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2월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에 새로운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를 적용, 기존 24시간에 비해 짧은 6시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를 검출해 감염 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의 주요 병원체로 변이가 종종 발생해, 중증급성호흡증후군 및 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질병을 유발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인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진단기술은 모두 64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02년 첫 보고된 사스 유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진단기술은 모두 19건이 출원됐고 ’12년 첫 보고 후, ’15년 국내에 전파된 메르스 유발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진단기술의 출원은 모두 33건으로 국내 메르스 사태 이후 크게 증가했으며 대부분 내국인 출원으로 국내에서 발병이 많았던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이적 진단에 관한 출원은 없으나, 메르스 사태와 마찬가지로 향후 출원의 증가가 예상
기업의 80%는 특허침해 소송에서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보다 강한 증거 확보 제도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난 1월 기업, 변호사, 변리사 등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특허 침해 소송을 위한 증거수집 확보 절차 이용 경험과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증거 확보에 어려움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침해 행위가 상대방 공장 등 피해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이유로는 침해물품의 구체적인 분석 곤란, 손해액에 관한 증거 확보의 어려움, 영업비밀로 인한 증거수집의 어려움 등이 있었다. 또한, 소송 제기 후 재판 과정에서도 증거 확보가 어려워 기업의 80%는 현 제도보다 강화된 증거확보 절차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변호사 90%이상이 제도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는 현행 제도를 더 실효성 있게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새로운 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서는, 기업은 제3의 전문가의 증거조사 제도 도입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나, 변호사는 소송 중 자료 및 자료목록 교환제도 도입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
한상공은 2018년 말부터 이사장의 예산 사적 유용, 고액 보수 및 퇴직금 과다 산정 등으로 논란을 겪은 바 있으며 당시 논란이 되었던 이사장의 퇴임 이후 현재까지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정위는 논란이 된 사항들에 대해 수차례 자체 조사 및 감사 등을 통해 한상공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요구한바 있다. 공정위는 한상공 운영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다양한 의견수렴 결과, 현재 운영구조 하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근본적인 운영구조 혁신 방안을 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이에 한상공은 임시총회를 개최해 공제조합 재무건전성 제고 총회 권한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정관 및 공제규정 개정을 의결하고 공정위에 인가를 요청했고 공정위는 소비자 권익 보호라는 공제조합 본연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조합의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개정 내용에 대해 인가했다. 개정된 정관 및 공제규정은 신임 이사장 선임절차에도 즉시 적용된다. 한상공 이사장의 고정급여를 폐지하고 별도의 규정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성과급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임석 하에 박능후 본부장 주재로 각 부처와 함께 3차 우한 국민 이송 준비사항, 행사·축제·시험 등 집단행사 개최 지침 혈액수급 방안 특별 입국절차 및 자가관리 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우한 국민 이송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어제 오후 8시 39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6시 23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임시항공편은, 우리 국민과 그 배우자 및 직계가족 외국인 147명을 이송했다 우한 국민과 그 가족들은 중국 출국 전 중국 당국의 검역을 거친 후, 탑승 전, 국내 입국 시 3차례에 걸쳐 검역을 거쳤다. 탑승 전과 국내 검역 과정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유증상자 5명 및 그 자녀 2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증상이 없는 분들만 14일간 임시생활시설인 국방어학원에 입소해 다시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7개 부처 정부합동지원단은 우한 국민 등의 안전한 이동 지원을 위해 이동차량 45대 등을 투입하고 우한 국민의 입소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어학원에 생활물품 준비 및 방역 관리 등을 조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한 국민과
노무자 등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사진, 부대 인사명령지 등 확실한 입증자료가 있는데도 국방부가 진술을 믿지 못하겠다며 참전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25전쟁 당시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103노무사단에 근무한 A씨의 참전사진과 부대 인사명령지 등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있다면 진술에 앞서 참전사실을 인정할 것을 국방부에 시정권고 했다. A씨는 6·25전쟁 당시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103노무사단과 논산훈련소 등에서 근무한 사실을 2017년 3월 국방부에 알렸지만 ‘非군인 참전사실’을 인정받지 못했다. 103노무사단은 전쟁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 보급을 위해 노무자 등 非군인으로 구성된 부대였다. 이후 A씨는 103노무사단 근무 때 찍었던 사진들과 육군본부에서 발급받은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 부대 전속·제적 명령지를 국방부에 제출했지만 참전진술이 기록과 다르다며 또다시 참전사실을 인정받지 못했다. 