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가 퇴직공제금 부정수급자를 퇴치에 나선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오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유형에는 실제 근로한 적이 없거나 실제 근로한 일수보다 과다 적립해 퇴직공제금을 지급받거나 지급받도록 도와준 경우, 건설업 퇴직을 증빙하는 서류를 위조 및 허위기재해 퇴직공제금을 지급받거나 이를 도와준 경우, 타인의 퇴직공제금을 부당하게 신청해 지급받은 경우 등이다. 자진신고를 하고자 하는 자는 가까운 공제회를 방문해 신고서를 작성하거나 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고서를 다운받아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퇴직공제금 전액은 반환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퇴직공제금 부정수급자로 적발되면 지급받은 퇴직공제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환해야 하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지만, 자진신고 시에는 배액반환 및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다. 공제회는 퇴직공제금 부정수급 근절 및 건전한 제도 정착을 위해‘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청와대가 지난 11일 ‘한국당-민주당 정당 해산 청원’에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고 답한 것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월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강 수석 이야기대로라면 우리 당이 해산 정당 요건에 해당되지만 청와대가 참고 있다는 것으로 들린다”며 “그러면서 국민들이 총선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다시 야당에 전면전을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엔 정당 해산 요건이 있는데, 핵심은 민주적 기본질서 위반”이라며 “이를 위반해 해산된 정당이 통합진보당이다. 통진당과 야권 연대해서 선거에 임했던 정당이 어디냐”고 반문했다. 통진당과 야권 연대해서 선거에 임했던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문재인 정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 대통령 탄핵도 올라와 있던데, 탄핵 청원도 대선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국민의 마음이라고 보면 되겠나”라고 되물었다. 이날 한국당 유기준 의원은 당 회의에서 &ldquo
정부가 앞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주변 건축물의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건축서비스는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토교통부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미래의 건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건축 정보시스템 혁신TF”를 구성하고, 오는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축정보 AR 검색서비스(시안). (그래픽 = 국토부 제공) 이번 혁신TF에서는 건축정보가 ‘제대로 생성’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품질개선, 정보공개, 정보활용 창업지원 등 다양한 시스템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 그간, 세움터 등 건축정보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투명한 온라인 건축행정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평균 건축허가 민원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또한, 건축물대장으로 대표되는 건축관련 원천정보 생산을 통해 안전취약 건축물 대상 선정, 건설경기 예측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산업을 지원하는 등의 운영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현행 건축정보 시스템은 서비스가 시스템별로 분산·제공되고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
정부가 전국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 품질 평가를 시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일부터 모든 어린이집은 의무적으로 3년마다 평가를 받아야 하고, 평가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보육진흥원이 이날 법정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어린이집 평가는 어린이집의 신청에 의한 인증방식으로 운영되어, 규모가 작거나 평가를 원하지 않는 어린이집은 평가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되어 평가인증제가 평가의무제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는 모든 어린이집이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의무제 전환에 따라 그간 어린이집이 부담하던 평가 비용은 앞으로 전부 국가가 부담하는 반면, 평가를 거부할 경우 해당 어린이집에는 행정처분이 적용된다. 평가제 시행 첫해인 올해는 특별히 이제까지 평가인증을 한 번도 받지 않았거나 평가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어린이집을 우선 평가대상으로 선정해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6,500여 개소가 향후 평가대상에 포함되어 사각지대 없는 보육서비스 질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 항목 역시 종전에 비해 조정된다. 평가항목은 총 79개에서 59개로 축소해 어린이집의 평가 대비 부담을 줄인 반면에, 영유아 인권·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이스 전시박람회 ‘코리아 마이스엑스포 2019가 “세계평화의 중심지, 한반도의 MICE”라는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바이어 현황. (사진 = 인천시 제공)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300여 개의 마이스 관련 기관과 업체 그리고 34개국에서 온 25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이스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되어, 한국 마이스산업 활성화의 장을 펼친다. 특히 ‘남북협력시대, 한반도 MICE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김철원 교수를 좌장으로,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 등이 한반도 마이스산업에 대한 기조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세션은 다양한 남북교류 행사의 실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마이스산업에서 남북협력 모델구축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역별 마이스 홍보설명회 및 ‘Knowledge Hub’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스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테크놀로지, 마케팅과 기획, 글로벌 가
