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목포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헤원 무소속 의원이 “재판을 통해 목포에 차명으로 소유한 제 부동산이 밝혀질 경우 전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검찰 기소에도 나아가겠다는 주장을 분명히 했다. 손 의원은 18일 검찰이 자신을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소 억지스러운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면서도 “일단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난 만큼 재판을 통해 당당히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장담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손 의원을 부동산실명법위반, 부패방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손 의원 측은 “검찰은 손 의원이 목포 부동산을 차명으로 매입했다고 주장했으나, 손 의원이 이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에 대해선 아무런 발표도 하지 못했다”며 “시세차익 획득 등 아무런 증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재생 사업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라면, 시세의 3배가 넘는 돈을 들여 도시재생 지원이 나오기 전에 미리 수리를 하는 건 있을 수 없
산림청이 인도네시아의 이탄지 복구에 나섰다. 이탄지는 나뭇가지, 잎 등 식물 잔해가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장기간에 걸쳐 퇴적된 유기물 토지를 말한다. 최근 인도네시아 이탄지 내 대규모 산불로 인한 산림훼손과 농업·임업을 위한 인위적인 이탄지 배수 및 연소 등으로 대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환경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왼쪽 일곱번째)인도네시아 이탄지 복원 세션 기념촬영 이탄지 토양과 식물들의 탄소 저장량은 일반 토양과 식물들의 탄소저장량보다 10배 이상 높으며, 멸종위기종 및 희귀종들을 포함한 다양한 동식물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이에 산림청은 2022년까지 4년간 인도네시아 잠비주 지역에서 이탄지 복원 및 보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인도네시아 이탄지 복원·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글로벌 협력방안 논의 및 지식 공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산림 관련 최대 규모 행사인 ‘아·태지역 산림주간’의 분과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인도네시
제2회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 워크숍 포스터. (사진 =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아시아 지역의 역량강화를 위한 두 번째 도약’이라는 주제로 제2회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협력’ 사업은 우리나라의 문화재 보존과학을 비롯해 고고학, 건축문화유산, 자연유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연수를 통해 아시아권 문화유산 담당자들의 보존 역량을 크게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했다. 문화재청 문화재보호기금으로 지원되며, 올해는 심화 전문교육인 5개월 장기과정을 운영해 프로그램의 질과 연수생 만족도를 높였다.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은 특별히, 국립문화재연구소 개소 50주년을 맞이해 2005년부터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에 참여했었던 수료자들을 초청해 열린다. 이번 워크숍의 제1부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아시아보존협력사업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 스리랑카의 현지기술교육의 혜택을 시작으로 몽골의 금속 보존처리와 과제들 - 타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윤석열 서울지검장의 재산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 후보자의 아내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후보자의 재산 논란에 대해 “윤 후보자의 장모에게 30억원의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있다”며 윤 지검장 배후설을 제기했다. 윤 후보자는 당시 “몇십억 손해 입은 게 있으면 민사나 형사 고소를 할 일”이라며 “저는 이 사건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가 지난 3월말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법무, 검찰 고위직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의하면 윤 후보자는 재산 대부분은 예금(약 52억)이다. 이중 90%에 해당하는 49억7200만원이 배우자 김건희 대표의 예금이고, 윤 후보자 본인 예금은 2억1400만원이다. 한편, 윤 후보자는 지난 2012년 3월 12세 연하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와 결혼했다. 그
“출산 전에 이사 왔다고 출산지원금 못 받는 건 억울해요“ 출산 시기에 이사로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두 곳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출산지원금을 못 받았다면 앞으로 이를 감액해 받거나 거주요건 충족 후 사후에 받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출산 당시 이사 등으로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출산지원금을 감액해 지급하거나 거주요건을 충족하면 사후에 지급하는 등 별도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했다. 지자체는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 가정에 지원금, 장려금, 축하금 등의 명목으로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자체는 통상 출산지원금 지급요건으로 아이 출생일 이전부터 부모가 일정기간 동안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출산 시기에 이사를 해 아이를 출산한 경우 기존에 거주했던 지자체로부터는 주민등록지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새로 이사한 지자체로부터는 일정기간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산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일부 지자체는 출산 당시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별도의 지급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정이 없는 지자체에서 출산한 경우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않