국방부는 육군예비학교 졸업 후 논산훈련소로 배치됐다는 A씨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고 당시 군산의 제1보충연대에 전속된 것으로 기록된 부대 인사명령지 내용이 일치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대표 진천선수촌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등 체육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윤희 제2차관은 12일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출입구의 발열기 및 방역 소독기 비치, 식당 등 다중 이용 장소의 소독·방역 상황, 각종 위생용품 구비·비축 현황, 격리 공간 지정 현황,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철저하고 빈틈없게 방역하는 데 예산을 우선 집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대표의 해외 전지훈련이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 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해외 확산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종목단체 등에 신속히 전달하고 해외 전지훈련 장소 변경 등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는 1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총 618명이 도쿄 올림픽 출전 등을 준비하며 합숙 훈련하고 있다. 최 차관은 오는 13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현장도 방문, 종목별 경기장의 소독·방역 상황, 각종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안전나라'에서 개방하고 있는 행정처분 등 129종의 식품안전정보 이외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데이터 35종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데이터 추가 개방은 작년 식품안전 공공데이터 활용 건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민간분야에서 '식품안전나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앱 또는 웹,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정보를 사용, 재사용, 재배포할 수 있는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데이터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및 유선 상담창구를 개설하며, 앱 또는 웹 개발자 상담게시판과 먹거리 정보산업 민관협의체 운영도 추진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이번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먹거리 정보산업의 활성화와 기업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식품안전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민간 분야의 데이터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석박사 인건비 50%를 지원하는 '2020년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필요하지만, 중소기업은 경제적 부담과 연구인력 발굴 어려움 등으로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기부는 연구인력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엔 1,350여 명의 중소기업 인력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원자 수가 14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고경력 연구인력을 전년 대비 50.3% 증가한 230여 명을 지원해 기술·전문성을 갖춘 R&D 고급 인력의 중소기업 근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채용지원과 파견지원, 양성지원으로 구분된다.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인건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구인력 경력에 따라 신진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과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으로 나눠진다.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인력의 인건비 5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품귀현상으로 국민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의거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12일 0시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판매업자는 12일부터 생산·판매한 제품에 대해 식약처에 매일 신고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마스크·손소독제의 생산·유통·판매 과정이 투명해지고 매점매석과 해외 밀반출 등 정상적이지 않은 유통 행위가 근절될 것이다.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업자는 일일 생산량, 국내 출고량, 수출량, 재고량을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판매업자는 같은 날 동일한 판매처에 일정량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를 판매하는 경우 판매가격, 판매수량, 판매처를 다음날 낮 12시까지 식약처에 신고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2월 12일 0시부터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2월 12일 0시부터 생산·판매되는 물량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생산·판매업자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아동 안전을 강화하고 양육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됐다. 총 2만9084명의 아동을 조사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의 아동 및 복지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했다. 대면 상담을 통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점검했으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경찰 수사를 통해 아동의 안전을 끝까지 확보했다. 전수조사 과정 중 발견된 185명의 아동에갠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에 필요한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된 아동에 대해서도 조사를 통해 전문적인 관리를 실시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실장은 "이번에 처음 실시된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통해 대부분 아동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양육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학대 위험이 있거나 복지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이 이번 전수조사의 중요한 의의"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과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는 유기적 협업 체계를 활용