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연령 기준을 폐지하고, 지원횟수를 최대 17회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법적 혼인관계에 있는, 여성 연령이 만 44세 이하의 난임부부에 대해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시술 3회까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었다. 7월부터 개선되는 시술비 최대 지원금액 7월부터는 건강보험과 같이 연령에 따른 지원기준은 사라지고, 지원 횟수를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시술 5회까지 확대하되, 이번에 확대된 부분은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자녀를 갖기 희망하는 중위소득 기준 180% 이하 난임부부에게 시술되는 본인부담금 또는 비급여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받으려는 난임부부는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신청해 안내를 받거나,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제도개선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걸맞추어 난임 시술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주도로 '통합돌봄'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와 전주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선도사업 15개 지방자치단체 후원으로 3일 오후 2시에 전주시 한벽문화관에서 ‘제2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2026 비전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차 포럼에 이어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통합돌봄’이라는 주제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단체와 선도사업을 수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 확보, 정책 기획 및 운영에 대한 책임성 있는 주체로서의 의미와 함께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임호근 커뮤니티케어추진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이원길 건강보험 광주지역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혜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과 정현진 국민건강보험 지역사회통합건강관리연구반장의 발제 후, 변재관 한일사회보장정책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포럼에는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
국민들은 저출생의 최대 원인으로 ‘일자리’와 ‘교육비’를 꼽았다. 출산 여성에 대한 직장 내 차별, 여성의 경력단절도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했다. 고령화 시대에 가장 필요한 대책은 ‘노인 일자리’라고 언급했으며, ‘건강’, ‘돌봄’ 문제 해결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적, 사회적 요인에 대한 연관어 분석. (자료 =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누리소통망 게시물 31만여 건을 바탕으로 ‘저출생 고령화’에 대한 거대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저출생의 원인’과 관련한 거대자료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 ‘교육’ 등 경제적 요인과 관련한 핵심어 언급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자리’ 연관어로는 ‘맞벌이’, ‘월급’, ‘청년실업’이 언급 순위 상위에 등장해 맞벌이가 불가피하지만 취업이 안 돼 출산을 꺼리는 상황을 나타냈다. 출산을 고민
제빵업체가 1회용품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 체결 이후 1회용 비닐봉투 79%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7월 2일 국내 주요 제과업체인 파리바게뜨·뚜레쥬르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약이행 실태 결과’를 공개했다. 발적 협약업체 1회용 비닐봉투 사용현황 이번 이행결과는 자발적 협약 업체인 파리바게뜨·뚜레쥬르의 소속 매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1년간의 성과를 6월에 조사해 취합했다.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매장 3,459곳을 보유한 에스피씨그룹 소속 제과 업체이며, 뚜레쥬르는 매장 1,347곳을 보유한 씨제이푸드빌 소속 제과 업체다. 이들 제과업체는 자발적 협약 체결 당시 1회용 비닐봉투 규제를 받지 않으나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를 줄이기로 했으며, 올해 1월부터 1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이 전면 금지됐다..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확인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발적 협약 체결 전후 같은 기간인 2017년 7월부터 2018년 5월과 2018년 7월부터 2019년 5월을 비교한 결과, 1억 9,868만 9,101장에서 7,277만
앞으로 토지를 수용하는 사업을 인허가 하려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미리 협의를 거쳐야 하고, 토지수용사업을 신설하는 입법을 할 때에도 중토위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토지보상법은 작년 12월 31일 국회를 통과했다. 토지수용 절차 중토위는 법 시행에 맞추어 공익성 협의와 토지수용사업 정비를 위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고, 공익성 심사만 전담하는 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토지수용사업을 인허가 하려는 행정기관은 중토위로부터 해당 사업의 공익성에 관한 의견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개정 토지보상법 시행으로 7월 1일부터는 협의절차를 거쳐야 한다. 협의절차로 바뀌면서 달라지는 점은 크게 2가지이다. 우선, 중토위 협의의견의 이행력이 담보된다. 종래 의견청취의 경우, 중토위가 제시한 의견을 해당 행정기관이 따라야 하는지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바뀐 협의절차에서 ‘협의’는 사실상 ‘합의’에 가깝다고 평가된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행정기관이 협의절차를 거치지