정부가 지자체와 손잡고 부동산실거래 공개 시스템을 일원화한다.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실거래 공개정보 일원화를 실시해 앞으로는 시스템 간 차이 없이 국민들에게 동일한 실거래 정보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같은 실거래 신고자료를 활용하면서도 국민들께 제공하는 실거래 공개정보 일부분이 서로 달라 정확한 실거래가 정보를 이용하는데 다소 혼란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공개정보가 서로 다른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4차례에 걸친 회의 등 집중적인 논의를 거쳐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실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했다. 우선 정보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토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시·군·구로부터 각각 데이터를 취합하는 기존 방식에서 국토부가 실거래가 데이터를 총괄해 취합한 후 이를 각 지자체 시스템에 제공하도록 개선해 어떤 시스템에서도 동일하고 정확한 실거래가 공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보다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실거래가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183만 명의 청원을 기록한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과 33만 명의 청원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에 청와대가 “정당에 대한 평가는 국민의 몫”이라고 답했다. 청와대는 “국민의 몫”이라고 하면서도 “우리 정당과 의회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평소 청와대의 오만함을 다시 한 번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정당과 국회에 대한 평가는 신중하고 가급적 삼가야 함에도 주저함이 없다”며 “‘제왕적 권력’의 어두운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걱정을 기친 거대 양당의 행태와 국정파행, 막말정치는 분명히 잘못됐다”며 “그러나 청와대가 청원의 답변을 빌어 회초리를 들 게재인가 싶다”며, 국회의 문제를 인정하는 동시에 청와대의 답변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해산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모두 20만을 넘은 것에 대해 청와대가 “정당에 대한 평가는 주권자인 국민의 몫”이라는 답변을 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청와대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정당 해산청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제도이자, 우리 사회의 갈등을 키우고 정당 정치가 뿌리내리는 데 걸림돌로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22일에 시작한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은 한달여만에 약 183만 명이 참여해, 국민청원 제도 시행 이래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청원인은 해당 청원을 올리며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으로 정부의 입버을 발목잡고 있다”며 “국민에 대한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수석은 “정당 해산 청원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국민이 참여한 것은 우리 정당과 의회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당해선 청구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헌법 제8조는 정당 설립의 자유를 보장하고, 국가의 보호와 지원을 받
지난 1일 운정 이마트 앞 새암공원 광장에서 열린 3기 신도시 반대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플랭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수도권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가 구체적인 일자리 계획을 설계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신도시의 교통수요를 감소시키고 입주 초기 광역버스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9일 1, 2기 신도시의 교통대책을 평가해 광역교통문제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의 개선방안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한 ‘수도권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추진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6개 지구에 주택 30만 호를 공급하는 수도권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거나 서울 경계로부터 2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서울 도심까지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3기 신도시 광역교통의 목표이다. 지난 1, 2기 신도시 개발은 도로와 철도 건설, 연계 도로 확충과 철도 연장 등 여러 교통대책을 추진했음에도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
유엔군 추정 전사자 유해가 최초 발견됐다. 국방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일대 우리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된 유해는 총 425점이며, 유품은 29,813점이다. 특히, 지난 6월 5일에는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 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최초로 발견됐다. 5일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서양인 추정 완전유해. (사진 = 유해발굴단 제공) 유엔군 추정 발굴유해는 전형적인 서양인의 유해 특징 6·25전쟁 당시 미군·프랑스군 전투지역에서 발굴 유해발굴 현장에서 미군 전투화 및 미군 전투복 단추 함께 발견 등을 고려시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미군 또는 프랑스군으로 추정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 일대에는 총 4회의 전투가 벌어졌으며, 미군과 프랑스군은 각 1개 대대규모의 병력이 참전했고, 이중 100여명이 전사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까지 未수습된 미군 및 프랑스군 전사자는 20여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주한 미국·프랑스 대사관 및 유엔사 관계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