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기 위해 본적격으로 나선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다양한 화학성분들이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구성 성분에 따른 건강 영향’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의 미세먼지 저감정책 연구가 배출원이나 기여도를 중심으로 추진돼왔다면 이번 연구는 ‘시민 건강’에 집중해 어떤 성분이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분석해 관련 정책 수립을 이끈다는 목표다. 연구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한 초미세먼지 구성성분 측정·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이 자료를 활용해 초미세먼지 성분에 따른 건강영향 평가연구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의 대기질과 한강, 지천 수질 등 환경 측정 및 분석, 법정 감염병 확진 기관으로 초미세먼지가 대기질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수장고 개방 안내문. (사진 =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중요 건축문화재에서 수습된 대들보, 기둥, 기와 등을 보존하고 있는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수장고를 개방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수장고 개방행사는 숭례문 등 중요 건축문화재에서 수습된 부재들을 보존·복원해 전시해 전통건축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전통부재 보존관리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첫 개방행사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개방행사는 전통건축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일 오후 2시부터 센터 소개와 2008년 숭례문 화재 피해부터 복원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관람한 후 수장고를 견학한다. 또한, 전통결구 모형 맞추기, 부재 그리기, 단청엽서 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한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2017년 10월부터 숭례문 화재 피해 수습부재를 비롯해 통영 세병관, 안동 임청각의 군자정, 나주 불회사 대웅전, 영덕 안동권씨 옥천재사 등 전국의 해체수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통건축 부재들을 선별 후 이
앞으로 군장병들이 민간병원을 이용할 때 불필요한 절차를 확 줄여 간소화한다. 군은 지금까지 의무대 1차 진료→군병원 군의관의 진단서 발급→부대지휘관 청원휴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군의관의 진단서 발급→부대지휘관 승인만으로 민간병원을 이용할 게 있게 된다. 개인외출 제도를 이용해 민간병원을 이용할 수도 있게 된다. 국방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국방개혁 2.0 군 의료시스템 개편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2019∼2020년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해 병사들의 만족도 및 효과성 등을 점검한 뒤 이 계획을 전면시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또 군병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부대 장병들이 민간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질환별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민간병원에서 치료받는 위탁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지원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환자 발생에서 종결까지 환자와 보호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위탁환자관리팀을 현재 1개에서 3개(서부·동부·남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군병원 외래
배우 안성기, 박중훈. (사진 = 소속사 제공) 배우 박중훈과 안성기 씨가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배우 안성기, 박중훈 씨와 함께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배우 박중훈 씨는 13일,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와 강원도 화천지역 유해발굴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타임머신 1950’ 행사에 참여한다. ‘타임머신 1950’ 행사는 지난 2016년 서경덕 교수가 ‘유해발굴 홍보대사’를 수행하면서부터 시작한 현장체험 행사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전사자 유해는 차가운 땅 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및 장애인, 6·25참전용사 손녀 등 SNS로 모집한 네티즌 20여 명이 동참해 행사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배우 안성기 씨는 라디오 광고의 내레이션 재능기부
경찰이 늘어나는 마약류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정부 유관 기관간 공조워크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3일과 오는 14일 ‘제28차 마약수사 공조워크숍’을 개최 했다. 이번 워크숍은 관세청, 식약처, 국과수, 국정원, 해경, 미국 마약단속청 총 7개 마약류 유관기관 총 122명이 참석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최근 마약류 범죄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며 마약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3,994명을 검거하고 그 중 920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집중단속 종료 후에도 관세청·식약처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범죄에 강력한 관리·단속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경찰청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매년 개최되던 마약수사 공조워크숍 참석자를 확대하고, 콘텐츠를 내실화했다. 집중단속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고, 인터넷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추적기법 고도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관세청은 최근 국제 마약밀수 조직의 활동을 설명하고, 국과수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해말 서대문 KT 통신구 화재 등을 거론하며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보수.보강을 내년까지 마무리하자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주요 기반시설이 1970년대 이후 고도성장기에 건설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해말 서대문 케이티(KT) 통신구 화재와 고양 열수송관 파열 이후 정부가 댐·교량·철도 등 중요 기반시설과 가스관·송유관 등 지하매설물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노후화된) 시설 모두를 한꺼번에 교체할 수는 없다. 적기에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보수·보강을 내년까지 마무리하고 다른 노후시설물에 대해서는 구체적 투자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현대화해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안전에는 공공과 민간이 따로 없다. 통신구·송유관·가스관 등은 대부분 민간업체가 관리를 담당한다. 업체들이 더 큰 책임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방안’도 안건으로 올라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1인 크리에이터들이 대한민국 서울에 모인다.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9 제1회 국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이 개최된다. ICF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 서울디자인재단, ㈜미디어타임리치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2019 제1회 국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개최는 지난 3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최한 ‘2019 서울시의 글로벌 홍보 마케팅 방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서울시 브랜드 홍보를 위해 1인 미디어를 활용한 최초의 국제 크리에이터 행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서울시와 2개월간의 업무 협의를 통해 최종 개최가 확정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10여 개국에서 각 국가별 예선전을 거친 130여명의 유명 1인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서울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3박 4일간 크리에이터들은 서울 명소 탐방 및 유망브랜드 제품 체험과 같은 미션 수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송출한다.
서울시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서울의 숲'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강원도 산불 산림피해지내 ‘서울의 숲’을 조성해 황폐화된 산림을 신속히 복구하고,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서울특별시-산림청-강원도 업무협약’을 오는 6월 13 오전 9시 40분,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과 5일 강원도 고성·속초와 강릉·동해·인제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로 1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하는 등 피해 면적이 2,832ha이며, 강원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등 5개 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서울시는 관광지 주변 산불로 인한 황폐화된 산림을 신속히 복구해 강원도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산림청+강원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산림피해지 복구를 위한 ‘서울 숲 조성’ 및 연차적 확대 등 선도 추진하고, 산림청은 ‘산림복구 관련 기술 및 행정지원’ 및
2019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상’의 올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43팀이 지원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 시청각발표를 거쳐 수상자 3팀, 총 7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준공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의 완성도, 건축가로서의 문제의식과 문제 해결 능력뿐만 아니라, 건축에 대한 진정성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수상자들의 공통된 특성은 지역이나 사회에 대한 애정과 배려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나친 작가의식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젊은 건축가 상’은 문체부가 우수한 신진 건축가를 발굴, 양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수상해 온 상으로서 ‘젊은 건축가’로 선정된 건축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작품 전시회 개최와 작품집 발간, 국내외의 건축 행사 참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건축문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노르웨이에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한 평화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평화”라며 남북의 평화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열린 오슬로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것을 국민을 위한 평화라고 부르고 싶다”며 국민을 위해 평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72년 동서독 기본조약에 의해 설치된 ‘접경위원회’를 사례로 들며 “평화가 국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때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가 내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은 좋은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모일 때 국민들 사이에서 이념과 사상으로 나뉜 분단도 치유될 것이고, 비핵화와 평화체제라는 커다란 평화의 물줄기도 더욱 힘차게 흐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한국의 관계에 대해 “올해는 양국 수교 60주년”이라며 “양국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60년간 우정을 나누며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가 됐다”고 평했다. 이어 “양국은 전우다. 1950년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자 노르웨이 출신 트리그베리 초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