2019년 기업지원 관련 주요행사일정 안내문. (사진 = 환경부 제공) 생명 분야 기업 및 연구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나고야의정서' 대응 실무교육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나고야의정서란 해외 유전자원을 활용할 때 제공국의 승인을 얻고, 이를 이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유전자원 제공국과 공유해야 하는 국제 협약이다. 우리나라도 2017년 8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나고야의정서가 국내에 발효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나고야의정서 대응이 필요한 기업 및 연구소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7월 4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제1차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실무 역량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유전자원법' 시행 이후 관련 기업 및 연구소에서 나고야의정서 대응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에서 운영하며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법률사무소, 한국바이오협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기업이나 연구소의 실
대학 내 산학연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그래픽 = 교육부 제공)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17일 대학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개관과 선도사업 공모 일정, 평가 기준 등을 소개한다. 선도사업은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기준에 따라 올해 2~3개소를 선정해 우선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 공고는 20일 3개 부처 누리집에 게시되며, 참가신청서를 21일부터 8월 9일 접수해 8월말 선도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도 사업은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타당성과 함께, 대학의 사업추진 역량, 향후 기업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세부적인 평가기준은 다음과 같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일선 직업계고등학교가 학과개편으로 신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17일 직업계고 학과개편 지원 신청에 대한 결과를 교육청과 학교에 안내했다. 이는 올해 1월에 발표한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직업계고등학교의 학과 개편을 지원함으로써 학교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한 것이다. 추진 절차 및 향후 추진계획 최근 교육부는 산업구조 급변과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 변화로 직업계고등학교의 학과개편 필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산업계 및 교육과정 전문가를 위촉, 각 학교에서 신청한 학과개편 구상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심사해 총 91개교 125개 학과의 개편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에서는 필요성 및 성공가능성과 더불어 신산업분야, 지역전략산업분야, 뿌리산업분야 여부 등을 검토하였으며, 기계과에서 스마트공장 운용인력을 양성하는 스마트기계과로, 지적건설과는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공간정보과로, 금융마케팅과는 IT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금융경영과로 개편하는 등 기존 학과를 고도화해 신산업 관련 분야로 전환하는 사례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125개 학과 중 절반 이상의 학과가 변화하는 산업수요 및 직무내용을 반영해 동일한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17일 사무총장직 사퇴를 선언한 한 의원은 “저는 오늘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용인시를 지역구로 둔 4선 의원이다. 제17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로 입성한 친박계 인물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선됨과 함께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당 사무총장은 예산과 조직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대표와 원내대표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역할이 갑작스럽게 공석이 됨으로써, 한국당은 새 사무총장 발탁과 함게 총선까지 다시 구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 의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전했지만, 당 일각에서는 잇따른 구설의 여파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회의장 밖에 앉아있던 기자들에게 “걸레질을 한다”며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달에는 당 사무처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등 논란을 빚고 사과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8년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분야 WHO 협력센터‘ 연차보고서를 발간·배포 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표준화분야 WHO협력센터 현황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1년 영국, 일본, 미국 등에 이어 세계 5번째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받았고, 2018년 제3회 서태평양지역 WHO 협력센터 포럼에서 우수 WHO 협력센터로 수상한 바 있다. 연차보고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지난해 수행한 ,WHO 가이드라인 및 권고사항 제·개정 지원 ,국제표준품 및 시험법 관련 국제 공동연구 ,개발도상국 규제기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서태평양지역 등에서 WHO 가이드라인 이행 촉진 등과 관련된 주요 성과다. ’바이오시밀러 질의응답 관련 가이드라인‘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 WHO 가이드라인 47건에 대한 기술자문과 ’빈혈치료제 표준품’ 등 56건의 WHO 국제표준품 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개발도상국의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역량강화를 위해 WHO에서 국제교육훈련센터로 지정받아 GMP 심사관 교육, 국가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