 따라 수험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진학담당 교사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번 진학지도 설명회 동영상 자료는 2021 대입 전형별 특징과 학년 초 대비 방안을 안내하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 출제범위의 변화와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등급 인원 변화 등 변화된 입시 환경 속에서 신학년도 고3 학부모 및 진학담당 교사의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지원할 것이다. 동영상 제작에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의 현직 교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대학별 대입전형 시행계획 분석과 실제 진학지도 사례를 바탕으로 △2021 대입 수시/정시 전형의 이해와 대비 △예체능계열 전형의 이해와 대비 △고3 학생의 학교생활과 진학지도 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다양한 진로·진
국토교통부는 ’19년도에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 노후저층주거지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2월 27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토지등소유자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빈집 17개동를 철거하고 8개동의 신규 주택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새로 지어지는 주택은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세입자들은 최장 8년간, 임대료 증액 연 5% 이내로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되어 서민들의 주거복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저층부에는 공동이용시설도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내에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함에 따라, 자율주택정비사업지 인근에 뉴딜사업비로 주차구역확보 사업, 무인택배함 설치, 골목길 개선 사업 등 생활SOC를 확충하고 민간은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통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낙후된 노후 주거지가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주민합의체는 전국에 85개 구성되어 있고 착공된 사업은 19개, 준공된 사업은 7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금년 6월부터는 빈집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빈집을
전국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해 감염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91개 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영하는 기관은 55개소이며,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및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36개소다. 또한, 26일 기준으로 진료 가능한 기관은 84개소이며, 나머지 기관도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은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공식 사이트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병원협회 등을 참고한 뒤 근처의 국민안심병원을 알아보고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