공모전 포스터. (사진 =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가 현재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되어 있는 내일배움카드를 통합·개편함에 따라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기존의 내일배움카드는 실업자와 재직자로 분리해서 운영되어 직장 이동이 잦고 고용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는 현재 노동시장의여건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2020년 1월 1일부터는 실업자와 재직자로 구분하지 않고 내일배움카드를 통합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9일까지이며,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8월 23일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에는 50만 원, 장려상에는 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격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새로운 이름과 함께 관련 설명을 제출해야 한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새로운 내일배움카드 제도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려고 한다.”라고 하면서 “이번의 명칭 공모전은 그 첫걸음이며 평소 직업훈련에 관심 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의 보장률을 오이시디(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80% 수준으로 당장 높이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70% 수준까지는 가야하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케어) 2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그럴 수 있을만큼 우리의 국력과 재정이 충분히 성장했다는 자신감 위에 서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민 전생애 건강보장’은 우리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정책이자, 노년의 시간이 길어질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케어의 성과로 건강보험 보장률이 높아졌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집계가 가능한 종합병원 이상으로만 보면, 2016년의 62.6%에서 2018년 67.2%로 크게 높아졌다. 임기 내에 전체적인 보장률을 70%까지 높인다는 것이 문재인케어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비 때문에 가정 경제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ld
서울시가 기존에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연구공간 공실을 벤처·창업기업의 연구공간으로 최장 5년 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마곡산업단지’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R&D 융복합 혁신거점으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다. 연구공간 공유제 및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 (사진 = 서울시 제공) 기존에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중에는 건물 준공 후에도 연구공간 공실 때문에 사업개시 신고가 지연돼 사업 추진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존재했다. 서울시는 기존 입주기업과 협력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연구공간 공유제’와 ‘M밸리 스타트업 하우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7월 중 연구공간 제공기업을 선정하고 8월부터 입주 벤처·창업기업을 선발해 9월에는 실제 입주가 이뤄진다. 입주 가능한 기업 규모는 24~28개사가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연구공간 입주기업 모집 공고문은 오는 8월 중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장 5년까지 사용료 없이 입주 가능하도록 각 기업에서 무상으로
서울시가 ‘세운 메이커스 큐브’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운 메이커스 큐브’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 세운상가를 도심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만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창작과 개발의 공간이다. 세운상가에서 청계상가, 대림상가 구간의 2층, 3층 데크길을 따라 20여개의 거점공간이 마련되었으며 금번에는 7개 공간을 모집한다. 운메이커스큐브 입주예정 공간 위치. (자료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017년 9월 세운메이커스 큐브를 조성하였으며, 계약만료 등으로 인해 생긴 7개 공간에 대해서 금번 모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한다. ‘세운 메이커스 큐브’는 세운상가의 기술장인들과 외부의 혁신주체들이 만나 다양한 개발활동을 펼치는 협업과 성장의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세운 메이커스 큐브’의 입주대상은 창업자 또는 창업예정자, 기업연구소 등이다. 세운상가와 주변일대의 자원을 활용해 창의제조산업에 해당하는 활동을 계획하거나 실행 중인 단체 또는 기업으로 디자인업과 제조기반 스타트업, 문제해결형 서비스업이 주요 입주대상이다. 제품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과 전문체육인이 장벽 없이 함께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 인프라 '서울 어울림체육센터'가 2021년 10월 수락산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 당선작 조감도 연면적 14,200㎡, 지하2층~지상3층 규모에 모든 주민이 이용 가능한 수영장, 볼링장, 생활체육시설과 장애인 전용 다목적공간 등이 조성된다. 지하2층에는 현재 공영주차장 이용 수요를 고려한 주차장이 새로 생긴다.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건축물’로 조성된다. 수영장 내부에는 장애인 전용풀이 마련되며, 여기에는 휠체어 이용자도 안전하게 입수할 수 있도록 경사로가 설치된다. 재활치료와 유아를 위한 전용풀도 각각 마련된다. 볼링장은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로 조성돼 지역주민부터 장애인, 전문체육인까지 다양하게 이용 가능하다. 생활체육실은 농구, 배구 등 일반적인 실내체육뿐 아니라 골볼, 보치아 같은 대표적인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까지 할 수 있는 통합시설로 조성된다. 수영장은 총 10개 레인 중 4개 레인은 장애인 전용으로 설치한다. 볼링장은 국제기준에 맞도록 전체 레인을 동일 층에 배치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